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한국시의 이미지-사유와 정동(情動)의 정치학 - 『한국전후문제시집』(1961)의 이미지-체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Image-thought of Korean Poetry in 1960s and the Politics of the Affect - Focusing on Anthology of Korean Post-war Poetry -
0
조회
0
다운로드
1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한국전후문제시집』(신구문화사, 1961)은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시의 흐름을 광범위하게 보여주는 사화집이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이 사화집에 다채롭게 전개된 현실 인식과 시학적 기투의 양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연구는 아직 드물다. 이 사화집이, 해방과 한국전쟁, 4․19 혁명과 5․16 군사 쿠데타로 이어진 역사의 격변기에 시단에 등단하여 시작 활동을 한 시인들의 다양한 경향의 작품을 망라하고 있고 시인 스스로의 「시작노트」를 상당히 중요한 비중으로 함께 게재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단지 현실인식의 차원에서만 이 사회집의 의의를 평가하는 것도, 언어의식이나 수사학의 관점에서만 작품에 접근하는 것도 모두 일면적인 양상을 띨 수밖에 없다. 이 사화집의 면모를 좀 더 다각적으로 조망하기 위해서는 현실 인식과 언어의식, 그리고 시인들 각자의 미학적 전략 등을 그 내재적 관계 속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현실 인식이나 미학적 전략 그 자체가 개별적으로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양자의 내재적 관계가 시를 통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당대 시단의 다양성과 의의를 설명하는 데 있어 더욱 요긴한 문제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이미지-사유와 정동(精動, affect), 그리고 그것의 종합으로서 이미지-체제에 주목하여 이 시집의 면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Abstract
Anthology of Korean Post-war Poetry(『한국전후문제시집』) is a remarkable book which includes most of the noteworthy post-war poems. However, little research has been performed on this important antholog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oke attention on this historic anthology. To understand the topology of Korean post-war poetry and the wide range of poetics of Korean post-war poets, it is essential to examine this anthology closely. Particularly, it is required to understand Korean post-war poetry by focusing not only on the aspects of recognition of the society and history reflected in those poems, but also on the aesthetic projects of the poets. That’s why we need to read poetry through the lens of image-thought. Also, that’s why we need to regard poetry as a sort of huge image-regime. If we understand the features of correlation between the aspects of the awareness of reality and the way how the poetic image works, we could newly define the innovations of the Korean post-war poetry. That’s the very reason this study pay special attention on the aspects of image-thoughts of Korean poetry in Anthology of Korean Post-war Poetry
참고문헌 (13)
- "한국전후문제시집" (1961), 신구문화사
- 김양희, "전후 신진시인들의 언어인식과 ‘새로운 시’ 의 가능성", 인문연구, (72), pp.61~106 (2014), 인문과학연구소
- 이명찬, "1960년대 시단과 '한국전후문제시집'", 독서연구, (26), pp.473~499 (2011), 한국독서학회
- 박연희, "1950년대 후반 시단의 재편과 현대시 개념의 논리 -<한국시인협회>(1957~1962)를 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 (43), pp.63~94 (2011), 한국문학연구학회[DOI]
- 송승환, "전봉건과 김종삼 시의 수사학 -『한국전후문제시집』을 중심으로-", 우리문학연구, (32), pp.311~332 (2011), 우리문학회
- 송승환, "조향 시의 수사학 -'『한국전후문제시집』을 중심으로", 어문론집, 47, pp.197~217 (2011), 중앙어문학회
- 에르빈 파노프스키, "시각예술의 의미" (2013), 한길사
- 조강석, "시 이미지 연구 방법론 ― 시 텍스트의 ‘내부로부터 외부로의 전개’를 위하여", 한국시학연구, (42), pp.265~306 (2015), 한국시학회[DOI]
- 조강석, "‘정동’에 대한 생산적 논의를 위하여", 현대시학 (2016)
- 조르주 디디-위베르만, "반딧불의 잔존-이미지의 정치학" (2012), 길
- 조르주 디디, "모든 것을 무릅쓴 이미지들" (2017), 레베카
- 질 들뢰즈 외, "비물질노동과 다중" (2005), 갈무리
- W.J.T.미첼,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이미지의 삶과 사랑" (2010), 그린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