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가례』의 수용과 보급 과정 ― 동전東傳 판본版本 문제를 중심으로
Acceptance and Spreading Process in 'Jujagarye(朱子家禮: Family Rites of Zhu 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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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가례』의 동전東傳 판본 가운데 최초의 것은 『가례보주家禮補註』본으로 추정된다. 이후 1403년 『주자성서朱子成書』본, 1419년 『성리대전性理大全』본의 도입이 확인된다. 『성리대전』본은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간행이 되고, 이와 함께 『성리대전』본에서 『가례』부분만을 독립시켜 목판으로 간행한 『가례대전家禮大全』본이 1563년 처음 간행이 된다. 1518년 도입되어 중종中宗대에 을해자로 간행된 『가례의절家禮儀節』의 유통은, 4권본인 『성리대전』본과 『가례대전』본이 중심이던 상황에서 7권본이라는 새로운 판본의 출현을 촉발시킨다. 1658년(효종 9) 3월에 함경도 경성부에서 목판으로 간행된 것이 7권본의 가장 빠른 판본이다. 이후 1726년(정조 10)에 간행되고, 1759년(영조 35) 예각藝閣에서 무신자戊申字로 간행된다. 중국의 경우에도 7권본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심의제도深衣制度」를 권7로 분리하고 「가례도家禮圖」를 권1에 바꾸어 실은 것일 뿐, 통례通禮‧관례冠禮‧혼례昏禮‧상례喪禮‧제례祭禮라는 전통적인 5권본의 체재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반면 조선의 7권본은 도圖, 서序, 권1「통례」, 권2「관례」, 권3「혼례」, 권4∼권6「상례」, 권7「제례」의 체재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7권본과 차이가 있다. 특히 1759년에 간행된 무신자본戊申字本에는 「가례도家禮圖」가 주자朱子의 친작親作이 아님을 논증한 구준丘濬의 주장과 김장생金長生의 주장을 『가례집람』에서 인용하여 싣고 있으며, 『주자가례』의 본문本文과 본주本註에 대한 교감校勘 사항을 두주頭註에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는 무신자본이 명대 구준의 연구를 계승하면서도, 당시까지 진전된 조선 예학의 성과를 통해 비판적으로 극복한 조선 『가례』』연구의 결정판으로서의 의미를 지닌 것임을 보여준다.
Abstract
What is the first out of Manuscript copy in Entering to Korea for 『Jujagarye(朱子家禮: Family Rites of Zhu Xi)』 is estimated to be a set of 『Garyeboju(家禮補註)』. Since then, the introduction has been confirmed a set of 『Jujaseongseo(朱子成書)』 in 1403 and a set of 『Seongridaejeon (性理大全)』 in 1419. A set of 『Seongridaejeon(性理大全)』 is continuously published until reaching the 18th century. In addition to this, a set of 『Garyedaejeon(家禮大全)』, which was issued with wood-block by making only the part of 『Garye』 independent from a set of 『Seongridaejeon(性理大全)』, is published for the first time in 1563. The distribution of 『Garyeuijeol(家禮儀節)』, which was published with Eulhaeja(乙亥字) printed font during King Jungjong(中宗) by having been introduced in 1518, leads up to appearance of new Manuscript copy called a set of 7 volumes in a situation with the center on a set of 『Seongridaejeon』 and 『Garyedaejeon』, which belong to a set of 4 volumes. What was issued with wood-block in Gyeongseongbu of Hamgyeong-do in 1658 is the fastest manuscript copy in a set of 7 volumes. Since then, it is published in 1726 and is published with Mushinja(戊申字) printed font in Yegak(藝閣) in 1759. Even in case of China, there is a set of 7 volumes. However, it is literally maintaining a traditional system in a set f 5 volumes. On the other hand, a set of 7 volumes in Joseon has difference from a set of 7 volumes in China in a sense of newly forming according to division in 『Garyeuijeol(家禮儀節)』. Especially, a set of Mushinja(戊申字) printed font, which was published in 1759, has significance as the ultimate set in a research of 『Garye(家禮)』 in Joseon, which critically overcame through performance of Yehak(禮學) in Joseon, which had been progressed until that time, even while succeeding to a research of Gujun(丘濬) during Mi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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