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富軾의 儒學思想과 詩世界
A Study of Kim Bu-Sik’s Confucianism and Poeti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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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金富軾이 儒者官人으로서 지녔던 이상과 고뇌에 초점을 맞추어 김부식 문학의 정체성에 접근한다. 김부식은 儒學 經典의 깊은 해석을 구하지는 아니하였으며 그의 儒學은 후일 新儒學에서와 같이 사물의 본질과 이치를 깊이 천착하는 데에 나아가지는 아니하였다. 김부식은 예종, 인종대 이루어진 정치개혁과 왕의 親政 체제를 구축하는 가운데 기용되어 儒家에 바탕을 두는 전통적인 尊王意識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왕권에 협조하였다. 그는 고려가 처한 內憂外患의 현실과 송에 使行을 경험하면서 그가 닦아온 유학적 소양의 바탕 위에서 尊王意識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역대의 詩選集에 選錄된 김부식의 시는 거의 전체가 유교적 관인으로서의 理想과 典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김부식이 당대에는 물론 후대에도 儒者官人의 典範으로 평가되었고 문학적 성취에 대한 평가도 그러한 바탕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김부식의 시에서는 유가의 관점에서 바라는 이상적인 제왕과 신하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고 儒者官人으로서 바라는 유가의 이상세계의 실현을 그리고, 그 조화로움 속에 어울리는 우아한 세계를 구현한다고 할 수 있다. 金富軾의 시에는 자연과 친화하는 서정이 노래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가 自然親和의 抒情을 노래한 시도 유교적 이념 속에 언제나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전제 위에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김부식은 신유학의 수용 바탕을 형성해 가던 유학사상사의 전향적 전개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김부식은 詩作에 있어서 다채로운 문학적 역량을 발휘하여 成果를 거두고 평가를 얻었으나 그 시대의 역사적 현실에 충실하였던 儒者官人으로서의 한계는 부인하기 어렵다 할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aproach the identification of Kim Bu-Sik's Confucianism and Poetic World. Kim Bu-Sik does not look for the intense meanning of the scripture in Confucianism as New-Confucian in later day. He, as Confucian-Bureaucrat, devotes himself to the royal authority with the intense loyalty in the days of Ye-Jong(睿宗), In-Jong(仁宗). The trend of the royalty to royal authority in his thought, was based on the troubles from within and witout in the times, his experience in the attendence on the diplomatic journey to Song(宋), and his knowledge of Confucianism. His poems, in the anthologies of many generations, shows the ideal and a good example of the Confucian-Bureaucrat. And his poems have a good reputation from that angle. His poems show the ideal patterns of a king and a government officer, and show the harmonius world that they wish for. The intimacy with nature that his poems show, is generally based on the ideology of Confucianism. But his trend of Confucianism knowledge is different from New-Confucian in later day, because he doese not devote to the foward development of Confucianism but to the reality in the times.
참고문헌 (7)
- "金富軾의 文學的 考察" (2001), 慶州金氏大宗親會
- "金富軾의 삶과 詩" (1995), 太學社
- "金富軾의 現實認識과 詩世界" (1981)
- "高麗前期의 文風과 金富軾의 文學", 2 (1984), 啓明漢文學硏究會
- "金富軾의 詩 文에 대한 고찰" (2001), 慶州金氏大宗親會
- "朝鮮性理學의 形成과 그 正脈 대동문화연구", 13 (1974)
- "金富軾의 生涯와 思想" (2001), 慶州金氏大宗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