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신문·잡지 언설을 통해 본 근대 서양 ‘사회과학’ 수용의 역사정치적 성격 - 한국 초기 ‘사회과학’ 형성의 문제의식과 특성
The Korean Acceptance of the Western Social Sciences during the Late Chosun Dynasty and Taehan Empire: Its Beginnings and Historico-Political Leg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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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적 전환기 한말, 서양 학문 수용 과정에서 받아들여진 한국 사회의 서양 근대 사회과학의 주요 내용을 고찰하고자 한다. 서양 사회과학이 당시 어떠한 방식으로 인지되어 받아들여졌는지 살펴봄으로써 한국적 근대 사회과학의 원형적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양 사회과학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는당시 신문·잡지의 언설을 역사 정치적 상황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사회과학은 19세기 유럽에서 서양을 모델로 진보의 보편적 기준을 제시하며 사회에 대한 과학으로 출현했다. 그것은 서양 열강의 동아시아 개국을 통해서 동아시아에도 수용되기 시작했다. 한국은, 메이지유신으로 능동적 개국에 성공한 일본의 국가적 성장이라는 장기적인 구상에서 개국되어 국권 상실의 위기감 속에서 간접적으로 서양 사회과학이 수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한국 초기‘사회과학’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국가적 독립을 유지하기 위한정치적 논의가 지배적으로 되어 정치학을 중심으로 ‘일본 따라가기’ 식 서양 학문과 사회과학의 수용이 시작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primary characteristics of the early Korean modern social sciences through the eyes of newspapers and journals during the late Chosun Dynasty and Taehan Empire. Social sciences came forth from the social progress drawn by both the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French Revolution in the 18-19th century West. The social sciences were adopted in East Asia through the eastern penetration of Western powers. Korea began to accept Western social sciences after compulsory opening of the country by Japan. Japan forced to open up Korea with long-term prospects to expand Japanese modern state in the Korean Peninsula after the Meiji Restoration. Koreans accepted Western social sciences to establish an independent modern state under the crisis of losing its state sovereignty to Japan. This was the basic context that formed historical and political characteristics of the early Korean social sciences. From this legacy, political debates flourished and especially political science was popular among advanced intellectuals in the hope of conserving national independence and establishing a modern state. Both political debates and political science as a discipline were deeply influenced by Japan and thus were very similar to those of the Japanese. Consequently, the priority of Korean political science was not to study politics but to seek out how to reform the deteriorated Korean political system. The case of political science reflects one of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early Korean social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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