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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순 소설에 나타난 역사의식 연구 - 초기 · 중기 · 후기작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in Park Tae-sun's Novels - Focusing on His Early, Middle, and Late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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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박태순의 중편 소설 「뜬눈」, 「밤길의 사람들」, 「미인의 돈」을 중심으로 그의 문학에 내재한 ‘역사의식’을 분석한다. 1964년에 등단한 박태순은 2019년에 작고할 때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당대의 정치사회 현실을 반영한 글쓰기를 지속했다. 그의 문학적 여정은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결합하여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뜬눈」에서 박태순은 공식기억이 억압하려는 숨겨진 기억을 되살림으로써 민중에 의해 구성된 역사라는 대항기억을 발굴하려는 시도를 드러낸다. 「밤길의 사람들」은 1987년 6월 항쟁을 배경으로 다양한 노동자의 시선을 통해 사회적 모순을 폭로하고 혁명이 개인의 정체성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미인의 돈」은 혁명의 모순성과 폭력성을 비판하고 1970년대 문학에 담긴 정신을 통해 386세대의 한계를 응시하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박태순의 문학은 역사와 문학을 결합하여 사회적 문제를 비판하고, 당대의 대중에게 시대의 문제를 인식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박태순은 문학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작가적 사명을 바탕으로 문학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즉, 그의 작업은 문학이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사회적 변혁과 역사적 진실을 추구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보여준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s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inherent in Park Tae-sun's literature, focusing on his novellas 'Open Eyes,' 'People on the Night Road,' and 'The Beauty's Money.' Park Tae-sun made his literary debut in 1964 and continued to write until his death in 2019, spanning various genres and consistently reflecting the political and social realities of his time. His literary journey combines historical facts with imagination to represent the voice of the people and to correct distorted histories. In 'Open Eyes,' Park Tae-sun attempts to revive suppressed memories that the official narrative tries to erase, thus uncovering counter-memory constructed by the populace. 'People on the Night Road,' set against the backdrop of the June Democracy Movement of 1987, exposes social contradictions through the perspectives of various workers and explores how the revolution impacts the formation of personal identity. 'The Beauty's Money' criticizes the contradictions and violence of the revolution, reflecting on the spirit of the 1970s literature to scrutinize and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386 generation. Park Tae-sun's literature combines history and literature to critique social issues and plays a crucial role in making the contemporary public aware of the issues of the times. Based on the authorial mission that literature should contribute to solving the problems of the era, Park Tae-sun's work reminds us of the social role and responsibility of literature. In essence, his work demonstrates that literature, beyond being a mere artistic expression, serves as a powerful tool for social transformation and the pursuit of historical truth.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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