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협의 제문(祭文)에 나타난 애도 방식 탐구와 문학교육적 의의
A Study on the way of mourning in Kim Chang-hyeop's letter of condolence and its significance in Literatur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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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제문에 나타난 애도 방식, 즉 작자가 망자에 대한 슬픔의 감정을 표출하는 양상과 방법을 김창협의 제문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애도 방식의 경험이 지니는 문학교육적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감정 그 자체가 아닌 방식으로서의 애도의 개념에 주목하여, 김창협의 제문에 나타난 애도 방식, 즉 망자를 잃은 슬픔을 어떻게 추스르고 망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함으로써 감정에 대응해나가는지를 ‘상황과 감정의 교차를 통한 애도’, ‘감정의 구체적 나열을 통한 슬픔의 승화와 애도’, 그리고 ‘망자와의 거리 유지를 통한 애도’의 세 차원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이러한 제문에 나타난 애도 방식의 탐구가 지닌 문학교육적 의의를 ‘정서의 공감적 이해’와 ‘정서의 표현과 자기 치유’의 차원에서 찾아보았다. 본 연구는 애도 방식의 탐구가 교육적 차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로 진전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으나, 상실의 아픔으로 인해 위로를 필요로 하는 현재의 국가적 상황 속에서 애도 방식의 탐구는 시의적절한 교육적 논의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Kim Chang-hyeop’s way of mourning through letter of condolence, and to reveal its significance in literature education. To this end, this study focused on the concept of mourning in a way, not in emotion itself. Based on this, this study found the method of mourning shown in Kim Chang-hyeop's letter of condolence in three parts : mourning through-simultaneous presentation of circumstances and emotions, detailed listing of emotions, and the maintenance of distance from the deceased-. And found its significance of literature education in terms of "sympathetic understanding of emotions" and "expression and self-healing of emotions." This study has not progressed from an educational level to a discussion of how it can actually be applied, but it can be a timely educational discussion in the current national situation in which the pain of loss requires conso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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