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1920년대 한ㆍ일 〈두더지(쥐) 혼인〉 ‘동화’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The Mole(rat) Marriage”, a ‘fairy tale’ between Korea and Japan in the 1900s and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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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1900~1920년대 한ㆍ일 ‘동화’ 〈두더지(쥐) 혼인〉의 비교 연구로, 〈두더지(쥐) 혼인〉 설화가 지닌 세계적 보편성과 민족적 특수성이 한ㆍ일 ‘동화’에 어떻게 계승ㆍ변용되었는지를 살피는 데에 목적이 있다. 설화의 동화화 과정을 고찰하기 위해 첫째, 한ㆍ일 고문헌에기록된 〈두더지(쥐) 혼인〉 설화의 주제와 특징을 살폈다. 둘째 한국 아동문학 형성기 ‘전래동화’에 영향을 끼친, 1900~1920년대 외국인들의 ‘조선설화집’에 실린 ‘설화’의 화소를 살폈다. 셋째 1900~1920년대 한ㆍ일 ‘동화’ 5편을 화소별로 정리해 보편성과 특수성을 살폈다. 한국의 최남선과 방정환, 그리고 일본의 이와야 사자나미, 마츠모토 쿠미, 미야하라 고이치로가 설화를 ‘동화’로 다시쓰기 한 구체적 양상을 조명하였다. 특히 방정환의 「두더지의 혼인」은 이야기의 원천에 대한 인식과 다시쓰기의 동기는 ‘전래’ 동화였고, 저본의 다시쓰기 과정은 언어적변환을 거친 ‘번역’ 동화였다는 점을 새롭게 밝혔다. 〈두더지(쥐) 혼인〉 설화를 개작한 한ㆍ일동화의 비교 연구를 계기로 한국 아동문학 형성기에 외국인이 수집 개작한 조선설화집과 외국동화의 번역ㆍ번안이 한국 ‘전래동화’ 형성에 끼친 영향과 상호 관련성 연구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is a comparative study of “The Mole(rat) Marriage”, a “fairy tale” between Korea and Japan in the 1900s and 1920s, and aims to examine how the global universality and national specificity of the “The Mole(rat) Marriage” folktales were inherited and transformed into the “fairy tale” of Korea and Japan. In order to examine the process of adaptation of folktales into fairy tales, I first looked at the themes and characteristics of “The Mole(rat) Marriage” folktale recorded in ancient Korean and Japanese literature. Second, I looked at the motif of “Tales” in the “Korean folktales” of foreigners in the 1900s and 1920s, which influenced the “traditional fairy tale” of the formation of Korean children’s literature. Third, five “fairy tales” of Korea and Japan in the 1900s and 1920s were organized by motif to examine their universality and specificity. During that period, it was possible to shed light on the specific aspects of rewriting folktales as “fairy tales” by Choi Nam-seon and Bang Jeong-hwan of Korea, and Iwaya Sajanami, Matsumoto Kumi, and Miyahara Koichiro of Japan. In particular, in this study, it was newly revealed that Bang Jeong-hwan’s “Marriage of the Mole” was a “traditional fairy tale” in which the motive for recognizing and rewriting the source of the story was a “traditional fairy tale,” and that the process of rewriting the book was a “translation fairy tale” in which linguistic transformation was achieved. In other words, Bang’s “Marriage of the Mole” is the product of rewriting, which combines the recognition of “traditional” and the process of “re-translation.” With the comparative study of fairy tales adapted from folktales, it is expected that the translation and adaptation of Korean folktales collected and adapted by foreigners during the formation of Korean children’s literature will expand into a study on the impact and interrelationship of the formation of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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