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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대한 ‘기억’과 ‘장기 80년대’ -지식인들의 80년대 해석을 중심으로-

The Memories about 1980s and 'the Long 80s' : Focusing on Interpretations of Radical Intellectuals in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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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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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80년대에 대한 지식인들의 기억을 통해 80년대가 현재 지식인들의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필자가 던지는 질문은 두 가지이다. 한 가지는 공적 역사로 여겨져 온 80년대를 지식인들이 어떻게 ‘사적인 서사’로 기억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이다. 다른 하나의 질문은 지식인들이 ‘80년대에 대한 기억’을 매개로 현재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이다. 2015년 80년대를 기억하는 방식은 적대적이며 진영론에 입각해 있다. 80년대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국가를 해석하는 ‘숨겨진 바로미터’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일간베스트(속칭 일베)’ 식 역사인식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조롱, 비난 그리고 배제를 자연스럽게 여기고 있다. 민주주의의 제도와 절차, 인권과 단결권 확대, 국가폭력과 테러리즘의 부정 등 가치가 부정되는 ‘불행(不幸)’이 현재 가시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불행’은 80년대를 비정상적인 시기로 비난하고 대한민국사를 구축하려는 우파의 역사인식 때문인가? 하지만 80년대 체험 세대도 현재 불행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현재 불행의 연원은 80년대의 의미를 승리한 시대로 독점하거나 다른 세대가 자신들의 가치와 상이한 세대를 계몽하려는 태도다. 필자는 80년대를 파악하는 시좌(視座)로 제안하고 싶은 방향은 ‘장기 80년대’라는 태도이다. 장기 80년대’란 용어는 80년 광주의 이념, 사상, 주체의 파급 효과가 80년 5월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그 연원은 1979년 파시즘의 붕괴까지 확대된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80년대가 1991년 사회주의권 붕괴로 종결되는 것이 아닌 현재까지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이는 유신의 국민동원 체제가 종지부를 찍었던 1979년과 1980년 5월 사이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일원화된 국민과 이에 맞선 역사의 유일한 주체로 민중이 양립하는 ‘동일성’을 80년대가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반성적으로 인식하자는 맥락에서 제안한 조어(造語)이다. 민주주의의 제도/절차, 소수자의 인권과 단결권 보장, 국가폭력과 테러리즘의 부정과 같은 가치가 위협받고 있음을 묵인하고 있는 현재 ‘불행(不幸)’의 연원을 해석하는 실마리를 필자는 80년대에 대한 기억 안에 내재된 ‘국민국가/국민’ 프레임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Abstract

本研究では、80年代の知識人たちの記憶を介して、80年代に現在の知識人のアイデンティティにどのような影響を及ぼしたのか分析したい。筆者が投げる質問は2つあります。一つ公的歴史とされてきた80年代を知識人たちがどのように 「私的な叙事」として記憶しており、その理由は何なのかである。もう一つの質問は、知識人たちが80年代の記憶」を媒介に、現在自分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どのように説明しているかである。2015年、80年代を覚えている方法は、敵対的であり、陣営論に立脚している。80年代は、過去、現在、未来の国を解釈する 「隠されたバロメーター」だ。最近広がっている 「日刊ベスト」式の歴史認識は5.18光州、民主化運動、社会的少数者の嘲笑、非難そして排除を自然に思っている。民主主義の制度と手続き、人権と団結権の拡大、国家暴力とテロの否定などの価値が否定される 「不幸」が現在可視化されている。次に、現在の 「不幸」は、80年代を異常な時期に非難して大韓民国史を構築しようとする右派の歴史認識なのか?しかし、80年代の体験世代も現在の悲惨さから自由になれない。現在不幸の根源は、80年代の意味を獲得した時代に独占したり、他の世代が自分たちの価値と異なる世代を啓発しようとする態度だ。筆者は80年代を把握する視座に提案したい方向は 「長期80年代」という態度である。「長期80年代」という用語は、80年光州の理念、思想、主体の波及効果が80年5月から始まったものではなく、その淵源は、1979年ファシズムの崩壊まで拡大されるという主張である。同時に、80年代に1991年社会主義圏の崩壊に終結されるものではなく、現在まで続くという意味である。これは維新の国民動員体制が終止符を撮った1979年と1980年5月の間、またそれ以​​降一元化された国民とこれに対抗歴史の唯一の主体で民衆が両立する 「同一性」を、80年代に内包していることを反省として認識しようという文脈で提案した造語である。民主主義の制度/手順、少数者の人権と団結権保障、国家暴力とテロの否定のような価値が脅かされていることを黙認している現在の 「不幸」の淵源を解釈するきっかけを筆者は80年代の記憶の中に内在された 「国民国家/国民」フレームで見つけてみ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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