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末 토곤 테무르 카안의 耽羅宮殿
Togon Temür’s Tamla Palace in the late Yuan empire
0
조회
0
다운로드
1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惠宗 토곤 테무르 카안이 탐라에 조성한 궁전을 紅巾賊이나 농민반란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도피를 목적으로 한 ‘피난궁전’으로 규정하는 학계의 주장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우선 홍건적은 토곤 테무르가 궁전 조성을 계획했던 1367년 2월 이전에 이미 元軍에 의해 와해되어 도둑의 무리로 전락했으므로 위협적인 세력이라 할 수 없다. 또한 이 시기는 강남의 대표적인 反元세력인 주원장과 장사성이 대립하며 전쟁을 벌이는 때였으므로, 토곤 테무르가 이들을 위협적이라고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 당시 토곤 테무르에게 발생한 가장 큰 사건은 奇皇后로 대표되는 황태자 권력의 2차례에 걸친 內禪시도와 軍閥 간의 대립으로 그가 실권을 상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실권을 상실하고 허수아비 황제로 전락하게 되자 권력에 염증을 느끼게 되었다. 여기에 大都에서 잇달아 전염병이 발병하자, 황태자 아유시라다라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자신은 탐라에 궁전을 조성하고 옮겨 살기를 희망했다고 볼 수 있다. 14세기에 이르면 탐라는 대도의 물질문명과 몽골의 목축기술 전파로 이미 몽골化한 국제도시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몽골인들은 이질적인 풍광을 지닌 탐라를 ‘樂土’로 인식하게 되었고, 이러한 인식의 바탕 위에 토곤 테무르가 탐라에 궁전을 조성하고 이주할 계획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There are many problems in the definition of the palace set up in Tamla by Togon Temür of Yuan empire as an ‘evacuation palace” aiming to escape from the threat of Red Turban or the peasant revolt forces. Since Red Turban had already fallen into a band of thieves, broken up by the troops of Yüan dynasty before February 1367 when he planned to set up a palace, first, it cannot be deemed as threatening forces. In addition, since Zhu Yuanzhang and Zhang Shicheng, who were the representative anti-Yuan powers in Jiangnan, were in confrontation with each other, waging wars, Togon Temür did not consider them threatening. At the time, the event that cornered Togon Temür the most was the loss of his reign of power due to two attempts of abdication of the crown prince power represented by Qi Empress and the conflict between warlords. Falling into a scarecrow emperor, he felt disgusted with power, and as infectious disease occurred in Tamla successively, crown prince, he handed over his power to Ayusiridara and wished to set up a palace in Tamla and to move and live there. In the 14th century, Tamla had a nature of a Mongolized international city with the spread of Daidu’s material civilization and Mongolia's farming techniques. Therefore, Mongolians regarded Tamla with heterogeneous landscape as ‘paradise,’ and in addition to this perception, Togon Temür, disgusted with power established a plan to set up a place in Tamla and move there.
참고문헌 (47)
- "高麗史", ~
- "高麗史節要", ~
- "朝鮮王朝實錄", ~
- "耽羅紀年", ~
- "續通志", ~
- "師山集", ~
- "新增東國輿地勝覽", ~
- "四佳集", ~
- "五洲衍文長箋散稿", ~
- "國初群雄事略", ~
- "元史", ~
- "明史", ~
- "明太朝實錄", ~
- 劉佶, "明代蒙古漢籍史料匯編" (1993), 內蒙古大學出版社
- 高岱, "明代蒙古漢籍史料匯編" (1993), 內蒙古大學出版社
- "『庚申外史箋証』卷下, 任崇岳" (1991), 中州古籍出版社
- 金日宇, "高麗時代耽羅史硏究" (2000), 新書苑
- 오타기 마쓰오, "대원제국" (2013), 혜안
- 오함, "주원장" (2003), 지식산업사
- 甕津郡鄕里誌編纂委員會, "甕津郡鄕里誌" (1996), 예일문화사
- 岡田英弘, "モンゴル帝國から大靑帝國へ" (2010), 藤原書店
- 강창화, "濟州法花寺址의 考古學的硏究", 濟州道史硏究, 9 (2000), 제주도사연구회
- 高昌錫, "『元高麗紀事』耽羅關係記事의 檢討", 慶北史學, 21 (1998), 경북사학회
- 권오중, "大靑島에 온 流配人", 人文硏究, 20(1) (1998),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김경주, "고고자료로 살펴 본 원과 제주", 제주-몽골 교류 740주년 기념 제37회 한 몽 국제 학술대회 (2016), 한국몽골학회
- 김동전, "조선후기 제주거주 몽골 후손들의 사회적 지위와 변화 -호적중초에 보이는 본관명 大元 가문의 사례분석-", 지방사와 지방문화, 13(2), pp.301~328 (2010), 역사문화학회
- 김일우, "제주 江汀洞 ‘대궐터’ 유적의 역사적 성격 - 고려시대 몽골의 제주지배기와 관련하여 -", 韓國史學報, (60), pp.135~168 (2015), 고려사학회
- 김태능, "元順帝의 避難宮殿址와 伯伯太子의 墓", 제주도, 31 (1967), 제주도청
- 민현구, "高麗 恭愍王代 중엽의 정치적 변동", 진단학보, (107), pp.37~67 (2009), 진단학회
- 박원길, "대몽골(元)제국 시대의 양마법(養馬法)과 기마장비", 제주도연구, 43 (2015), 제주학회
- 에르데니 바타르, "원·고려 지배세력 관계의 성격 연구", 박사, 사학, pp.2006
- 윤은숙, "北元과 明의 대립― 遼東 문제를 중심으로―", 동양사학연구, (105), pp.81~112 (2008), 동양사학회
- 이경희, "고려말 紅巾賊의 침입과 安東臨時首都의 대응", 부산사학, 24 (1993), 부산사학회
- 전영준, "13-14세기 元목축문화의 유입에 따른 제주사회 변화", 濟州道硏究, 40 (2013), 제주학회
- 조성윤, "조선시대 제주도 인구의 변화 추이", 탐라문화, 26 (2005), 탐라문화연구원
- 郭珂張功員, "元代疫灾述論", 醫學與哲學, 29 (2008), 醫學與哲學
- 瞿大風, "元末山西的軍事爭奪", 蒙古學集刊, 1 (2012), 內蒙古大學蒙古學硏究中心
- 瞿大風崔樹華, "元末統治集團對山西地區的爭奪及其作用", 蒙古學信息, 2 (2002), 蒙古學信息編輯部
- 王崇武, "元史論集" (1984), 北京圖書館出版社
- 李嶺, "元順帝企圖避亂濟州島發微", 北大史學, 16 (2014), 北大史學雜誌社
- 張金奎, "明初倭寇海上三角“贸易”略论", 求是學刊, 41 (2014), 求是學刊編輯部
- 張金奎, "元代地方行政制度硏究" (2000), 安徽大學出版社
- 高橋琢二, "元末張士誠政權の興亡", 史學, 31 (1958), 三田史学会
- 蔭木原洋, "洪武帝期の対外政策考-済州島に焦点を當てて-", 東洋史訪, 4 (1998), 兵庫教育大学東洋史研究会
- Д. Гүн-Үйлс, "Монгол Хаад 9" (2006), Тѳрт Ёс Хаадын Сан
- Идэр, "Юань улсын Түшмэл Хѳх Тѳмѳр" (2012), МУШУАТХ
- David M. Robinson, "Empires Twilight Northeast Asia Under the Mongols" (2009), Harvard University Asia Center for the Harvard-Yenching Institute Distributed by Harvard University Press Cambridge and Lond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