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한시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조선후기 한시의 위상 변화와 관련하여-
How to view the history of Sino Korean poetry in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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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문집 수록 한시의 비율은 임병양란을 기점으로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한시가 차지하는 사회적 위상의 하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시 위상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황화수창의 중단이다. 황화수창의 중단으로 한시는 국가적 관심사에서 밀려났다. 문예정책과 출판의 변화가 이를 증명한다. 한시 위상의 변화는 담당층의 변화를 초래했다. 17세기를 전후하여 등장한 전문 시인은 한시 담당 계층의 신분적 하락을 가속화했고, 19세기에 이르면 시단의 주도권은 여항인에게 넘어간다. 이러한 추세에 저항하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한시는 지식인 사회의 공통 담론으로서의 위상을 점차 상실하게 되었다. 소통의 부재, 공통 담론의 상실로 한시는 결국 근대의 도래와 함께 종언을 맞이했다. 한시의 퇴조는 조선후기 한시사에 내재된 일관된 흐름이었다.
Abstract
The percentage of poetry included in the literary works has decreased significantly since the beginning Japanese and Manchu invasions. The direct cause of the decline is the interruption of the saluting Chinese envoys with poetry. The poetry was pushed out of national concern. Changes in literary policies and publications can also be seen the decline. The phase change caused a change in the class in charge. Sino-Korean poetry fell out of the center of the intellectual society and fell into a few concerns. Due to the absence of communication and the loss of common discourse, Sino-Korean poetry ended with the advent of modern times. The decline of Sino-Korean poetry was a consistent trend that existed in the latter half of the Chos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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