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古典叢刊 地理類 編纂 試論
An Essay on the Publication of Geographies in 『the Comprehensive Publication of Korean Classics Collections in Classical Chinese』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한국고전총간 편찬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있다. 한국고전총간 편찬사업의 핵심은 서목조사를 통해 파악한 문헌에서 중요 문헌을 선정하여 영인․교점서를 간행하여 정본을 구축하고 국가 고전DB를 구축하여 해제와 함께 서비스하는 것이다. 한국고전총간 우선 편찬 부류로 지리류를 선정하였는데 지리류 문헌의 정보성과 활용성에 착안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지리류 문헌의 분류 체계 및 편찬 사례를 검토하고, 한국고전총간 지리류의 편찬 방향을 모색하였다. 중국과 한국의 서목에서 지리류 문헌은 이른 시기부터 국가 경영에 관련된 것으로 받아들여져 다른 부류의 문헌과 구별되었다. 한국에서 지리류 문헌 편찬은 조선 개국 이래로 꾸준히 이루어졌다. 조선 전기에는 『東國輿地勝覽』으로 대표되는 일련의 관찬 지리지를 편찬하였고, 이후 조선 후기에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여 통치에 활용하려는 목적에서 『輿地圖書』 등의 편찬이 추진되었고 고종대 대규모 읍지 편찬사업이 단행되었다. 민간 부문에서도 유형원, 김정호, 오횡묵 등의 사찬 지리지가 편찬되었다. 이러한 지리지는 주로 영인의 방법으로 정리․보급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善本을 가리는 과정과 지리지 내용에 대한 교감 성과가 소략하였다. 바로 이 부분이 한국고전총간 지리류 편찬의 출발점이다. 한국고전총간 지리류는 크게 總誌와 方誌로 나누어 각 시기별 주요 문헌을 편찬대상으로 선정한다. 총지는 『新增東國輿地勝覽』, 『東國輿地志』, 『輿地圖書』, 『東輿圖誌』, 『輿圖備誌』, 『大東地志』, 『輿載撮要』의 7종을 편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방지는 지역별 시기별로 판종, 내용의 풍부함, 체재의 정연함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어서 한국고전총간 지리류 편찬의 몇 가지 문제를 검토하였다. 먼저 사본의 문제는 동일 서종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실무적 문제와 편찬의 단계를 알기 어려운 사본을 한국고전총간으로 편찬하는 문제를 살펴 보았다. 한국 고전적의 높은 사본 비율상 편찬대상에서 사본을 모두 배제할 수는 없다. 사본은 편찬대상 선정, 저본 선정, 교감․표점서 편찬 등 각 과정상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총지․방지 이외의 지리류 고전적 편찬의 문제를 살펴 보았다. 넓은 의미의 지리류 고전적에 포함되는 외국지, 산천지 등의 저술은 한국고전총간 지리류의 편찬대상이 될 수 있다. 이들 고전적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엄정한 편찬대상 선정 과정을 통해 별도로 편찬하여야 할 것이다. 결본 자료를 타서로 보충하고 재구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련 연구가 이루어진 바 있지만 한국고전총간은 원칙적으로 이러한 보충과 재구성을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개화기 지리 교과서의 문제를 살펴 보았다. 개화기 지리 교과서의 외국인 원작자, 독창적이지 않은 내용, 내용의 편향성 등 문제가 있으므로 한국고전총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Abstract
The Institute of Translation of Korean Classics has been promoting the project for publication of 『the Comprehensive Publication of Korean Classics Collections in Classical Chinese』. The aims of this project are to select publication objects by searching the catalogues of Korean classics, publish the books of type facsimile, collation and punctuation, and building of a database with bibliographical notes. Among the categories of 『the Comprehensive Publication of Korean Classics Collections in Classical Chinese』, we chose "geographies" as the first object of publication. This was the result of considering informativity and usability. In this study, we reviewed the classifications and the cases of publishing geographies and searched the direction of compilation. In the catalogues of China and Korea, geographies were considered to be related to administration of the country. So they were separated from others. The geographies of Korea had been published throughout the Chosen Dynasty. After publishing of 『東國輿地勝覽』, the government tried to publish geographies such as 『輿地圖書』 in order to exercise control over the country. The geographies were also published in the private