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심주의와 개인화 사이의 한국 가족: 가족주의 및 성별에 따른 세대관계 잠재구조의 차이를 중심으로
Korean Families Between Familism and Individualization: Focused on the Difference of Familism and Gender of the Latent Structure of Intergenerational Relations
0
조회
0
다운로드
3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연구는 세대관계의 현상 이면에 존재하는 잠재적 구조유형을 통하여 개인화 시대의 가족의 변화를 분석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이를 위하여 첫째, 의존과 부양이라는 규범적 틀 내로 제한되었던 기존의 세대관계 차원을 친밀성의 관계적 차원까지 확장하여 물리적 연결구조, 기능적 교환 관계, 친밀성을 세대관계의 주요 하위 차원으로 설정하였다. 둘째, 친족관계의 방향과 내용 변화의 축이 딸을 중심으로 전개됨을 고려하여 아들과 딸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셋째, 개인의 자율성과 연대의 공존 차원에서 한국 가족의 다양성을 분석해야 한다는 관점 하에 개인주의와 가족중심주의의 연속선 상에서 세대관계의 잠재유형들을 위치짓고해석하였다. 아들과 딸의 세대관계 잠재유형 분석 결과, 아들은 ‘동거밀착형, 동거의무형, 별거의무형, 약한 교환-별거친밀형, 약한 교환-접촉형, 분리형’의 6가지 유형이, 딸은 ‘동거밀착형,별거밀착형, 비교환-별거친밀형, 비교환-접촉형, 분리형’의 5가지 유형이 도출되었다. 이중 아들의 ‘의무형’과 딸의 ‘별거밀착형’은 성별 특수한 관계유형이며 비중도 가장 크다는 점에서 아들의 세대관계는 규범적・의무적인데 반해 딸의 세대관계는 부모와의 깊은 감정적 연결을 특징으로 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또한 이들 각각의 세대관계 유형별로 연령, 혼인상태, 가족주의의 차이가 존재하고, 이러한 유형간 차이들이 성별에 따라 상이한 패턴으로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또한 세대관계 유형을 개인주의와 가족중심주의의 연속선 상에 배치한 결과, 한국 가족의세대관계는 2010년 현재 개인은 부재하고 가족이 우선시되는 가족중심형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딸의 경우는 가족중심형 못지 않게 개인주의가 수용되는 모델들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반면, 아들은 가족중심형과 개인주의적 가족형으로 이원화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아들의 개인주의 발현은 소원형과 분리형처럼 세대간 유대가 단절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반면, 딸은 정서적 관계성에 기반한 유대 속에서 개인주의가 발현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세대관계가 개인을 억압하지 않고, 또 개인주의가 세대관계를배제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때 딸의 세대관계 행위양식이 아들보다 훨씬 더 이상형에가깝다고 평가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plore change of family in era of individualization throughintergenerational latent structure analysis. To this end, taken together with functional aspectsof intergenerational relations(exchanges of assistance) and opportunity structure(frequency ofcontact and residencial type), I consider affective dimension such as intimacy. And then,I analysis to distinguish between sons and daughters, so that focus on gender as key factorsof diversity in the intergenerational relations. Further, I situate clusters of intergenerationalrelations in the continuum of familism and individualism and interpret the diversity of Koreanfamilies in perspective that goes with autonomy of individual and solidarity.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ons’ intergenerational relations were 6 clusters,which contains ‘cohabitation-tight-knit, cohabitation-obligatory, separation-obligatory, weakexchange-separation-intimacy, weak exchange-contact, detached’. Daughters’ type werefound 5 clusters, which contains ‘cohabitation-tight-knit, separation-tight-knit, nonexchange-separation-intimacy, non exchange-contact, detached’. The result suggests thatsons’ intergenerational relations are characterized by being normatively and obligatorily,while that of daughters are characterized by strong attachment. Relationship types are alsodifferentiated by age, marriage-state, familism, and gender. Interpreting relationship types by quality of individualism and familism, thefamily-oriented was dominant type of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s in Korean families. However for daughters, the models accepted individualism were evenly distributed as well. whereas that of sons were tend to be bimodal with family-oriented and individualistic familytypes. While the individualism of sons have direction toward disconnection from relationshipwith parents, that of daughters goes with cohesion based on affinity. It can conclude thatdaughters’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 are closed the ideal type which goes with autonomy and solidarity rather than that of sons.
