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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邊에서 본 文化大革命-廣西 派閥鬪爭을 중심으로-

The Chinese Cultural Revolution from the Periphery: Focusing on the Factional Struggle in Guangxi(廣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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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광서문혁에 관한 기존 연구는 대부분 대학살[大屠殺, Genocide]・식인[Cannibalism] 등의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학살과 식인의 주체・대상・피해자 수와 양상은 물론 그 원인과 집행의 과정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본연구는 학살・식인의 현상문제를 촉발시킨 파벌투쟁의 심각성을 포함한 광서문혁의 구조적 특징을 중앙의 전략적 배치 혹은 전국적 통일성 그리고 지방의 대응이라는 구조 속에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 경우 중앙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진 대중조직 대표에 대한 ‘접견정치’ 분석을 통해 지방의 파벌투쟁 실상과 중앙의 개입과정을 검토하였고 광서문혁 참가자의 대표적 문건 분석을 통해 지방 문혁의 논리를 재구성했다. 아울러 ‘변경의 지정학’을 통해 (베트남)‘전쟁’과 (문화대)‘혁명’의 긴장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주변의 시각에서 문혁상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결국 ‘4・22’가 주요 공격목표가 된 광서문혁의 비극은 어쩌면 예고된 수순에 따른 것이었다. 북경에서 이루어진 접견정치에 따른 협의 종용 및 갈등의 미봉은 전쟁과 혁명의 갈등 속에서 불가피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 문건을 통해 본 광서의 지방문혁 담당자들은 급진조반파와 보수파의 입장에서 각각 문혁과 문혁파 심지어 당 중앙을 비판하였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모두 문혁시기 광서가 처한 지정학의 한계 속에서 수용될 수 없는 이단적 사고에 불과했으며 탄압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폭압적 탄압을 받은 광서문혁은 단지 한 변경의 비극으로 끝나지 않고 전국적 차원의 문혁 탄압으로 이어졌다는 측면에서 지방과 중앙 그리고 전국의 문혁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었다.

Abstract

關於廣西文革的現有研究大部分聚焦於大屠殺(Genocide)、食人(Cannibalism)等問題。其結果不僅對屠殺和食人的主體、對象、受害者人數和情況,還對其原因和執行過程進行了詳細的研究。但是我試圖了在中央的戰略部署或全國統一性以及地方應對的結構中理解包括引發屠殺、食人現象問題的派系鬥爭的嚴重性在內的廣西文革的結構特徵。在這種情況下通過對中央持續進行的大衆組織代表的"接見政治"分析,我研究了地方派系鬥爭的真相和中央的介入過程,並通過分析廣西文革參加者的代表性文件,重新構成了地方文革的理論。同時,通過"邊境的地政學"觀察越南"戰爭"和"文化大"革命"的緊張關係,以從周邊的視角重新審視文革。最終"4·22"成爲主要攻擊目標的廣西文革的悲劇也許是按照預告的程序進行的。在北京進行的接見政治中,慫恿協商及矛盾的權宜之計也許是在戰爭和革命的矛盾中不可避免的。但是,通過各種文件,廣西的地方文革負責人站在激進造反派和保守派的立場上,分別批評了文革、文革派甚至黨中央。而他們的主張都只不過是文革時期廣西所處的地政學侷限中不能接受的異端思考,只能成爲鎮壓的對象。同時,受到暴力鎮壓的廣西文革並沒有以單純的邊境悲劇結束,而是從全國層面進行了文革鎮壓的角度來看, 地方、中央和全國的文革緊密相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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