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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沆瀣 홍길주洪吉周(1786~1841)의 공공公共 인식과 교육 구상* - 『숙수념孰遂念』을 중심으로

The concept of ‘Gong(公, public)’ and the Idea of Education in the 19th Century: Focusing on Confucian Intellectuals, Hanghae Hong Gil-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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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글은 『숙수념』을 통해 항해 홍길주의 공공에 대한 인식과 교육에 대한 구상을 살펴보았다. 『숙수념』에서 홍길주는 개인의 수신뿐만 아니라 동시에 제도 및 정책이 뒷받침되어야지만 촌락민 모두가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교육은 동락同樂에 있어서 중요한 수단으로 여겼다. 본고는 이 점을 주목하여 홍길주가 이상 사회를 실현하고자 교육을 어떻게 활용하고자 했는지를 살펴보았다. 홍길주가 그린 이상 사회에서는 더불어/함께(‘與’·‘共’·‘同’)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로 '사士’의 경우 뜻(志)과 실천(業)을 같이 해야한다. 둘째, 용수원用壽院, 삼재원三再院, 진체관津逮館 등을 운영하여 덕행, 예 등의 도덕뿐만 아니라 재화, 의술, 점복 등의 실용적인 지식들을 누구나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홍길주는 현실적인 교육관을 제안한다. 홍길주는 타고난 신분 또는 계층이 아닌,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았다. 또한 출사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재능있는 '사'가 독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개인의 도덕성과 청렴만을 강조하기보다 각자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좀 더 현실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러기 위해서 부富를 바라보는 소극적·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 재물과 재화 등의 공공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긍정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d the public perception and educational concept of Hong Gil-ju through the Suksunyom. In the Suksunyom, Hong Gil-ju emphasized that not only individual Self-cultivation but also institutions and policies must be supported at the same time, but all villagers can have fun together. Education was considered an important means of ‘Dongrak (同樂, to enjoy together).’ Paying attention to this point, this paper examined how Hong Gil-ju tried to use education to realize an ideal society. He conceived the following. There are things to be done together/together (‘與’, ‘共’, and ‘together’) in society. First of all, in the case of ‘Sa⼠’, Zi (志) and practice (業) must be shared. Second, it is necessary to operate Yongwon (⽤壽院), Samjaewon (三再 院), and Jinchegwan (津逮館) so that anyone can share and utilize practical knowledge such as goods, medicine, and fortune-telling as well as morality such as virtue and courtesy. To this end, Hong Gil-ju proposes a realistic view of education. He recognized that it is important to select jobs, not a natural identity or hierarchy. In addition, it was considered that an institutional arrangement was necessary for talented ‘Sa’ to read freely even if they were not selected as bureaucrats. Rather than emphasizing only the morality and integrity of individuals, more realistic help was needed to demonstrate their talents. To this end, he actively affirmed the public role of wealth and goods, away from the passive and negative view of wealth.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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