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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의 언어적-장소적 표상에 대한 비판적 사유: 집합적 주체성을 넘어

A Critical Thinking about the Linguistic and Located Representation of 5・18 Democratic Movement: Beyond Collective Subje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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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사회과학일반

초록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은 오랜 시간 강요된 망각의 시간을 지나 1980년대 민주화에서 ‘민주화운동’이라는 공식적 호명을 받았다. 이후 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에 의해 광주의 역사는 국가적 신성함의 형식으로 채워졌다. 국립 5・18 민주묘지가 그 사실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날의 시민 투쟁의 기억은 광주가 지정한 ‘사적지’로 현재화되었다. 그런데 5・18에 대한 그 언어, 공간, 장소 표상은 정치적 근대의 집합적 주체성에 지배되고 있는 듯하다. 5・18에서 희생된 이들은 한국 민주화를 위한 집합적 존재들로 규정되고 이미지화되어 있다. 이 연구는 그러한 문제의식 위에서 5・18 주체들을 민주화를 위한 집합체를 넘어, 고유한 삶과 의지와 욕망의 개별적 존재로 해석할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사유의 계기를 통해 그 작업을 시도하고자 한다. 그와 같은 관점의 제시 속에서 5・18에 관한 새로운 담론의 확장을 유도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어보고자 한다.

Abstract

The Gwangju’s tragedy of May 1980, it has finally received ‘democratic movement’, official name in context of democratic circumstance of 1980s, after having passed the long time of obliged forget. And, by the successive political process from civil government to national government and participative government, its history was reborn as form of national holiness. The 5․18 national democratic cemetery shows it with impression. We can also observe that the memory of civil resistance in that time is presented in many ‘historical site’ designated by Gwangju’s regional government. That name, space and locations of 5․18’s history seem to be represented as modern collective subjectivity. So to speak, all of participants and victims in 5․18 democratic movement, they are defined and imagined as collective being that sacrificed for Korean democratization. On this problematic, this study tries to open the imaginative possibility that interpret them as individual being with their proper life, will and desire beyond collective definition. We begins this work with new thinking about the concept of democracy. In presenting such a new perspective, this study seeks to induce the expansion of a new discourse regarding the May 1980 and further open the horizon of a new perception of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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