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리지』의 篇目과 이본의 구조 및 계통
Taengniji Organization and Development of Vari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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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세 가지 주제로 『택리지』 이본의 발생과 구조를 해명하였다. 『택리지』의 수많은 이본을 크게 초고본 계통과 개정본 계통, 『동국산수록(東國山水錄)』 계통의 세 가지 계통으로 나누고, 『택리지』 이본의 전체 구조와 성립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찾아 분석하고 오류를 바로잡고자 하였다. 첫 번째로 이미 상식으로 굳어져 있는 사민총론(四民總論), 팔도총론(八道總論), 복거총론(卜居總論), 총론(總論)이란 편목의 설정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여 불합리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편목의 설정임을 논증하고, 『택리지』의 실상에 밀착하여 서론, 팔도론, 복거론, 결론을 합리적인 편목으로 새로 제안하였다. 다음으로 수많은 이본의 발생과 파생을 설명하는 주요한 안건으로 서발(序跋)과 권수제(卷首題), 서명(書名), ‘인심(人心)’ 항목의 변동 등 몇 가지 변수를 제기하여 초고본과 개정본, 『동국산수록』으로 계통을 나눈 근거를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중림(柳重臨)이 1766년 이전에 『택리지』를 대폭 축약하고 재편집하여 『동국산수록』을 만들어 『증보산림경제』에 수록함으로써 독자적인 성격과 의의를 지닌 『동국산수록』 계통을 성립시킨 과정과 이 계통의 독특한 특징을 다섯 가지로 살펴서 『택리지』의 재편집과 편목의 설정 등에 미친 큰 영향을 분석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sheds lights on the development of Taengniji (擇里志) variants and the corresponding structures based on three groups of texts. The Taengniji variants were categorized into an original group, a revised group, and a Dongguksansurok (東國山水錄) group. This study set out to identify the problems arising from the development of variants and to correct the errors identified. First, the organization of Taengniji into four chapters—namely, Discourse on the Four Classes of People, Discourse on the Eight Provinces, Discourse on the Selection of Habitable Places, and Conclusion—was found to be irrational and difficult to accept. A new, more rational organization was proposed to reflect the actual values of Taengniji. Next, the variants were categorized into an original group, a revised group, and a Dongguksansurok group based on differences in the prologue, epilogue, volumes, titles, and Insim section. Last, this study looked at how Yu Jung-rim summarized and adapted Taengniji to produce Dongguksansurok, which was compiled into Jeungbo Sallim Gyeongje (增補山林經濟) in 1766. The academic significance and independent characteristics of the Dongguksansurok group were exam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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