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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령가>에 대한 반향의 두 시각

Two Aspects of the Response to the <Cheollyu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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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항복(1556∼1618)이 철령을 넘으면서 지은 <철령가>는 이미 당대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정치적 국면이 바뀐 17세기 후반에는 그 반향의 성격이 다르게 나타난다. 당대의 이정구와 17세기 후반 송시열의 반향이 그것이다. 당대에 이정구는 기상의 저상을 염려하면서 학문하는 신하의 태도를 강조하는 입장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수조가>에 대한 이해와 굴원의 내면에 대한 반응도 포함되어 있다. 17세기 후반 송시열의 반향은 <수조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소동파를 배려한 송나라 신종을 환기하면서 임금의 태도와 정치적 상황과 연결시키고 있다. 이는 결국 정서의 내면에 관한 반향과 정치적 상황에 대한 이해의 방향이라는 두 시각으로 갈라진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신하의 입장에서 자신의 내면을 어떤 방향으로 드러내어야 하는 축과 임금의 입장에서 이러한 일을 어떻게 수습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평가로 갈라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철령가>에 대한 반향의 두 시각을 통하여 가곡의 정서의 방향에 대한 논의 과정을 살피고 그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17세기 초반에는 학문하는 선비의 입장에서 가곡의 정서에서 기상의 저상을 염려하는 입장을 견지하였는데, 17세기 후반 이후 정치적 국면의 변화에 따라 인물에 대한 재평가와 작품에 대한 재해석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전환은 정서의 방향과 그 해석에 있어서 정치적 변화 국면을 어떻게 수용해야 할 것인지 하는 과제를 새롭게 제기하고 있다.

Abstract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research the response to the <Cheollyungga(鐵嶺歌)> sung by Lee Hangbok. There are sorrow and tears to monarch in <Cheollyungga> as a Sujoga(水調歌). One aspect of response is feeling anxiety about the dejection of spirit, being brought by Lee Jeonggu. The other aspect of response is to prise the devotion and never forgetting to monarch , being brought by Song Siyeol. The one aspect of response is related to the attitude of a subject, being connected with the attitude of Gulwon(屈原) to King Whoi(懷王) in Cho(楚) Dynasty. The other aspect of response is related to the attitude of monarch, being connected with the attitude of the emperor Shinjong(神宗) to So Dongpa(蘇東坡) in Song(宋) Dynasty. An attitude of feeling anxiety about the dejection of spirit is taking root in the reading experience of a learned man. A learned man has to control his mind consistently being at a crisis, for example exile. He has to express his generous heart, and doesn't have to express his sorrow and grudge and so on. An attitude to prise the devotion and never forgetting to monarch is taking root in the toleration of the monarch to a subject. In this case, there are turnover political situations. So a new governor take guide new paradigm to the benefit of his party. An attitude of feeling anxiety about the dejection of spirit is continue in the first half period in 17th century, and a turnover political attitude was repealed in the second half period in 17th century. In Conclusion, we are able to classify the attitude to respect to Kagok as feeling anxiety about the dejection of spirit and the devotion and never forgetting to mon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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