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 시기 한․미․월 관계에서 한국의‘정체성 만들기’ - 식민지적 무의식과 식민주의를 향한 열망 사이에서 -
'Making Korean Identity' in Relationship with the United States and Vietnam during the Period of Vietnam War - Between Colonial Unconsciousness and Aspiration toward Colonial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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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 미국, 베트남의 삼자관계 속에서 한국이 참전을 정당화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갔던 방식을 살펴보고자 했다. 참전국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은 국가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전쟁의 내적 정당화와 국민적 결속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한 문제였다. 베트남전쟁이라는 특정한 역사공간에서 형성된 한국의 정체성은 미국에 대한 식민지적 무의식, 베트남에 대한 식민주의적 의식의 결합물이었고, 이는 보다 구체적으로 인종주의, 반공주의, 근대화론이라는 이데올로기적 담론을 통해 가시화되었다. 한국은 미국과 베트남 사이에서 동일화와 차이의 양가적 담론구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갔으며, 이는 양가성, 애매 모호성을 특징으로 하는 분열된 자화상을 그려내는 작업이었다.
Abstract
This paper attempted to examine how Korea has justified its entry into the Vietnam war in its relationship with the United States and Vietnam. Making Korean identity as participation into the war was an important matter for the inner justification and strengthening the national unity during the war period. The Korean identity formed in the special historical space of Vietnam war was a combination of both colonial unconsciousness to the United States and colonial consciousness to Vietnam. This was actually expressed through the ideological discourses involving racism, anticomunism, and theory of modernization. At this juncture, Korea was making its own peculiar identity through the discourses of similarity and diference in relation to the United States and Vietnam. In a nutshell, the result of this process was the disrupted identity characterized by ambivalence and ambigu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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