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이용악의 시, 「풀벌레소리 가득 차 있었다」의 리듬

Lee Yong-ak's poetry, the rhythm of There was Full of the Insect's Sound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용악에 대한 연구의 축적은 그와 함께 1930년대 대표시인으로 손꼽히는 백석에 비해 매우 소략하다. 그 이유가 이용악의 시에 대한 기왕의 연구들이 갖는 문제 틀에 있다고 본다. 기왕의 연구들은 ‘이야기시’라는 평가로 이용악의 시를 논의하면서, 그 서사적 특성이 사회의 전체적 모순을 드러내기 위한 시인의 전략이라고 간주하였다. 논의의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이는 이용악 시의 시적 가치를 한 부분에 고정하는 것이다. 그 시적 성과가 리얼리즘의 관점에서만 논의되기 때문이다. 이용악의 시는 현실에 대한 리얼리즘적 재현이라는 목표 이상을 성취한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리듬’이다. 그런데 이용악은 명확한 운율 형식을 따르는 정형시를 구사하는 시인이 아니다. 이 점에서 본고는 언어 활동의 토대를 이루는 현실로 간주한 앙리 메쇼닉의 리듬 개념을 받아들여 「풀벌레 우는 소리 가득 차 있었다」를 주목한다. 요컨대 리듬은 의미를 만들어내는 데 개입하는 것이며,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흔적이 ‘프로조디’다. 앙리 메쇼닉은 이 프로조디적 계열들을 추출하는 원칙으로 수(빈도수), 질서, 요소들의 위치를 제시했는데, 여기서 문제는 반복이 아니라 의미생성에 관여하는 조직(organization) 그 자체이다. 이 지점에서, 본고는 앙리 메쇼닉이 제시한 프로조디적 계열을 추출하는 원칙 ‘이상의’ 요소가 어떤 시의 리듬의 핵심 요소일 수 있다고 전제한다. 이 같은 관점에 따라서 「풀벌레 우는 소리 가득 차 있었다」를 분석하며 전개된 연구에서 디스쿠르 주체화의 의도는 양가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Abstract

The accumulation of research on Lee Yong-ak is very small compared with Baek Suk, who was considered as one of the most famous poets of the 1930s. I think the reason for this is the problematik of early studies about Lee Yong-ak’s poetry. Previous studies had considered the a poet’s strategy to reveal the general contradictions in society, while discussing the poems of Lee Yong-ak under the assessment of ‘Story poem’. Despite the validity of the argument, it is to fix the poetic value of the poem in one place. Because the poetic achievement is debated only in terms of realism. Lee’s poem achieved of a realistic reproduction of reality, and more. The proof is ‘rhythm’. By the way, Lee Yong-ak is not a poet with a stylistic style that follows a clear cadence. In this regard, the study pay attention There was Full of the Insect's Sound, accept H. Meschonnic's rhythm concept considered that language activity reality underlying. In short, rhythm is involved in creating meaning, and the way to recognize it is by ‘Prosodie’. H. Meschonnic presented the location of frequency, order, and constituent as a principle of extracting these Prosodie units. problem is not the repetition but the organization itself that involved in creating the meaning. At this point, the study presumes possible that the ‘more than’ principle of extracting Prosodie units from H. Meschonnic is a key element in a something poem's rhythm. According to this view, identified ambivalent purpose that subjectivation of the discours from study that was analyzed and developed by There was Full of the Insect's Sound.

참고문헌 (36)

