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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고전문학 속에 보이는 여성과 춤

'Dancing Woman' in Ancient East Asi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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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고는 한·중·일 고전 문학을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수 놓았던 삼국 여성의 춤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각국의 고유한 정서와 미적(美的) 열정이 반영된 삼국 여성들의 춤은 고대 삼국 문학의 서사의 세계를 풍부하게 하였다. 현실 세계를 장악한 통제의 빗장이 느슨해지는 문학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춤은 여성의 욕망과 의지를 표출해 내기도 하였고, ‘충 · 효’ 를 구현하는 방편으로 활용되어 유교적 가부장 사회로부터 칭송 받기도 하였고, 낭만적인 매개체가 되어 여성을 서사의 주인공으로 무대 위로 올려놓기도 하였으며, 한편 신과 소통함으로 인류를 구원하는 기적을 이루기도 하였다. 비록 봉건적인 가부장제 사회가 여성의 육체가 매개가 되는, 그리하여 여성의 욕망을 표출하는 수단과 방법이 되었다는 이유로, 여성의 춤을 부정적으로 그려내어, 사회로부터 단절시키는 면도 있었지만, 문학 속에서 발견되는 여성의 춤은 봉건제적 억압과 남성 중심적인 차별적 통제에 대한 저항의 몸짓으로, 여성 본연의 주체성을 추구하는 선언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었던 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paper delves into women's dances which elaborately decorated and added dynamics to the literary works produced in ancient East Asian societies. As their dances reflected each country's unique sentiment and passion for aesthetics, they could enrich the world of narratives of ancient East Asian literature. In the world of literature, women revealed their hidden desires and strong will through their dances, their dances were praised by Confucian communities for showing fidelity and filial piety. Also, their romantic dances helped these women take the stage and shed light on their narratives as protagonists. Through their dances, they achieved miracles like the salvation of humanity via communication with such figures. Dancing was a double-edged sword. Patriarchal societies held reservations about women dancing as they thought women could express their desires and identities using their bodies while dancing, which they never welcomed. Yet, it is also evident that dances of women in literature, which were forms of resistance to heavy-handed suppression and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based on androcentric ideas, developed as proclamations justifying their pursuit and discovery of their true ident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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