指空의 大都 귀환 후 행보와 입적 관련 기록 검토
A Review of Records on Ji-gong(指空)'s Acts after Return to Daedo(大都) and hi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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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지공은 1326년 3월에 원나라의 제6대 晉宗의 御香使 신분으로 고려를 방문한다. 이후 1328년 9월 고려를 떠날 때까지, 열렬한 성원을 받으며, 고려불교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나 원나라의 수도인 大都로 돌아간 직후, 티베트 불교의 승려들과 황실에서 갈등 관계를 빚으며 10여 년에 걸친 혹독한 禁錮 생활에 돌입한다. 지공의 금고는 1338년 무렵 끝나는데, 이때부터 在元 고려인의 후원에 의한 法源寺 중심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1364년 11월 29일 입적한다. 지공의 생애 중에서 大都로 돌아가는 1328년부터 입적하는 1364년까지의 36년간은 가장 길고 중요한 시기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자인 나옹과의 관계 등에 따른 일부를 제외하고는 명확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고는 ①지공의 禁錮 원인과 1338년 무렵 복권되는 이유의 타당성. 그리고 ②지공이 금고 기간의 충격과 심적인 변화로 인해 戒律觀이 붕괴되는 측면. 또 ③지공에게 강력한 神異함이 존재한다는 점을 통한 印度禪적인 특징. 이외에도 ④지공의 入寂 장소가 法源寺이며, ⑤茶毘 후 고려로 靈骨이 전래되면서 나옹이 고려불교에서 부각되는 측면들을 다각도로 검토해 보았다.
Abstract
In March 1326, Ji-gong visited Goryeo as the Eohyangsa(御香使) of the Jinjong(晉宗), the 6th emperor in the Yuan Dynasty. Since then until leaving Goryeo in September 1328, he received enthusiastic support and had a tremendous influence on Goryeo Buddhism. However, shortly after returning to the Yuan's capital, Daedo, Ji-gong had a conflict with Tibetan Buddhist monks and the imperial family and suffered a harsh imprisonment for 10 years. His imprisonment ended around 1338, since when he resided at Beopwonsa Temple under the support of the Goryeo people in Yuan. Then, on November 29, 1364, he died. The 36 years from 1328 when Ji-gong returned to Daedo to 1364 when he died were the longest and most important period in his life. However, no clear reviews have been conducted on this part, except for some of his relationship with his student, Naong. This paper reviews on diverse aspects such as ① the validity of the causes of Ji-gong's imprisonment and his rehabilitation around 1338; ② the aspect that Ji-gong's śīlavinaya concept collapsed due to the shock and mental changes during the imprisonment; ③ the characteristic of Indian Zen(印度禪) in that Ji-gong had a strong and miraculous spiritual power; ④ Beopwonsa Temple where Ji-gong died; ⑤ after his cremation, the bones were sent to Goryeo, with which Naong emerged in the Goryeo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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