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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오영진 작품에 나타난 정치적 무의식

Political Unconscious of Oh, Young-jin’s Works after the period Lib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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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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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해방 이후 발표된 오영진의 작품에 나타난 정치적 무의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영진 작품에 나타난 정치적 무의식은 ‘청년’에 의해 현시되는데, 그것은 미국에 대한 경계에서 출발하여 미국을 내면화하는 것으로 굴절 · 변형되는 과정으로 드러난다. 미국에 대한 경계는 해방 이후 남한을 통합시킨 신식민주의적 자본주의 구조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촉발하였다. 이를 보여주는 텍스트가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와 「정직한 사기한」이다. 이후 오영진은 「오곡타령」을 통해 미국이 중심에 위치하는 신식민주의적 자본주의 구조의 외부라고 상상된 공간으로서 농촌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국가를 표상화한다. 이와 같은 표상화 작업에는 보이지 않는 전지구적 중심과 주변부의 비교를 전제하고 있는데, 이후 발표된 「청년」은 주변부의 국민이라는 정체성을 지닌 주체가 중심을 욕망함으로써 그 곳으로 이동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이동은 ‘기독교’라는 매개를 통해 이루어졌다. 기독교를 통해 ‘청년’은 선교사의 형상 뒤에 감춰져 있던 미국인의 제국적 지위에 도달했던 것이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olitical unconscious' of Oh Young-jin's works which were published after the liberation from Japan. The political unconscious of Oh Young-jin's works is revealed by the character of 'youth' who initially distrusts America, then changes his views on America through internalization. Distrusting America was triggered by the recognition on a Neo-colonial capitalist structure which took over the post-liberation South Korea. Such recognition was seen in Oh's texts, Living President Lee Jung Saeng and Honest Swindler. In his later work, O-gok Folksong, a farm village is rediscovered as an imaginary space existing outside of the Neo-colonial capitalist structure in which America occupies its center. The farm village in this work symbolizes Korea and such symbolization process presupposes an invisible contrast of the global center with its margin. His following work deals with a subject, Youth, whose national identity is a citizen of the marginalized nation. The 'youth' aspires to belong to the center and Youth describes the process of the upward mobility of the young man towards the center. Here, the mobility was possible through a medium of Christianity. The 'youth' was able to reach at the American imperial position hidden behind a missionary 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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