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수사학 혹은 철학
Rhetoric or Philosophy of Dis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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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혐오를 철학과 수사학 관점에서 다룬다. 혐오는 감정의 하나이다, 철학은 전통적으로 감정을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스피노자의 감정론에서 혐오는 논의되지 않는다. 혐오를 다루기 전, 감정의 특성을 복합성, 주관성, 사회문화성, 가치판단 및 감각과의 관계, 그리고 서사 관점에서 제시한다. 너스바움의 『혐오와 수치심』에서 주요한 쟁점을 논의한 후, 혐의의 특성을 감각과 관련성, 혐오 행위 및 구조, 증오와의 차이로 제시한다. 혐오는 혐오 발언에 의해 쉽게 확산된다. 혐오 발언에 의한 대표적 사건으로 나치들에 의한 홀로코스트를 제시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보고서의 혐오 발언사례를 분석한다. 혐오 발언은 대중을 기만하는 흑수사학이다. 이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은 백수사학을 통해 그 기만성을 밝히는 것이다. 지성인을 육성하는 대학에서 백수사학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Abstract
This paper studies disgust from a philosophical and rhetorical perspective. Disgust is an emotion. Emotions have not been an important subject of study in traditional philosophy. Disgust was not discussed in Aristotle and Spinoza's theories of emotions. Before exploring disgust, the characteristics of the emotion are presented in terms of complexity, subjectivity, socioculturality, value judgment and relationship with the senses, and narrative. It is not easy to define disgust. After discussing the main issues in Nussbaum's Hiding from Humanity: Disgust, Shame, and the Law, the characteristics of the disgust are presented in terms of sense, structures of disgust, and differences from hate. Disgust is easily spread through hate speech. A representative incident caused by hate speech is the Holocaust by the Nazis. The Nazis spread disgust against Jews among the general public by representing them as fungi, tumors, and bacteria. Hate speech is black rhetoric that deceives the public. The appropriate way to respond to this is to reveal its deception through white rhetoric. To educate students into intellectuals who practice their social responsibilities, universities must provide white rhetoric cou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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