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脫)식민, 전쟁, 오이디푸스 대한민국 -최인호 초기 단편 소설을 중심으로-
Postcolonial, War, Oedipus Republic of Korea - Based on Choi In-ho’s early short sto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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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에서는 최인호 초기 단편을 중심으로 반공주의, 친미 자본주의, 기독교라는 관념들이 서구 오이디푸스 구조의 역학적 원리로 작용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일그러진 자화상을 만들어 냈는지를 살핀다. 친미․반공 코드와 기독교 의식(意識)은 우리들의 (무)의식 안에서 상상적아버지에 대한 향수와 그런 아버지에게 복종하려는 주의를 더욱 공고화 했다. 그리고 여성의 역할을 미미한 존재로 만들거나 모성 등의 사적 영역으로밀어 넣는다. 또한 아버지와 아들의 긴밀한 관계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것은 좋은 아버지에 대한 열망으로 그려지지만 결국 절대 권력을 가진 아버지로 회귀하게 된다. 이와 같이 최인호 초기 단편들에는 가족주의를 바탕으로 아버지 신화와친미, 친일, 기독교 지향의 오이디푸스 국가를 완성해 온 우리들의 현재 진행형인 역사가 내재한다. 그러므로 그의 소설은 해방부터 오늘날까지를 아우르는 시대의 연속성에서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절대성과 적의(敵意)를 특징으로 하는 오이디푸스 구조의 탈출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Abstract
The study is aimed at focusing on Choi In-ho’s early short storiesabout how the concepts of anti-Communism, pro-American capitalism andChristianity worked as the mechanical principles of Western Oedipusstructures to create distorted self-portraits in our society. Pro-U.S.,anti-Communist codes and Christian ceremonies made the nostalgia forthe imaginary father and the idea of obeying such a father even strongerin our consciousness(or Unconscious). And it has made a woman's roleinsignificant or pushed her into the private realm of motherhood and soon. It also led to a tendency to focus more on the close relationshipbetween father and son. In the end, it is described as a desire for a goodfather, but comes back as a father with absolute power. Choi In-ho’searly short stories hide our ongoing history of completing our father’smyths and pro-American, pro-Japanese and Christian-oriented Oedipusnation based on familyism. Therefore we must grasp his novel from thecontinuity of the period from liberation to the present. And within it, wemust seek to escape the Oedipus structure, which features absoluteity andantago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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