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고전소설 <이생규장전> 다시쓰기 활동과 문학교육적 의의 -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writing Activities and Literary Educational Significance of the Classical Novel "Leesaengyujangjeon" – Focusing on the Guilt of the Survivor

1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이생규장전>이 애도서사로서 갖는 특징을 탐색한 뒤 이를 활용한 다시쓰기 활동을 진행하고, 이 활동이 갖는 문학교육적 의미를 탐색하였다. 학생들이 다시 쓰기 한 결과물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 구체적으로는 상실감과 죄책감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기준으로 하여 유형화하였다. 그 결과 ‘자기 파괴로 귀결되는 죄책감’, ‘죄책감의 씻김과 일상의 회복’, ‘죽은 자에 대한 기억과 죄책감의 승화’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다. <이생규장전> 다시쓰기 활동은 참여자에게 ‘등장인물의 슬픔에 대한 공감적 이해’, ‘작가의 글쓰기 행위가 갖는 치유적 의미 이해와 비평적 이해’, ‘참여자들의 애도 방식 공유를 통한 연대적 관계 맺음과 상호보완적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 애도의 관점에서 다시쓰기 활동은 참여자들이 상처입은 치유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explored the characteristics of "Leesaengyujangjeon" as mourning narrative. Based on the results, rewriting activities were conducted, and the meaning of literary education of these activities was explored. The results rewritten by students were categorized based on how the survivor's loss and guilt were handled. As a result, they were divided into three types: "guilt that results in self-destruction" "washing of guilt and restoration of daily life" and "memory of the dead and sublimation of guilt". The rewriting activities of "Leesaengyujangjeon" enabled the participants "to have a sympathetic understanding of the sadness of the character", "to gain a critical understanding and understanding of the healing meaning of the writer's writing behavior", and "to build solidarity and have a complementary understanding through sharing the way of mourning". By exploring methods and processes of mourning through rewriting activities, the participants developed qualities of "wounded healers".

참고문헌 (31)

  1. 권명옥, "김종삼 전집" (2005), 나남
  2. 김수연, "<이생규장전>의 욕망과 치유적 독법", 문학치료연구, 18, pp.101~135 (2011), 한국문학치료학회
  3. 정길수, "길 위의 노래" (2006), 돌베개
  4. 김양희, "김종삼 시의 환상성 연구", 동남어문논집, 1(37), pp.81~116 (2014), 동남어문학회
  5. 김옥자, "웰다잉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노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예술심리치료연구, 17(2), pp.165~189 (2021),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DOI]
  6. 김지혜, "고전소설에 나타난 원사의 양상과 애도 방식 연구", 박사, pp.2019
  7. 김지혜, "죽음 성찰과 애도를 위한 소설교육 —김애란 소설을 중심으로", 국어교육학연구, 54(3), pp.35~63 (2019), 국어교육학회[DOI]
  8. 박일용, "<이생규장전>의 결혼과 절사(節死) 장면에 나타난 환상성과 그 의미", 고전문학과 교육, (11), pp.297~326 (2006),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9. 서보영, "고전소설 다시쓰기의 전통과 국어교육적 의미 - <춘향전>을 중심으로 -", 국어교육연구, (44), pp.121~151 (2019), 국어교육연구소[DOI]
  10. 왕은철, "프로이트와 데리다의 애도이론 —“나는 애도한다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 영어영문학, 58(4), pp.783~807 (2012), 한국영어영문학회[DOI]
  11. 이기병, "죽음과 애도에 대한 고찰과 교육 가능성 탐색: 죽음 교육에 앞서 죽음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애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의학교육논단, 22(3), pp.163~172 (202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DOI]
  12. 이민희, "멜랑콜리 관점에서 본 「李生窺墻傳」 還魂 서사의 의미", 고전문학연구, (51), pp.165~190 (2017), 한국고전문학회[DOI]
  13. 이성혜, "祭文, 위로와 치유의 서사", 퇴계학논총, (23), pp.117~142 (2014),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DOI]
  14. 이승복, "<초혼사>의 구조와 애도문학적 특성", 고전문학과 교육, (9), pp.157~180 (2005),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15. 이재선, "테마틱스 한국문학 (모티프의 순환과 변형을 찾아서)", pp.287~305 (2018), 서강대학교출판부
  16. 이재승, "형이상학적 죄로서 무병 - 현기영의 목마른 신들 읽기 -", 민주법학, (57), pp.235~268 (2015), 민주주의법학연구회[DOI]
  17. 이지원, "김창협의 제문(祭文)에 나타난 애도 방식 탐구와 문학교육적 의의", 청람어문교육, (79), pp.93~123 (2021), 청람어문교육학회[DOI]
  18. 임철규, "그리스 비극 (인간과 역사에 바치는 애도의 노래)" (2018), 한길사
  19. 장경희, "설화를 활용한 문학치료적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 실행연구", 박사, pp.2021
  20. 장미숙, "웰다잉 프로그램이 중·장년층의 죽음태도, 자아통합감 및 노후준비도에미치는 효과", 박사, pp.2017
  21. 정혜신,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하여" (2015), 창비
  22. 정혜신, "죽음이라는 이별앞에서" (2018), 창비
  23. 최용성, "영화를 활용한 웰빙 및 웰다잉교육의 통합적 접근", 윤리교육연구, (39), pp.241~269 (2016), 한국윤리교육학회[DOI]
  24. 최윤희, "한글 제문에 나타난 여성의 애도", 고전과 해석, 24, pp.85~110 (2018),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25. 한강, "소년이 온다" (2014), 창비
  26. 한광택, "포스트코로나 멜랑콜리아", 비교문학, (84), pp.27~56 (2021), 한국비교문학회
  27. Agamben, G., "아우슈비츠의남은 자들" (2012), 새물결
  28. Brecht, B., "살아 남은 자의 슬픔" (2014), 한마당
  29. Freud, S, "정신분석학의 근본개념" (1997), 열린책들
  30. Jaspers, K., "죄의 문제 (시민의 정치적 책임)" (2014), 앨피
  31. Levi, P., "살아남은 자의 아픔" (2011), 노마드북스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