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벡의 개인개념과 한국사회
A Study on the Conception of Ulich Beck’s ‘Individual’ and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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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한국사회와 개인’의 문제를 벡의 ‘개인화 논제’을 원용해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데 있다. 사회이론 영역에서 벡의 이론들을 준용해 한국사회의 개별문제를 다룬 연구 성과물은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그런데 철학의 영역에서 벡의 비판적 사회이론이나 개별 주제에 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거나 그의 이론적 성과에 입각해 한국사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시도하는 연구물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초해 벡의 ‘개인화 논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의 개인개념을 규명하고 그의 논제가 ‘한국사회에서 개인’의 문제를 밝혀내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으며 어떤 이론적 한계를 갖는지 가늠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첫째, 아도르노의 개인이 종말에 관한 벡의 비판이 제한적 타당성만을 갖는 다는 것을 논증한다. 둘째, 근대적 개인과 위험사회에서 개인에 대한 벡의 이론적 입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셋째, 개인화의 논제를 재구성하고 개인화의 양의성과 개인의 위기를 규명한다. 넷째, 초위험 사회로서 한국의 압축적 개인화의 양상과 성격을 벡의 논점과 비교․검토 한다. 다섯째, 한국사회에서 진정한 개인화와 개인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Abstract
This paper deals with the meaning of Korean society and Individual through the theory of individualization by Ulrich Beck. In the field of social theory, there are some researches which are applied to individual problems of Korean society. However, it is hard to find researches connected with philosophy or philosophical reflection on Korean society through Beck’s theory. From this problematic consciousness, I will prove how much analysing of his theory of individualization can contribute to inquiry of individual in our society and show what its limits are. The main point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First, I argue that Beck’s criticism on Adorno’s thesis on the end of individual is restrictive valid. Second, I review that Beck’s theoretical position on modern individual and individual in risk society. Third, I reconstruct the theory of individualization and prove ambivalence of individualization and crisis of individual. Fourth, I cross check the issue between the whole situation and characteristics of compressed individualization of Korea as a ‘High-Risk Society’ and Beck’s aspects. Last, I search the possibility of true individualization and individual in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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