참고문헌 (46)
- 권용혁, "개인과 가족", 사회와 철학, (21), pp.241~268 (2011), 한국사회와철학연구회
- 권용혁, "한국의 가족주의에 대한 사회철학적 성찰", 사회와 철학, 25(25), pp.203~232 (2013), 한국사회와철학연구회
- 김규원, "가족개념의 인식과 가치관", 가족학논총, 7, pp.213~255 (1995)
- 김두섭, "중년층과 노부모의 세대관계와 중년층의 노후부양관", 한국인구학, 23(1), pp.55~89 (2000)
- 김명자, "기혼자녀(아들·딸)와 부모간의 정서적 결속도에 따른 부양행동",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43(7), pp.37~51 (2005), 대한가정학회
- 김미영, "노부모-자녀 동거의 결정요인과 지역간 차이, 1985-2005", 농촌계획, 15(4), pp.89~107 (2009), 한국농촌계획학회
- 김정석, "세대간 지원교환의 형태와 노인들의 생활만족도", 한국노년학, 20(2), pp.155~168 (2000)
- 김태현, "가족이념, 생활교류가 부모자녀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중년세대와 성인세대를 중심으로-", 한국가족관계학회지, 9(1), pp.85~109 (2004), 한국가족관계학회
- 김현옥, "가족주의 의식의 구성과 변화 - 한국사회에서의 연령집단별 차이를 중심으로 -", 가족과 문화, 14(1), pp.1~1 (2002), 한국가족학회
- 김혜영, "한국대학생의 가족주의 변화: 성별격차를 중심으로", 한국청소년연구, 12(1), pp.79~106 (2001)
- 김혜영, "가족의식의 세대적 특성", 가족과 문화, 17(1), pp.115~146 (2005), 한국가족학회
- 비혼 1인 가구의 가족의식 및 생활실태조사, "김혜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 (2007)
- 김혜경, "여성의 노동사를 통해 본 일과 가족의 접합 : 60년대 산업화 이후 친족관계의 변화를 중심으로", 페미니즘연구, 7(2), pp.37~82 (2007), 한국여성연구소
- 김혜경, "부계 가족주의의 실패?: IMF 경제위기 세대의 가족주의와 개인화", 한국사회학, 47(2), pp.101~141 (2013), 한국사회학회
- 김혜경, "3세대가족과 핵가족의 각 세대 별 인구사회학적 부양관련 태도 및 가족관계적 특성의 차이", 사회복지정책, 27(27), pp.55~78 (2006),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 미셀 바렛, "가족은 반사회적인가" (1994), 여성사
- 박경숙, "세대관계의 다양성과 구조", 한국사회학, 37(2), pp.61~94 (2003)
- 박통희, "가족주의 개념의 분할과 경험적 검토 - 가족주의, 가족이기주의, 의사가족주의", 가족과 문화, 16(2), pp.93~125 (2004), 한국가족학회
- 박혜경, "경제위기시 가족주의 담론의 재구성과 성평등 담론의 한계", 한국여성학, 27(3), pp.71~106 (2011), 한국여성학회
- 손승영, "한국의 가족주의와 사회적 과시- 지속과 변화 -", 담론201, 9(2), pp.245~274 (2006), 한국사회역사학회
- 양옥경, "가족개념에 관한 대학생의 의식연구", 한국가족복지학, 7, pp.176~198 (2001)
- 양옥경, "가족의식을 통해 본 가족정책의 방향: 기혼여성을 중심으로", 가족과 문화, 13(2), pp.29~55 (2001)
- 2010년 제2차 가족실태조사, "여성가족부", ~ (2010)
- 옥선화, "가족가치관과 생활문화의 세대 비교: 가족의례를 중심으로",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49(4), pp.67~76 (2011), 대한가정학회
- 유희정, "노년기 세대관계 유형에 관한 종단연구(1): 변화 양상을 중심으로", 한국가족복지학, 31(31), pp.87~111 (2011),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 이명호, "가족 관련 분석적 개념의 재구성, 가족주의에서 가족중심주의로", 사회사상과 문화, 28(28), pp.359~393 (2013), 동양사회사상학회
- 이여봉, "부양지원과 세대 갈등: 딸과 친정부모 그리고 며느리와 시부모", 가족과 문화, 23(1), pp.41~76 (2011), 한국가족학회
- 이영분, "한국사회의 부모의존 독신성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 한국가족복지학, 31(31), pp.5~30 (2011),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 이윤석, "사회과학의 고급계량분석: 원리와 실제", pp.272~312 (2005), 서울대학교출판부
- 이황직, "한국 사회의 가족주의: 개념 설정 및 개념사 연구", 사회이론, 22, pp.11~415 (2002), 한국사회이론학회
- 임희섭, "현대 한국인의 가치관: 삶의 목표가치와 규범가치를 중심으로", 민족문화연구, 30, pp.143~162 (1997)
- 가족 내 돌봄노동 실태조사,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 (2006)
- 정경희, "노인 거주형태와 세대관계", 2000년도 전기사회학대회 발표문, pp.239~242 (2000)
- 정경희, "고령화 사회에서의 세대관계", 사회연구, 5, pp.143~167 (2003)
- 정재영, "사회 태도에 미치는 가족주의의 영향", 사회이론, 22, pp.12~394 (2002), 한국사회이론학회
- 조병은, "노부모와 성인자녀간의 결속도와 노부모의 인생만족도", 한국노년학, 10, pp.105~124 (1990)
- 최슬기, "세대간 애정적 결속에 있어서 부계와 모계의 비교 연구", 조사연구, 13(1), pp.89~112 (2012), 한국조사연구학회
- 최유정, "세대별 비교를 통해 본 가족 관련 정체성의 변화와 그 함의", 가족과 문화, 23(2), pp.1~40 (2011), 한국가족학회
- 한경혜, "한국가족 친족관계의 양계화 경향: 세대관계를 중심으로", 한국인구학, 27(2), pp.177~204 (2004), 한국인구학회
- 한경혜, "성인자녀의 세대간 지원교환 유형과 결정요인", 가족과 문화, 16(1), pp.37~61 (2004), 한국가족학회
- 홍세희, "이항 및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2005), 교육과학사
- Beck, U, "Individualization: Institutionalized Individualism and Its Social and Political Consequences" (2002), Sage
- Collins, Linda M., "Latent class and Latent transition analysis: With Applications in the Social, Behavioral and Health Sciences" (2010), John Wiley & Sons
- Liao, Tim F., "Statistical Group Comparison" (2011), John Wiley & Sons
- Silverstein, M., "Intergenerational Solidarity and the Structure of Adult Child- Parent Relationships in American Families", The American Journal of Sociology, 103(2), pp.429~460 (1997)
- Vermunt, J. K., "LEM: A General Program for the Analysis of Categorical Data", pp.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