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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전환기 평민 지규식池圭植(1851~?)의 교육 인식과 실천

A Study on the educational perception and practice of Ji Gyu-Sik from the commoners in the period of transition to the moder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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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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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재荷齋 지규식池圭植(1851~?)의 일기인 하재일기菏齋日記를 통해 근대 전환기 평민층의 교육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규명하였다. 지규식은 경기도 양근군楊根郡 남종면南終面 분원리分院⾥에 거주하였으며 직업은 분원 공소 공인이었다. 지규식은 한미한 출신이나 신분 상승하여 지역 유지有志로 인정받은 인물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지규식이 기울였던 노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조선 후기 성리학적 신분 질서 의식과 유학적 소양을 습득한 것이다. 공문서 작성 및 한시 작문 실력 덕택에 지역 인사들과의 교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정통 유학적 지식인들이 추구한 도학道學의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 지규식은 기존 질서에 불만을 표시하기보다 순응함으로써, 자신이 성취한 직업 및 경제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또 하나는 구한 말 변화된 사회 질서를 체감하고 근대적 서구 지식과 문화를 수용한 것이다. 지규식은 ‘가슴아파하고 한탄한들 어쩔 수 없다’며 도덕적 명분에 근거하여 이념이나 사상을 내세우기보다 시종일관 실리적 태도를 고수하였다. 지규식이 행했던 다양한 지적 수용과 교육 실천은 교육을 그 자체가 아닌 생존 수단으로서 인식했음을 보여준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d the awareness and practice of the education by the common people during the modern transition period through the Hajae Diary left by HaJae Ji Gyu-Sik(池圭植, 1851~?). He resided in Namjongmyeon, Yanggeungun, Gyeonggido and was a tribute arbeiter at the Bunwon tribute office. He came from a low class of commoners, but he was recognized as a local figure through an acquired effort to elevate his status. His efforts in education can be summarized in two main ways. One is the acquisition of the consciousness and Confucian scholarship of the Late Korean Neo-Confucianism’s order of Status. However, it was to prepare official documents and maintain an association with Confucian Intellectuals. It was a far from the study of the Way pursued by the Neo-Confucianist. By conforming to the existing order rather than expressing dissatisfaction, he was able to maintain the professional and economic status he had achieved. Another is the acceptance of modern Western thought and culture and the realization of a changed social order. He said that ‘I can’t help it if I’m heartache and lamentation’ and that he consistently adhered to a pragmatic attitude rather than asserting an ideology or idea on the basis of a moral cause. The various intellectual acceptance and educational practices seen in his life show that he recognized education as a means of living 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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