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권력에 나타난 ‘돌봄’의 정치학 - 2000년대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
Politics of The Care in Biopower - focused on novels after 2000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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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생명정치(bio-politique)의 흐름 속에서 한국 소설을 읽고자 하는 시도이다. 200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적 삶의 통치성이 가속화되고, 그것의 대상영역으로써 삶 또는 생명(life)에 대한 권력은 우리의 삶을 근저에서 재규정하는 힘으로 정치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생명권력(bio-pouvoir)에 나타나는 돌봄(care)의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진행한다. 돌봄의 기본 속성이 ‘양육’하고 ‘관리’하는 권력이라는 점에서, 돌봄의 메커니즘은 사적영역인 가정에서부터 병원, 기업, 국가를 가로지르며 ‘억압’이 아닌 방식으로 새로운 신체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이 시점에서 우리의 삶-형식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2000년대 이후의 김숨, 편혜영, 최진영의 소설을 두루 경유하면서 생명정치의 상상력이 작금의 소설에 어떤 방식으로 체화되어 있는지를 살핀다. 그런 다음, 생명권력의 작동방식과 벌거벗은 생명들의 처절한 생존투쟁에 대해 고찰하고, 우리 삶의 가능성이 점차 경화(硬化)되어 가는 현장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Abstract
Aim of this study is a trial to read Korean novels in the flow of biopolitics(or bio-politique in French). As ruling over neo-liberalistic life is accelerating after 2000s, authority on life becoming politicised the power redetermining our life in the basic as its target area. This study proceeds a debate on the critical mind which focused on methods of the care in biopower(or bio-pouvoir in French). Because a basic feature of the care is a ‘nurturing’ and ‘supervising’ authority, mechanism of the care makes new body with a method not a ‘suppression’ from home, personal area, to hospital, corporation and nation. Therefore, to reconsider our life formality is needed at this point right now. So this study firstly researches how imagination of biopolitics is embodied in the present novels with looking around Kim sum’s novels, Pyeon Hyoyoung’s novels and Choi Jinyoung’s novels. Furthermore, this study investigates acting types of biopower and sorrowful battle of naked lives critically introspecting the site that possibility of our life are ossif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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