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맹감본풀이(사만이본풀이)>의 구조와 의미
The structure and meaning of Jeju island <Mangambonp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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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저승사자를 잘 대접한 사만이의 신화로 알려져있는 <맹감본풀이>. 수렵수호신에 대한 본풀이가 될 수도, 액을 막는 의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무가가 될 수도 있는 복합성이 <맹감본풀이>의 실상이다. 그러나 <맹감본풀이>의 핵심은 ‘해골’에 있고, 그 해골은 수렵을 직업으로 하는 조상신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래서 실제 본풀이에 부합되는 의례는 ‘맹감코사’였고, 오늘날 시왕맞이의 액막이 등에 불리는 것은 후대적인 변형이었을 것으로 추측하였다. 따라서 <맹감본풀이>의 주목해야 하는 키워드는 ‘사냥’, ‘해골’이다. 지금까지 본풀이 연구가 그 서사성의 특징으로 인해 무가 자체만의 연구가 진행되었다면, 이제는 의례와 부합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맹감본풀이>가 저승사자에 대한 본풀이가 될 수 없다는 의례 실상이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맹감’, ‘죽음’, ‘저승사자’라는 카테고리 속에 우리의 인식이 묶여있기 때문이다. 의례의 맥락 속에서 본풀이의 기능과 그 본풀이의 의미가 통하는지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이런 측면에서 더욱더 제주도 굿 실상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 기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Mangambonpuri> known as a myth of samani that treats the death angel well. The complexity of being bonpuri for a hunting patron saint or being a shaman song emphasizing the need of ritual to prevent misfortune is the truth of <Mangambonpuri>. However, the key of <Mangambonpuri> is in ‘skull’ and the skill emphasizes that an ancestor god hunts as a job. So, the ritual suitable to actual bonpuri was ‘Mangamkosa’(shamanistic ritual for Mangam), and the reason why it is today called as a charm against Siwhangmaji seems to be the transformation of future generations. Therefore, the key words of <Mangambonpuri> are ‘hunting’ and ‘skull’. If bonpuri studies are conducted only about a shaman song due to its narrative characteristics, now the study suitable to the ritual is required. The reason is that although actual conditions of the ritual say that <Mangambonpuri> cannot be bonpuri, our perception is bonded in the categories such as the death angel, ‘mangam’, ‘death’, and ‘the death angel. It seems to need to verify if the function and the meaning of bonpuri is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he ritual. From this perspective, the more intensive field record about gut of Jeju island is required. Jeju island is the last region with live gut and a place where rich myths are handed down, so that ‘Jeju island bonpuri archive center’ needs to be urgently built. Archiving should be made by colleting scattered data and searching the daily disappearing fie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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