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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한국시의 정동(情動)과 이미지의 정치학(1) -김수영의 경우-

The Affect of Korean Poetry in 1960s and Politics of the Image -Focusing on Kim Soo-young’s Po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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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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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를 통해 환기된 시민적 윤리의식과, 박정희 정권의 경제발전 구호에 대한 대중의 암묵적 동의 속에 잠재된 일상의 욕망 사이에서 발원하고 부유하는 ‘정서적 변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1960년대의 문학 작품들이 주목한 주요 의제가 아닐 수 없다. 본고는 1960년대 문학의 주요 의제를 당위와 욕망의 이중구속이라는 상황에 대한 사유와 해법의 모색으로 설정하고 그 상황 속에서 1960년대 문학이 보여주는 정동적 양상들을 분석하는 일련의 연구의 일환이다. 각별히 본고는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김수영의 1960년대 시에 나타난 이미지-사유의 양상이 동시대의 소설에 나타난 인식이나 해법과 어떻게 그 경로를 달리하는지를 검토한다. 1960년대 김수영 문학의 핵심적인 의제는 부정한 대상을 타기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결백한 주체가 아니라 부정에 연루되었다고 스스로 간주하는 주체로서 당위와 욕망의 간극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런 인식은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일련의 위악적 작품에 명료하게 제시된다. 후기시에서 김수영의 작품은 뿌리-교량 계열의 이미지와 씨앗-이미지를 통해 인식을 심화하고 확장하며 동시에 해법을 모색하는 쪽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김수영이 시에 부여한 절대적 완전이라는 명제의 진의는 후기시에 나타난 ‘이미지-사건’과 이를 통한 ‘이미지-사유’를 통해 비로소 설명될 수 있다.

Abstract

In Korea, there was a democratic revolution in 1960 and shortly after that revolution, people had to witness a coup led by Park Chung-hee in 1961. Later, he was officially chosen as a president in 1963’s election. It was a very strange upheaval of public mind. The very people who had not been tolerant to Syngman Rhee’s dictatorship, lately acknowledged Park’s martial rule in 1963’s election. This paper is to closely examine what was going on in public’s mind during that period by reading poetry written by Kim Soo-young, especially through the lens of ‘the affect’ of literature and politics of poetic images. In 1960s, Kim Soo-young’s main concern was ‘how to overcome the gap which took place between civil attitude and public desire.’ Moreover, he did not regard himself as an innocent subject that was little affected by a corrupt regime and society. On the contrary, he recognized he was also engaged in that kind of corruption, for he found that he was deeply absorbed in the desires of daily life. Consequently, in his poems he tried to find a new way to overcome the degenerated social morals and his petit bourgeois-like attitude at once. Finally, he could blaze a trail by his unique images represented in his poetry written in the middle of and late 1960s.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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