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과 虛無의 詩學-燕山君의 문학적 思惟를 중심으로-
The Poetics of Hyangryum(香?) and Nih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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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의 목적은 稀代의 暴君 燕山君을 문학적 思惟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것이다. 燕山君은 왕으로서는 드물게 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146편에 달하는 시를 남겼다. 그의 시는 형식적으로는 七言絶句를, 시기적으로는 甲子士禍 이후에 지은 것이 대부분이다. 그는 香奩體를 즐겨 지었는데, 화려한 수식과 섬세한 묘사를 통해 대상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중시했다. 내용적으로 보면 크게 ‘英明한 君主에 대한 自覺’을 필두로 하여 ‘廢主의 길’, ‘沒落의 길’, ‘享樂의 끝’, ‘깊은 虛無 속으로’로 나눌 수 있다. ‘廢主의 길, 沒落의 길’에서는 廢主의 원인을 王權과 臣權의 葛藤과 人倫的 요인에서 찾았으며, ‘享樂과 虛無의 교차’에서는 향락의 구체적 樣相을 살펴보았다. 시를 통해 본 燕山君은 理想과 現實 사이에서 精神的 分裂을 겪었으며, 결국 虛無와 孤獨 속에서 沒落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었다.
Abstract
This thesis is a study of poems written by Yensangun(燕山君), a king of the tenth in the Chosn dynasty. Yensangun left 146 pieces of poems in The Diary of Yensangun(燕山君日記). This thesis aim at set a value on Yensangun’s literary thinking.The poems written by Yensangun consisted mainly of a composition in classical Chinese verse(七言詩). And he liked to compose a four-line stanza of Chinese poetry(絶句詩) in conformity with his free and improvised trends. Since then Gapjasahwa(甲子士禍), he composed overwhelmingly (119 pieces). Secondly, He thought well of florid style and balmy meaning in a poem. This is Hyangryumchae(香體). Conclusively, from his poems we ascertain the truth of what he really is and a young man who was absorbed in literature with discarding the prejudice against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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