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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의 관점에서 본 근대 초기 문학사 연구 서설

A Study on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in Terms of the History of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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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교육사의 관점에서 근대 초기 문학사를 살펴봄으로써 문학 텍스트라는 문화적 산물의 형성과 전개를 역동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대 초기의 문학사는 일제의 식민지배 시기와 상당 부분 겹치므로 식민지 어문교육사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 식민지 교육제도를 그 형성의 전사(前史)부터 세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또한 식민지 교육사와 동시대에 이루어진 일본 유학사, 교육제도 바깥에서 이루어진 독서사와 생애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본고는 교육사의 관점에서 근대 초기 문학사를 바라볼 때 시기별로 중요한 네 가지 지점이 발견될 수 있다고 보았다. 구체적으로 전통교육의 해체를 경험한 세대의 글쓰기, 계몽주의와 순한글 문장을 성립시킨 춘원 이광수의 글쓰기, 근대 보통학교 체제 수립기에 교육받은 문인들의 글쓰기, 일본어를 학교에서 배운 뒤에 해방 후 그것을 빼앗긴 세대의 글쓰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고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문학사를 작품 경향의 역사 내지 사조사(思潮史), 변화의 역사로 보는 평면적 관점에서 벗어나 문학의 형성과 쇠멸을 역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본 연구가 문학을 예술의 한 갈래로 보기보다 글쓰기의 일종이라는 시각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 향후 문학사 연구를 작가의 교육이력과 현실체험을 바탕으로 한 개별 미시 작가 연구의 축적으로 파악하는 교육사적 시각이 도입되고, 이러한 연구가 축적되면 객관적이고 지평융합적인 문학사 서술이 가능해질 것이다.

Abstract

This thesis aims to investigate the history of Korean modern literature to understand the formation and change of literary texts dynamically. Through this research, we can regard literature as not merely a genre of arts but a kind of writing. From this time we can grasp the literary history as the accumulation of individual study on authors from the base of educational career and experience of reality. As a result, we can write objective literary history overcoming the nationalistic and contemporary viewpoint. Moreover, we can expect that the study on educational history shall be activated. In the colonial era, the Japanese in Korea forced Japanese as national language in public school, and the effect of this affected Korean cultural situation very deeply because this short period overlapped with the mental history of modernity. The reading of Japanese was widely practiced, and the products of Japanese text by Koreans became official and outright. We can place this fact in the place of literary history, so reality of our literary history will be exposed more vivi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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