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의 극단 토월회(土月會: 1923~31)의 광무대 직영기(1925.4~26.3) 공연활동 상에 관한 논고 - 당대의 언론자료 및 사료에 기반하여 -
A Study of Bak, Sunghee and Towolhoe's Activities of the Performance at the time of the direct management of Gwangmudae - Based on the Press Mentions andHistorical Documents at that Time -
0
조회
0
다운로드
1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박승희가 주재한 토월회의 활동역사 중에서 특히 광무대 직영기에 주목하여, 소위 ‘광무대 토월회’의 1년간의 공연활동상을 탐구하고 재구하는데 우선의 목표를 두었다. 연구결과로, 광무대 토월회는 합자회사로 개편한 후에 반영리주의를 지향하며 극단의 향로를 ‘신극단체이자 동시에 대중적인 흥행극단’으로 ‘선택 전환’하였다. 그리고 공연에 있어서 신극(류)와 고전의 현대화 상연의 병행, 전통연희의 수용과 개량, 막간공연의 적극적인 활용 등의 방안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극단은 재정난과 각본난이 심화되자 처음에 신극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신극류 위주의 공연에서 점차 대중적인 영리성 작품들의 고정적인 레퍼토리화 및 장기공연화로 전향하였다. 또한 흥행수입원으로 적극 활용한 막간공연 역시 장르를 막론한 각종 연예오락물들로 급조되는 양상으로 치달았다. 게다가 박승희와 일부 간부단원들의 독단적인 극단운영과 스타배우들 외의 단원들에 대한 불평등한 처우 등의 문제는 배우들의 파업과 탈퇴로 극단이 해산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광무대 토월회가 관객층의 저변확대와 연극문화의 기반확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사실들을 보면, 토월회가 시대현실을 망각한 채 상업적인 공연에만 경도되어 전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박승희가 고전작품의 현대화 상연이나 막간공연에서 전통연희의 복원과 재수용을 위해 진력한 정황들은 항일의 ‘저항성 전통주의’적 추구를 진술해준다. 더 나아가 당시의 민속악극 ≪춘향전≫이나 조선극장 시절의 민요악극 ≪아리랑고개≫의 사례는 오늘날 현대악극이 토월회의 신극류 악극과도 맞닿아 있음을 시사해준다. 이점에서 ‘연출가로서 박승희’의 한국적 신극 수립을 위한 개척자적 위상에 대해 재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밖에도 그는 ‘공연지상의 연극관’을 가진 연극실천가로서, 특히 연극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관심을 두었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history of Towolhoe and Bak, Sunghee's activities of the performances for 1 year at the time of the direct management of Gwangmudae. Bak, Sunghee had changed the Towolhoe to the partnership's Joint-stock company system and choosed the conversion of it's direction to popular theater company at this time. And he had enforced performance of Shingeuklike and staging of modernization of the classics in parallel. He had improved the traditional theater elements, and had used the interlude show actively. But he had experienced the financial distress status and the lacks of scripts to the most popular sellings-oriented repertoirs. Also the interlude show was escalated to random of various entertainments for amusement. In addition, the discriminative treatment between of box office star actors and other actors was a factor in the breakup of the Gwangmudae Towolhoe. However, Gwangmudae Towolhoe and Bak, Sunghee had run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in spite of serious financial difficulties. And he had strived also to expand of the audience stratum and to establish the theatrical culture constantly. As a result, it was invented the 'Folk Akgeuk' like a performance ≪Chunhyangcheon≫, which combined the form of the conventional theatre with the traditional Korean music and dance elements. In this sense, Bak, Seunghee's activities of the performances was distinguished the theatre movements of the other Shingeuk activitsts. That was characterized by the 'people-friendly theatre movement' and that can be evaluated the cultural roots with performances of traditional theatre to overcome the theater-cultural colonialism. Also, he can be evaluated as a subjective and active regisseur and instructor of national culture-traditional theatre genres against Japanese imperialism in the Shingeuk history. In this sense he was also the pioneer of Korean Shingeuk in connection with contemporary theatre-modern Akgeuk.
