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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생전>의 애정삼각관계와 문학치료적 의미

Love triangle of Jusaengjun and the possibility of using it as a literacy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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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주생전>의 배도ㆍ주생ㆍ선화의 애정삼각관계를 분석하고, 세 사람의 자기서사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지적해봄으로써 작품의 문학치료적 의미를 고찰해 보았다. 먼저 <주생전>의 애정삼각관계란 남녀서사영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자신(배도)의 애정대상(주생)을 다른 사람(선화)에게 빼앗긴 사람은, 부부서사영역에서 상대방에게 애정의 지속을 요구한다. 이것이 애정삼각관계에서 세 사람 사이의 문제가 발생하는 지점이다. 다음으로 각 인물의 자기서사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이다. 첫째, 배도는 주생에게 맹세의 글을 근거로 약속의 이행을 요구하지만, 맹세의 글이 관계의 지속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또한 배도는 주생의 마음이 변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집착한다. 둘째, 주생은 배도와 인연을 맺으면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정직하게 행동하지 못했다. 또한 본인의 감정에만 충실해 타인의 감정을 생각하거나 배려하지 않았다. 셋째, 선화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 주생과 배도의 관계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인연을 맺고 있다. 또한 배도의 상황이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주생전>의 애정삼각관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으며, 이에 이 작품은 동일한 상황에 놓여있는 세 사람의 자기서사를 점검하고 타인의 감정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Abstract

In this study, the author analyzed the love triangle of characters (Baedo, Jusaeng, and Sunhwa) and examined the possibility of using this folktale as a tool of literacy therapy by studying the problems in self epic of these three characters. First of all, love triangle of Jusaengjun happened in the realm of man and woman epic. For instance, Baedo insisted her loving relationship with Jusaeng in the realm of husband and wife even though he loved another woman (Sunhwa). This is a source of problem in their love triangle. There were also several problems in characters’ self epic. First, Baedo wanted to continue her relationship with Jusaeng based on his written promise. However, his written promise did not guarantee this love relationship. Even though Baedo knew that Jusaeng loved another woman, still she attached to him and wanted to keep their relationship. Second, Jusaeng did not keep his promise he made when he first met Baedo. In addition, Jusaeng did not behave honestly. He was self-absorbed so he only focused himself and did not think about Baedo’s feeling and care about her emotion. Third, Sunwha knew about Jusaeng’s relationship with Baedo, but she only cared about her emotion so she had a relationship with Jusaeng. Sunhwa didn’t care about Baedo’s situation as well as emotion.  The love triangle of Jusaengjun is happening continuously until the present. This folktale can be used for examining of self epic and understanding feelings of other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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