sector. These geographies used to be popularized by means of facsimile, and people were careless about selecting the good version and collation of various versions. This is the starting point of publication of geographies in 『the Comprehensive Publication of Korean Classics Collections in Classical Chinese』. The geographies in 『the Comprehensive Publication of Korean Classics Collections in Classical Chinese』 are divided into two categories, national geographies(總誌) and local geographies(方誌). Seven national geographies have been selected for compilation: 『新增東國輿地勝覽』, 『東國輿地志』, 『輿地圖書』, 『東輿圖誌』, 『輿圖備誌』, 『大東地志』, 『輿載撮要』. Local geographies will be selected based on edition(版種), richness of contents and orderliness. We examined some issues in the compilation of geographies. First of all, we looked at the practical problems encountered in determining whether a manuscript is of the same content or not, and also considered the compilation of a manuscript that is difficult to understand in the steps of compilation. Considering the high ratio of manuscripts in Korean classics, all these manuscripts cannot be excluded from the compilation list. Again when it comes to manuscripts, more attention should be paid to each course, including selection of the compilation target, selection of the base volume(底本), and compilation of the book of collation and punctuation. Next, we looked at the problem of compilation of geographies other than national and local geographies. The writings on foreign lands, mountains and rivers can be involved in 『the Comprehensive Publication of Korean Classics Collections in Classical Chinese』. A careful review of these writings and rigorous selection process should be made separately. Although related research has been done on how to supplement and reconstruct the documents with other documents, 『the Comprehensive Publication of Korean Classics Collections in Classical Chinese』 does not, in principle, make up or reorganize the materials. Finally, we took a look at the problem of geography textbooks during the period of enlightenment. Since there are problems such as foreign originator, unoriginal contents, and bias in the contents of the book, it was decided that the textbook cannot be included in 『the Comprehensive Publication of Korean Classics Collections in Classical Chinese』.
참고문헌 (53)
- 국사편찬위원회, "여지도서" (1979), 규장문화사
- 오상학, "한국 전통지리학사" (2015), 들녘
- 張舜徽, "사고전서 이해의 첫걸음" (2016),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 강창숙, "근대계몽기 세계지리 교과서 『小學萬國地誌』의 내용체계와 서술방식", 한국지역지리학회지, 19(4), pp.747~763 (2013), 한국지역지리학회
- 권기중, "용만 권기를 통해 본 임란 이후 재지 사족층의 동향", 한성사학, 30 (2015), 한성사학회
- 김백철, "고종대 邑誌의 연대분류 試論 - 규장각 자료의 書誌비교를 중심으로 -", 규장각, (49), pp.279~329 (2016),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김문식, "16~17세기 寒岡 鄭逑의 地理志 편찬", 민족문화, (29), pp.173~218 (2006), 한국고전번역원
- 김성우, "‘조선 중기’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한국과 미국의 역사학계 비교—", 한국사연구, (143), pp.243~291 (2008), 한국사연구회
- 김영진, "朝鮮朝 文集 刊行의 諸樣相 - 朝鮮後期 事例를 中心으로 -", 민족문화, 43, pp.5~75 (2014), 한국고전번역원[DOI]
- 김재훈, "한국 古典籍의 총규모와 성격에 대한 연구", 민족문화, 53, pp.85~110 (2019), 한국고전번역원[DOI]
