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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代 鴻臚寺의 外交機能을 통해 본 高句麗의 國際性 檢討

A Study on the Internationality of Koguryo through the Diplomatic Functions of the Hong Ryeo(鴻臚) Department during the Ta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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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당대 외교는 중국 고대 외교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당대 외교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당대 외교정무도 많아지게 되고, 외교사무기구인 홍려시의 기반위에 외교업무가 체계화하면서 발전하게 된다. 당대 홍려시에서는 페르시아에서 전해진 폴로 스포츠 게임을 조직하여 시합을 주관할 정도로 외교사무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하고 세밀했다. 외국 사절의 입국과 출국관련 영접과 호송 등 의전관련 절차, 입경한 사절들의 蕃望 판별, 사절들이 제출한 외교문서의 접수와 전달, 황제 알현 의례, 貢物 접수와 연회 접대, 客館 및 양식 공급의 관리, 외국 사절들의 질병 및 喪葬 의례 제공, 번객 활동의 안배와 감독, 통번역, 외국의 정보 파악 등 오늘날 외교부의 외교사절 담당관과 같은 일련의 외교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다. 당대 홍려시와 관련된 사료들을 통해 홍려시의 외교적 기능은 高句麗, 百濟, 新羅, 倭國, 日本, 渤海, 吐蕃(티벳), 坚昆(키르기스스탄), 突厥, 回紇 등 주변국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당과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가 쌍방적이고 대등한 입장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학계의 일부 연구서 중에는 고구려를 독립된 국가로 해석하지 않는 사례가 있어 본고에서 당대 외교와 의전을 담당하는 홍려시의 기능을 중심으로 주변국에 시행된 실례들을 소개하고, 이어서 홍려시의 외교 기능이 한당시기 다른 주변국들과 동일하게 고구려에 실행된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구려에서도 당의 홍려시에 해당하는 ‘拔古鄒加’라는 관원이 주로 당의 사신에 대한 외교업무를 담당하고 있었고, 고구려 외교 사절을 위한 전문 객관도 있었으며 ‘通事’라는 고대 역관이 당과 고구려의 외교 현장에서 통역을 맡은 사례를 확인하였으며, 기타 국가와 비교하여 고구려에 대한 예우가 각별했던 사례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당과 고구려의 관계에 대한 국제성을 재조명하는 데 유용한 근거가 될 것이다.

Abstract

The diplomacy of the Tang Dynasty reached the prime of ancient Chinese diplomacy. The increase of its diplomatic activities led to more foreign affairs, which were organized and developed by its diplomatic office, the Hong Ryeo Department(鴻臚). The scope of diplomatic affairs in the Hong Ryeo Department of the Tang Dynasty was so extensive and detailed that it organized and hosted polo sports games from Persia. It served a series of diplomatic functions that the current Foreign Ministry officials in charge of foreign envoys have, including the protocol for the reception and escorting of foreign envoys, distinguishing country-specific ranks of the arriving foreign envoys, receiving and delivering diplomatic documents submitted by the foreign envoys, manners at an imperial reception, receiving of tribute, hosting a banquet, managing guest house and food, treating diseases among foreign envoys, funeral rituals, arranging and supervising activities for the foreign envoys, interpreting and translating, and acquiring foreign information. Historical materials regarding the Hong Ryeo Department of the Tang Dynasty confirm that the diplomatic functions of the Hong Ryeo Department were equally applied to its neighboring countries such as Koguryo(高句麗), Baekje(百濟), Silla(新羅), Wa(倭國), Japan(日本), Balhae(渤海), Tibet(吐蕃), Kyrgyzstan(坚昆), Turkic(突厥), and Uighur(回紇). In particular, it should be noted that the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Tang Dynasty and its neighbors progressed on a reciprocal and equal footing. However, some recent Chinese studies have not interpreted Koguryo as an independent country. In this paper, I present some diplomacy and protocol examples of the Hong Ryeo Department that were implemented in its neighboring countries. Subsequently, I emphasize on their implementation in Koguryo during the Han-Tang period, just as they were implemented in other neighboring countries. In the process, I discovered that Koguryeo also had a government official equivalent to the Hong Ryeo Department of the Tang Dynasty, called Balgochuga(拔古鄒加), which was in charge of the diplomatic affairs regarding the Tang envoys. I also learned about the existence of a special guest house for the diplomatic envoys of Koguryeo and of an ancient interpreter named Tongsha(通事), who interpreted in diplomatic scenes between Koguryeo and the Tang Dynasty. Furthermore, I found a case that demonstrates that the Tang Dynasty had a special respect for Koguryeo compared to other countries. These examples will serve as a useful basis for reaffirming the internationalit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Koguryeo and the Ta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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