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대부士大夫 가풍家風의 계승 양상 연구 - 의성김씨 학봉가문鶴峯家門을 중심으로
Aspects of Succession of Family Traditions amongLiterati of Chosŏn Dynasty(1392~1910) - Focusing on the Ŭisŏng Kim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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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의성김씨 학봉가鶴峯家의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가풍家風과 그 계승양상을 미시적으로 살핀 것이다. 인간의 인식과 행동을 가장 일차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가정家庭이고, 가정의 분위기, 즉 가풍家風의 양질量質과 영속성의 정도는 개인 또는 집안의 사회적 격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한 개인의 지적知的 자산은 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교육과 경험을 통해 축적됨에도 가정은 누구나 경험하는 ‘기초과정基礎科程’ 정도로 치부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 본고는 국가를 완성시키는 핵심 단위로서의 가정의 역할과 역량에 주목하면서 가정의 인문적人文的 성향인 가풍이 어떤 방식으로 계승‧발전‧변화하고, 또 그것이 국가‧사회적 상황과 어떻게 접목되어 상보적 기능을 하는지를 김성일金誠一(1538~1593) 후손인 학봉가鶴峯家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 것이다.
Abstract
This research examines facets of succession of family traditions during the Chosŏn dynasty(1392~1910) in a microscopic fashion by case-studying the Ŭisŏng Kims, the offsprings of Hakbong Kim Sŏng’il(1538~1593). Family primarily governs perceptions as well as behaviors of a human being, hence excellence and permanency of family traditions are a barometer to determine the social class of a person or a family. A person’s intellectual asset is accumulated through various experiences and socialization, including family-related ones. Despite its significance, family has been taken merely as something elementary, given that it is what everyone has. This study emphasizes the role and capability of family as the core unit which forms a nation. By so doing, how family traditions, which I believe are dispositions in favor of liberal arts are passed on, developed, and changed is analyzed. Furthermore, how family traditions complement social and national circumstances is shown with a focus on the Hakbong family that descends from Kim Sŏ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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