- 김지영, "禮敎의 가늠자: 조선시대 경상도 지역 지리지 ‘風俗’조의 검토", 규장각, (52), pp.1~39 (2018),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김태웅, "近代改革期 全國地理誌의 基調와 特徵- 奎章閣 所藏 邑誌를 중심으로 -", 규장각, (43), pp.113~143 (2013),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김태웅, "『新增東國輿地勝覽』과 『輿地圖書』의 邑史 資料 비교, 활용 - 전라도를 중심으로 -", 규장각, (51), pp.63~104 (2017),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도수희, "한국 『地理誌』에 대한 새로운 이해", 지명학, 21, pp.5~35 (2014), 한국지명학회
- 劉俊文, "≪中國基本古籍庫≫의 분류 방법", 한국고전번역원 2019년 정기 학술대회발표자료집 (2019), 한국고전번역원
- 李丙燾, "국역 신증동국여지승람" (1969), 민족문화추진회
- 李成茂, "韓國의 官撰地理志", 奎章閣, 6 (1982), 서울대 도서관
- 閔泰熙, "「「東國通志」 藝文志 硏究", 書誌學硏究, 5․6 (1990), 한국서지학회
- 박병철, "조선 전기 이전의 지리지와 지명", 어문론총, (74), pp.9~43 (2017), 한국문학언어학회[DOI]
- 박인호, "성주 읍지 『경산지』의 파판과 그 정치적 함의", 영남학, (58), pp.233~270 (2016), 퇴계연구소
- 박인호, "유형원의 동국여지지 편찬을 위한 고투와 실학적 지리학", 朝鮮史硏究, 26 (2017), 조선사연구회
- 박인호, "『여재촬요』의 편찬과 편찬정신", 藏書閣, (39), pp.271~301 (2018), 한국학중앙연구원[DOI]
- 裵祐晟, "18세기 全國地理志 편찬과 지리지 인식의 변화", 韓國學報, 85 (1996), 일지사
- 裵祐晟, "대동여지도와 조선후기사 연구",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학술대회 발표문 (2008)
- 변주승, "『輿地圖書』의 성격과 道別 특성", 韓國史學報, (25), pp.435~464 (2006), 고려사학회
- 傅榮賢, "中國 古籍의 槪念과 規模", 한국고전번역원 2019년 정기 학술대회 발표자료집 (2019), 한국고전번역원
- 서태열, "개화기 학부발간 지리서적의 출판과정과 그 내용에 대한 분석", 사회과교육, 52(1), pp.53~69 (2013),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 辛承云, "韓國에서의 古典籍 整理事業 현황과 과제", 民族文化, 28 (2005), 한국고전번역원
- 신하늘, "20세기 초기 간행 목판본 문집 연구", 석사, pp.2015
- 楊普景, "朝鮮時代 邑誌의 性格과 地理的 認識에 관한 硏究", 석사, 지리학, pp.1987
- 양보경, "磻溪 柳馨遠의 地理思想 -東國輿地志와 郡縣制의 내용을 중심으로", 문화역사지리, 4 (1992)
- 양보경, "한국․중국․일본의 地理志의 편찬과 발달", 應用地理, 19 (1996), 성신여대 한국지리연구소
- 양보, "고산자 김정호의 지리사상", 국토 (1999), 국토연구원
- 양윤정, "18세기 『여지도서』 편찬과 군현지도의 발달", 규장각, (43), pp.1~30 (2013),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양진석, "18세기말 전국 지리지 『해동여지통재(海東輿地通載)』의 추적", 규장각, (43), pp.31~71 (2013),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오상학, "조선후기 세계 지리지에 대한 시론적 고찰", 규장각, (43), pp.245~275 (2013),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이기봉, "세기 한국에서 김정호의 대중적인 대축척 지도 제작", 韓國古地圖硏究, 8(1) (2016), 한국고지도연구학회
- 이재두, "조선 후기 『대구읍지』 편찬과 사족의 대응 - 과거편과 인물편의 인물 수록 시기 분석을 중심으로 -", 영남학, (29), pp.341~375 (2016), 영남문화연구원[DOI]
- 이재두, "『여지도서』의 누락읍지 보완과 수록순서 보정", 전북사학, (54), pp.103~132 (2018), 전북사학회[DOI]
- 정대영, "영조연간 전국지리지 『輿地圖書』의 서지적 연구", 서지학연구, (68), pp.377~413 (2016), 한국서지학회[DOI]
- 정대영, "『杞人閒商量』, 19세기 초 洪羲祖가 바라본 조선의 지리지 제작", 한국문화, (72), pp.467~508 (2015),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鄭杜熙, "朝鮮初期 地理志의 編纂 Ⅰ, Ⅱ", 歷史學報, 69,70 (1976), 역사학회
- 丁義聲, "동국여지승람의 서지적 연구 : 초고본부터 신증본까지", 박사, 문헌정보학, pp.1996
- 정출헌, "17세기 전반 재지사족의 자기정체성 확립과 기억의 정치학 : 黃石山城 전투에 대한 엇갈린 기억의 『龍門夢遊錄』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연구, (46), pp.85~119 (2011), 민족문학사연구소
- 조영래, "「四庫全書總目」 史部의 분류체계에 관한 기원 연구 - 史志目錄의 史部를 중심으로 -", 서지학연구, (44), pp.491~527 (2009), 한국서지학회[DOI]
- 조영래, "중국역사지리 문헌의 목록학적 분류와 그 기원의 연구 - 正史의 「地理志」와 「四庫全書總目提要」 「史部」의 地理類 중심으로 -", 서지학연구, (52), pp.155~192 (2012), 한국서지학회[DOI]
- 조준호, "한국 古典籍 분류체계 試論", 민족문화, 53, pp.111~146 (2019), 한국고전번역원[DOI]
- 최시완, "조선말기 간행 여재촬요에 관한 서지적 연구", 석사, pp.2017
- 하기훈, "주의류 고전적의 종합적 검토", 한국고전번역원 제26회 연구집담회 발표문 (2019), 한국고전번역원
- 허태구, "규장각 소장 古地圖·邑誌類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 한국고지도연구, 6(2), pp.5~18 (2014), 한국고지도연구학회
- 허태구, "임진왜란과 지도·지리지의 군사적 활용", 사학연구, (113), pp.167~198 (2014), 한국사학회
- "지리지의 나라, 조선"[URL]
- "해외한국학자료센터"[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