참고문헌 (46)
- 김남석, "조선의 여배우들_단행본" (2006), 국학자료원
- 김남석, "조선의 연극인들" (2011), 도요
- 김미도, "한국근대극의재조명" (1995), 현대미학사
- 김방옥, "한국사실주의희곡연구" (1989), 동양공연예술연구소
- 김영무, "신문화실록: 동양극장의 연극인들" (1998), 동문선
- 김재석, "근대전환기 한국의 극" (2011), 연극과 인간
- 박 진, "세세연년" (1991), 세손출판사
- 서연호, "한국근대희곡사연구" (1982),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유민영, "개화기연극사회사" (1987), 새문사
- 이두현, "한국신극사연구" (1986), 서울대학교 출판부
- 줄리안 스튜어드, "줄리안 스튜어드의 문화병동론: 문화상태학과 다선진화 방법론" (1997), 민속원
- 정 철, "한국 근대연출사" (2004), 연극과 인간
- 한국연극학회, "한국 현대연출가 연구 I" (2013), 연극과 인간
- 한상복, "문화인류학개론" (1995), 서울대학교출판부
- Harrison, Jane Ellen, "Ancient Art and Ritual" (1951), Oxford University
- Sung, Meung-Heyn, "Japanischer Kolonialismus und Koreanisches Theater, dargestellt am Beispiel der modernen Theaterbewegung Shinkug-Undong der 1920er Jahre in Korea" (2001), Peter Lang Europäischer Verlag der Wissenschaften
- 김남석, "극단 예원좌의 ‘막간’ 연구", 어문논집, (58), pp.259~288 (2008), 민족어문학회
- 김남석, "1930년대 대중극단 ‘태양극장’의 공연사 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51), pp.85~110 (2012), 현대문학이론학회
- 김남석, "1920년대 극단 토월회(土月會)의 연기에 대한 가설적 탐구", 한국연극학, 1(53), pp.5~30 (2014), 한국연극학회
- 김승옥, "근대극 태동기의 전통 수용 연구-박승희의 <이 대감 망할 대감>을 중심으로", 한국극예술연구, 11 (2000), 한국극예술학회
- 김을한, "극단 토월회 시절 (방담)", 세대, 9(94) (1971), 세대사
- 김을한, "토월회 60주년 기념 좌담회: 20년대 이 땅의 연극인들", 신동아 (1983), 동아일보사
- 김재석, "「토월회」 연극의 근대성과 전근대성", 한국극예술연구, (34), pp.13~47 (2011), 한국극예술학회[DOI]
- 김재석, "한국과 일본의 자연주의극 성립에 대한 비교 연구", 국어국문학, (162), pp.285~319 (2012), 국어국문학회[DOI]
- 김재석, "토월회의 창립공연 연구", 한국극예술연구, (43), pp.63~95 (2014), 한국극예술학회
- 김재석, "토월회의 번역극 공연인식과 그 의미", 국어국문학, (168), pp.297~335 (2014), 국어국문학회
- "조선일보 1929.10.31~11.21", 1929
- 박승희, "토월회 이야기 (1~3), 한국 신극운동을 회고한다", 사상계 (1963), 사상계사
- 성명현, "현철의 연극 이력과 ‘조선배우학교’(1924-26) 고찰 - 포스트콜로니얼 비평적 관점에서 -", 한국예술연구, (13), pp.243~275 (2016), 한국예술연구소[DOI]
- 유민영, "연재: 유민영의 한국연극 인물사론 (7); 한국의 시마무라 호게츠(島村抱月) 박승희", 연극평론, 36 (2005), 한국연극평론가협회
- 이백수, "나의 토월회 시대", 민성, 43 (1950), 고려문화사
- 이승희, "조선극장의 스캔들과 극장의 정치경제학", 대동문화연구, (72), pp.115~156 (2010), 대동문화연구원[DOI]
- 이주영, "광무대 연구 -제국의 시선으로부터 비껴간 근대 극장-", 한국연극학, 1(48), pp.197~224 (2012), 한국연극학회[DOI]
- 이호걸, "식민지 조선의 문화사업, 극장업", 대동문화연구, (69), pp.173~218 (2010), 대동문화연구원[DOI]
- 전영경, "『동우회』와 『형설회』, 그리고 『토월회』에 대하여: 1920년대의 한국 『신극』연구", 동대논총, 2 (1971), 동덕여자대학교
- 전영경, "박승희의 「토월회」고: 동아일보의 「기사」와 「광고」를 중심으로", 동덕여자대학교, ~ (1985), 15
- 정윤길, "문화번역의 관점에서 포스트콜로니얼 텍스트 읽기: 벤야민과 바바의 번역론을 중심으로", 영어권문화연구, 5(1), pp.241~263 (2012), 영어권문화연구소[DOI]
- "동아일보", ~
- "조선일보", ~
- "시대일보", ~
- "매일신보", ~
- "중외일보", ~
- "신한민보", ~
- "삼천리", ~
- "유성기로 듣던 연극모음(1930년대) CD 1-3", 콜롬비아 40251, ~ (1997)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