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풍류문화와 대전 줄풍류의 전승
Development of Pungryu Culture in Chungnam Region and Transmission of Daejeon Julpung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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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충남지역 풍류문화의 양상과 풍류객들, 그리고 대전향제줄풍류 전승의 핵심 인물을 고찰한 것이다. 충남지역에서는 조선 후기 이래 풍류방을 중심으로 풍류문화와 음악이 전승되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로는 대개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자료와 인터뷰 등을 통해 서산, 논산, 서천, 공주, 예산, 청양, 부여 등지에서 줄풍류의 전통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산의 심정순 일가, 논산의 김성옥 가문과 백낙준의 활동, 서천의 조남홍 가문, 공주의 청유계와 김갑순 댁 풍류방, 예산의 율방, 부여의 박상근과 우종실의 활동 등이 그것이다. 현재 충남 각 지역에서 이어지던 풍류음악은 사라지고, 서산이나 부여 등에서 시조창의 전통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일제강점기 이후 충남지역의 율객들과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함께 율회를 가졌다. 충남지역의 풍류 전통을 이어 대전지역에 줄풍류 문화와 정체성을 만들고 그 맥을 이어온 것은 이경호(1911-1983)와 권용세(1915-2002)에 의해 가능했다. 이들은 충남의 명인들로부터 풍류를 배우며, 줄풍류의 전승을 위해 노력했다. 이경호는 최응모로부터 배운 풍류를 『금쟁보』(1935)에 남김으로서 대전 줄풍류의 근간을 세웠다. 권용세는 당대 충남지역의 여러 명인, 명창으로부터 악기와 시조를 사사함은 물론 이경호와 함께 대전정악원 활동을 하며 줄풍류의 전통을 이어나갔다. 권용세는 대전정악원, 동인국악원, 한밭정악회로 이어지는 활동을 통해 국악의 진흥은 물론 줄풍류 전승의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경호와 권용세가 배운 율객들의 면모를 밝힘과 동시에 이들의 일제강점기 이후 활동을 통해 대전 줄풍류가 충남지역 줄풍류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history of pungryu culture in the Chungnam region and the key figures in the transmission of the Julpungryu from Daejeonhyangje. In the Chungnam region, Pungryu culture and music have been transmitted centered on Pungryubang since the late Joseon Dynasty, but have largely disappeared after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However, through data and interviews, it was confirmed that there was a tradition of pungryu in Seosan, Nonsan, Seocheon, Gongju, Yesan, Cheongyang, and Buyeo. These are the Sim Jeong-sun family in Seosan, the activities of the Kim Seong-ok family and Baek Nak-jun in Nonsan, the Jo Nam-hong family in Seocheon, the Cheongyu-gye and Kim Gap-sun family’s Pungryubang in Gongju, the Yulbang in Yesan, and the activities of Park Sang-geun and Woo Jong-sil in Buyeo. Pungryu music, which has continued in each region of Chungnam, has now disappeared, and the tradition of Sijo-chang has been maintained in Seosan and Buyeo. In Daejeon, after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yulgaek from the Chungnam region and people from all over the country held yulhoe together. And, it was possible by Lee Gyeong-ho (1911~1983) and Kwon Yong-se (1915~2002) to establish and carry on the tradition of Julpungryu in the Daejeon region. Lee Kyung-ho established the foundation of Daejeon string pungryu by leaving the pungryu he learned from Choi Eung-mo in 'Geumjaengbo' (1935). Kwon Yong-se continued the tradition of Julpungryu by studying musical instruments and Sijo from various masters and masters in the Chungnam region of the time, as well as studying with Lee Kyung-ho for 5 years. Kwon Yong-se played a key role in the promotion of traditional music as well as the transmission of Julpungryu through activities that led to Daejeon Jeongakwon, Dong-in Gugak Center, and Hanbat Jeongakhoe. In Daejeon, the culture and music of Julpungryu are being inherited mainly by the preservation members. We must not forget that when the culture of pungryu can be revived and can serve as a creative art space, the whole pungryu can be handed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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