이효석 문학의 초월적 미의식 고찰
李孝石(イ·ヒョソク)の文学の超越的美意識考察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1930년대 후반 식민지 조선을 둘러싼 급변하던 사회․역사적 맥락 속에서 여타의 문학자들과 달리 ‘미적인 것’의 추구를 통해 현실을 초월하고자 했던 이효석 문학의 미의식 양상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효석에게 있어 ‘미적인 것의 추구’야말로 전망이 부재한 현실의 ‘초월’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동력이었음을 후기 장편들의 변모 과정을 추적하며 밝히고자 한다. 일상 너머의 논의처럼 보이는 ‘미적인 것’의 추구가 근대의 종언이라는 시대 속에서 살고 있던 개별자들의 주체성과 정체성의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미쳤음을 이효석의 작품을 통해 규명하는 것은 이 논문의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다. 특히 이효석의 후기 장편인 『푸른 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입신출세 서사는 이효석의 심미주의와 일본의 파시즘 정치가 친연관계에 놓여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입신출세라는 주체성은 사회 내부의 정체성 투쟁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적대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당대의 구성원들을 ‘자발적으로’ 파시즘 체제에 동참하도록 강제하는 정치학에 다름 아니다. 이효석의 작품 전반에 걸쳐 표출되는 초월적인 것에 대한 동경, 심미주의가 후기 장편으로 이어지면서 세상에 오직 하나 밖에 없는 유일자로서의 자아의 확인과 발견으로 수렴되며 이는 곧 ‘감정의 공동체’가 ‘내선일체’의 사상으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Abstract
この論文は、1930年代の後半の植民地、朝鮮を囲んだ急変した社会․歴史的な脈絡の中で、その他の文学者らと別に、‘美的なこと’の追求を通じて、現実を超越しようと思った李孝石の、文学の美意識の様相を糾明するのを目的とする。李孝石には、‘美的なことへの追求’でこそ、展望が不在した現実の'超越'を可能にする核心的な動力であったのを、後期の長編の変貌過程を追跡して明らかにしようと思う。日常の向こう側の議論のように見え‘'美的なこと’の追求が、近代の終焉という時代の中で生きていた、個別者などの主体性とアイデンティティの確立に重要な役割を及ぼしたことを、李孝石の作品を通じて糾明するのは、この論文の重要な目標の一つだ。特に、李孝石の後期の長編、『青い塔』で著しく現れる立身出世の叙事は、李孝石の審美主義と、日本のファシズム政治が、親縁関係に置かれているということを意味することでもある。立身出世という主体性は、社会の内部のアイデンティティの闘争を加速化にして、社会的な敵対構造を強化することによって、当代の構成員らを‘自発的に’ファシズムの体制に参加するように強制する、政治学に違わない。李孝石の作品の全般にわたって表出される、超越的なものに対する憧れ、審美主義が後期の長編につながりながら、世の中にただ一つしかない唯一者としての自我の確認と発見で収斂されて、これはまもなく‘感情の共同体’が‘内鮮一体’の思想につながるということを確認できるようにする。
참고문헌 (26)
- "이효석 전집 1∼7권" (2003), 창미사
- "문장", 인문평론
- 권명아, "심미주의의 분열―심미주의와 친일 협력 사이, In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2009), 책세상
- 권명아, "역사적 파시즘" (2005), 책세상
- 김예림, "1930년대 후반 몰락", 재생의 서사와 미의식 연구, 연세대, 2002
- 김예림, "근대적 미와 전체주의, In 문학 속의 파시즘" (2001), 삼인
- 김윤식, "일제말기 한국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 (2003), 서울대학교출판부
- 김윤식, "한․일 근대문학의 관련양상 신론" (2001), 서울대학교출판부
- 김주리, "이효석 문학의 서구지향성이 갖는 의미 고찰", 민족문학사연구, 24, pp.387~408 (2004), 민족문학사학회
- 김철, "복화술사들" (2008), 문학과지성사
- 박헌호, "한국인의 애독작품―향토적 서정소설의 미학" (2001), 책세상
- 신형기, "이효석과 발견된 ‘향토’, In 민족이야기를 넘어서" (2003), 삼인
- 오태영, "‘향토’의 창안과 조선문학의 탈지방성", 한국근대문학연구, (14), pp.229~259 (2006), 한국근대문학회
- 오태영, "‘조선’ 로컬리티와 (탈)식민 상상력", 사이, (4) (2008), 국제학국문학문화학회
- 윤대석, "식민지 국민문학론" (2006), 역락
- 윤대석, "경성제대의 교양주의와 일본어", 대동문화연구, (59), pp.111~134 (2007), 대동문화연구원
- 윤대석, "제의와 테크놀로지로서의 서양근대음악-일제말기의 양악", 상허학보, 23, pp.72~85 (2008), 상허학회
- 이경훈, "하르빈의 푸른 하늘 : 벽공무한과 대동아공영, In 문학 속의 파시즘" (2001), 삼인
- 이양숙, "이효석 문학에 나타난 ‘자연’과 ‘고향’의 의미", 민족문학사연구, (37), pp.206~240 (2008), 민족문학사학회
- 임종국, "친일문학론" (1966), 평화출판사
- 조영일,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 (2007), 도서출판 b
- 조영일, "한국문학과 그 적들" (2008), 도서출판 b
- 차승기, "1930년대 후반 전통론 연구―시간․공간 의식을 중심으로", 박사, pp.2002
- 황종연, "한국문학의 근대와 반근대", 박사, pp.1992
- 가라타니 고진, "네이션과 미학" (2009), 도서출판 b
-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헤겔미학 3권" (1996), 나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