  1. 이용악, "이용악 전집" (2015), 소명출판
  2. 이용악, "낡은집" (2003), 미래사
  3. 이용악, "이용악시전집" (1988), 창작과비평사
  4. 앙리 메쇼닉, "시학을 위하여1" (2004), 새물결
  5. 루시 부라사, "앙리 메쇼닉:리듬의 시학을 위하여" (2007), 인간사랑
  6. 강연호, "이용악 시의 공간 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23), pp.79~105 (2004), 현대문학이론학회
  7. 권혁웅, "이육사 시의 리듬 연구", 한국시학연구, (39), pp.89~110 (2014), 한국시학회[DOI]
  8. 권혁웅, "정지용 시의 리듬 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29), pp.231~254 (2014), 한국근대문학회[DOI]
  9. 김낙현, "이용악 시 연구", 어문논집, 30 (2002), 중앙어문학회
  10. 김춘수, "김춘수 시론 전집 1" (2004), 현대문학
  11. 노용무, "이용악의 ‘북쪽’ 연구", 국어문학, 38 (2003), 국어문학회
  12. 박순원, "이용악 시의 기법 연구", 한국시학연구, (17), pp.53~74 (2006), 한국시학회
  13. 박슬기, "한국 근대시의 새로운 리듬론, 리듬 음성중심주의를 넘어서 — 주요한의 「불노리」에서의 내면과 언어의 관계", 한국시학연구, (36), pp.9~33 (2013), 한국시학회[DOI]
  14. 박용찬, "해방직후 이용악 시의 전개과정 연구", 국어교육연구, 22 (1990), 국어교육학회
  15. 박용찬, "이용악 시의 공간적 특성 연구", 어문학, (89), pp.259~287 (2005), 한국어문학회
  16. 박윤우, "낡은집" (2003), 미래사
  17. 박은미, "장르 혼합현상으로 본 이야기시 연구", 겨레어문학, 32 (2004), 겨레어문학회
  18. 신선옥, "이용악 시의 소리에 대한 고찰", 어문학, (115), pp.349~380 (2012), 한국어문학회
  19. 오연경, "한국 현대시와 리듬론의 반(反)운율학적 전망", 상허학보, 49, pp.39~70 (2017), 상허학회[DOI]
  20. 유종호, "다시 읽는 한국 시인" (2002), 문학동네
  21. 윤한태, "이용악 시의 서사적 구조에 관한 연구", 어문논집, 28 (2000), 중앙어문학회
  22. 이근화, "이용악 시 연구 -반복 기법과 화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Journal of korean Culture, 21, pp.281~304 (2012), 한국언어문화학술확산연구소
  23. 이명찬, "1930년대 한국시의 근대성" (2000), 소명출판
  24. 이승규, "이용악 시의 리듬 고찰", 국민어문연구, 10 (2002), 국민대학교국어국문학연구회
  25. 李殷鳳, "1930年代 後期詩의 現實認識 硏究 : 白石·李庸岳·吳章煥의 詩를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1992
  26. 장석원, "백석 시의 리듬 — 「古夜」의 강세를 중심으로", 한국시학연구, (36), pp.35~59 (2013), 한국시학회[DOI]
  27. 장석원, "산문(散文)의 리듬에 대한 시론(試論) - 4⋅19의 리듬 -", 한국근대문학연구, (30), pp.41~66 (2014), 한국근대문학회
  28. 장석원, "박목월 시의 리듬", 한국시학연구, (43), pp.261~284 (2015), 한국시학회[DOI]
  29. 장철환, "1920년대 시적 리듬 개념의 형성 과정", 한국시학연구, (24), pp.277~312 (2009), 한국시학회[DOI]
  30. 장철환, "정지용 시의 리듬 연구 — 음가의 반복을 중심으로", 한국시학연구, (36), pp.61~96 (2013), 한국시학회[DOI]
  31. 전병준, "이용악 시에 나타난 고향의 의미 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34), pp.27~48 (2008), 현대문학이론학회
  32. 조재룡, "앙리 메쇼닉과 현대비평 - 시학·번역·주체", pp.71~ (2007), 길
  33. 조영추, "기억, 정치이념과 몸의 정체성-해방기 이용악의 시 세계를 중심으로-", 한국학연구, (45), pp.113~146 (2017), 한국학연구소
  34. 조재룡, "리듬과 의미 — 프랑스어 리듬의 전제 조건에 비추어본 한국어 리듬의 문제들", 한국시학연구, (36), pp.97~142 (2013), 한국시학회[DOI]
  35. 최동호, "평정의 시학을 위하여" (1991), 민음사
  36. 최석화, "한국 현대시 리듬론 재고", 한국근대문학연구, (30), pp.289~322 (2014), 한국근대문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