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홍범연의洪範衍義』의 사상사적 특징에 대한 연구 —「황극皇極」편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Hong Beomyeonui in the History of Ideas; Focusing on the “Hwanggeuk”

1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홍범연의洪範衍義』는 유가의 주요 경전인 서경의 한편인 「홍범」을 자세히 풀어 쓴 것으로, 17세기 영남 남인의 경세론을 대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총28권 13책 총446,765자로, 숙종12년(1686)에 완성되었고 후대의 손을 거쳐 간행되었다. 방대한 분량의 경세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이 논문은 존재存齋 이휘일李徽逸(1619~1672)과 갈암葛庵 이현일李⽞逸(1627~ 1704)이 지은 『홍범연의』에 대한 정치사상사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홍범연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지는 「황극皇極」편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왜냐하면 ‘황극’은 홍범구주洪範九疇의 5번째 항목으로 9주의 중간에 있어 핵심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홍범연의』의 「황극」에서의 특징을 ① 표준으로서의 권력 확립, ②수기적 사유를 넘어선 법제도적 사유로 보았다. 왕권을 강화를 주장하는 이현일의 사상적 특징이 「황극」편에 담겨 있지만, 이때의 왕권 강화는 군주의 자의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표준으로서의 최고 권력을 지향했다. 그리고 이 책은 수기를 넘어선 치인적 요소인 제도적 측면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는 저술되는 당시가 경세학에 대한 다양한 저술들이 이루어지던 시기였으며, 특히 반계수록 등 주요 저서의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Abstract

『Hongbeomyeonui (洪範衍義)』 is a detailed interpretation of 「Hongbeom (洪範)」, one of the major scriptures of Confucianism, 『Seogyeong (書經)』, and is considered to represent the theory of governance of Yeongnam Namin(嶺南南人) in the 17th century. A total of 28 volumes and 13 volumes with a total of 446,765 characters, it was completed in the 12th year of King Sukjong (1686) and published through the hands of later generations. In spite of the vast amount of Gyeongseo, many studies have not been done so far. This thesis is to examine the political and ideological meaning of 『Hong Beomyeonui (洪範衍義)』 written by Byeonjae Lee Hwi-il (1619~ 1672) and Galammok Lee Hyeon-il (1627~1704). To this end, I will focus on the section of 「Hwanggeuk (皇極)」, which is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part in 『Hong Beomyeonui』. Because ‘Hwanggeuk’ is the 5th item of Hong Beom-guju (洪範九疇) and it is in the middle of the 9th week and forms the core. In this paper, the characteristics of 『Hong Beomyeonui』 in 「Hwanggeuk」 were considered as ① establishing power as a standard and ② institutional supplementation beyond memoirs. Although the ideological characteristics of Lee Hyeon-il, who insisted on strengthening the kingship, were included in Hwanggeukpyeon, the strengthening of the kingship at this time did not emphasize the arbitrariness of the monarch, but aimed at the highest power as a standard. And this book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reinforcing the institutional aspect, which is a causal factor beyond memoirs. This pointed out that the time when it was written was a period when various writings on Gyeongsehak were being made, and in particular, there was an inevitable influence of major books such as 『Bangyesulok』.

참고문헌 (26)

  1. 李彦迪, "晦齋集", ~
  2. 李徽逸, "국역 홍범연의" (2017), 한국국학진흥원
  3. 김낙진, "葛庵 李⽞逸의 經世思想", 철학논총, 12 (1996), 새한철학회
  4. 김낙진, "<홍범연의>의 개혁사상", 국학연구, (35), pp.43~75 (2018), 한국국학진흥원[DOI]
  5. 김성윤, "홍범연의의 정치론과 군제개혁론-葛庵 李玄逸을 중심으로 한 조선후기 영남남인의 실학적 경세론-", 대구사학, 83, pp.105~134 (2006), 대구사학회
  6. 김성윤, "洪範衍義의 토지개혁론과 상업론", 퇴계학보, (119), pp.69~122 (2006), 퇴계학연구원
  7. 김정철, "남계 박세채의 『範學全篇』 연구", 박사, pp.2021
  8. 김형수, "葛庵 李⽞逸의 理學과 현실인식", 국학연구, 9 (2006), 한국국학진흥원
  9. 김홍수, "『洪範衍義』의 편찬과 간행", 민족문화논총, (57), pp.27~51 (2014), 민족문화연구소
  10. 김홍수, "『홍범연의(洪範衍義)』의 황극(皇極) 중심의 경세론(經世論)", 철학논총, 99(1), pp.63~80 (2020), 새한철학회
  11. 배병삼, "조선시대 정치적 리더십론 ―수기치인과 무위이치론을 중심으로", 한국정치학회보, 31(4) (1997), 한국정치학회
  12. 백민정, "조선 지식인의 王政論과 정치적 公共性: 箕子朝鮮 및 中華主義 문제와 관련하여", 동방학지, (164), pp.29~63 (2013), 국학연구원
  13. 송정숙, "『大學衍義』가 朝鮮朝 統治理念書 편찬에 미친 영향 ― 『中庸九經衍義』와 『洪範衍義』를 중심으로", 서지학연구, 12 (1996), 서지학회
  14. 송찬식, "洪範衍義 解題", 한국학논총, 5 (1982),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15. 안병걸, "葛庵 李⽞逸의 儒學的 삶과 經世論", 민족문화, 29 (2003), 한국고전번역원
  16. 이석규, "동강 김우옹의 군주 중심의 경세론", 영남학, (57), pp.233~270 (2015), 퇴계연구소
  17. 이영호, "『서경』 「홍범」 해석의 두 시각, 점복과 경세- 이휘일·이현일의 『홍범연의』 분석을 중심으로", 퇴계학보, (143), pp.107~136 (2018), 퇴계학연구원[DOI]
  18. 이완재, "국역洪範衍義 1" (2017), 한국국학진흥원
  19. 장현근, "‘탕평(蕩平)’ 개념의 유교적 원의: 「홍범(洪範)」과 그 해석을 중심으로",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17(1), pp.1~29 (2018),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DOI]
  20. 정재훈, "<홍범연의>의 제왕학", 국학연구, (35), pp.115~151 (2018), 한국국학진흥원[DOI]
  21. 정재훈, "『대학연의(大學衍義)』와 조선의 정치사상", 한국사상사학, (64), pp.145~184 (2020), 한국사상사학회
  22. 정호훈, "우하영의 학문과 『천일록』의 사상사적 위상 -17・18세기 경세학의 흐름을 중심으로-", 한국사상사학, (48), pp.155~199 (2014), 한국사상사학회
  23. 조성산, "17세기 중·후반 서울·경기지역 西人의 경세학과 정책이념", 韓國史學報, (21), pp.111~146 (2005), 고려사학회
  24. 최성환, "영・정조대 충역 시비와 황극의 역할", 한국사상사학, (66), pp.165~203 (2020), 한국사상사학회
  25. 최영성, "『홍범연의洪範衍義』를 통해 본 존재存齋‧ 갈암葛庵의 학문", 국학연구, (35), pp.9~41 (2018), 한국국학진흥원[DOI]
  26. 한형주, "<홍범연의>에 보이는 국가제사", 국학연구, (35), pp.77~111 (2018), 한국국학진흥원[DOI]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