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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시적 리얼리티에 관한 김수영의 방법론적 탐구에 관해 -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évert) 필사 원고를 중심으로

A Study on Su-young Kim’s Methodological Inquiry into Vision of Reality in the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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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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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수영(金洙暎, 1921-1968)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2021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에서 구축한 <연세대학교 김수영 전자기록 보관소>(디지털 아카이브)와 <김수영 시인 기증 유품 특별전>에서 공개된 김수영 시인의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évert) 필사 원고를 검토하고, 이를 김수영의 1960년 시적 리얼리티 모색이라는 방법론적 탐구와 시적 실천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김수영의 번역과 시세계의 변모 과정에 대해 면밀하게 추적해온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 글은 첫째, 강의 노트와 필사 원고 등의 유품을 살핌으로써 김수영이 어떻게 자크 프레베르와 접속하였는지 그 과정을 해명할 것이다. 둘째, 1962년 집중적으로 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크 프레베르의 한국어 번역 필사 원고를 1960년대 김수영의 시세계의 변모 과정과 겹쳐 읽어내는 시도를 하려고 한다. 1961년과 1966년 사이가 김수영에게 연극성과 자코메티적 변모의 두 경향이 공존하며 새로운 시작 방식을 탐색하는 시기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작업은 방법론적 측면에서 탐구되어왔던 1960년대 김수영의 ‘시적 새로움’에 관한 모색을 구체적인 텍스트를 통해 더 넓은 관점에서 조망하게 될 가능성을 마련할지 모른다. 더 나아가 이 글은 김수영이 서구 문학과의 접속 과정을 ‘번역’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탐구했던 기존의 연구 시각을 ‘필사’라는 관점으로 확장하여 살펴볼 수 있는 한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Abstract

In commemoration of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poet Su-Young Kim, a digital archive of Su-Young Kim was built at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Liberal Arts in 2021 and a special exhibition was held. This article examines the work of Jacques Prévert, which was copied by Su-Young Kim, and examines it along with methodological exploration of Soo-young Kim's poetic reality. First of all, this article will explain the process of how Soo-young Kim connected with Jacques Prévert by examining the remains such as lecture notes and manuscripts. Second, an attempt is made to read Jacques Prévert’s Korean translation manuscript, which is estimated to have been intensively copied in 1962, overlapping with the transformation process of Kim Soo-young’s poetic world in the 1960s. This work may provide the possibility of looking at Su-young Kim’s search for ‘poetic novelty’ in the 1960s, which had been explored in a methodological aspect, from a broader perspective through concrete texts. Furthermore, this article intends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examine the process of connection with Western literature by expanding the existing research perspective that Su-young Kim explored through the keyword ‘translation’ to the point of view of ‘tran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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