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궁중 정재 여령(女伶)의 황초삼(黃綃衫) 연구
A Study on the Hwang-cho-sam for Jeongjae Yeoreong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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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초삼(黃綃衫)은 조선후기 궁중 무희인 여령(女伶)이 정재(呈才)를 공연할 때 입던 옷이다. 일반 정재 여령용과 춘앵전 정재 여령용으로 구분되고, 소매 모양, 길이, 구성 품목과 명칭, 소재에서 차이가 있다. 본 연구는 18C말~19C의 궁중 연향 기록인 의궤와 그림 자료를 중심으로 이 두 황초삼의 시기별 형태 변화를 고찰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용 황초삼의 명칭은 ‘황초삼’, ‘황초단삼’, ‘황초의’라 하였다. 형태는 세 번의 변화를 보인다. 제1시기(1795~1827년)에는 겹옷이고, 겉의 배자깃을 단 옷과 안의 직령깃을 단 옷을 겹쳐 입었다. 제2시기(1829년)에는 홑옷만 입었다. 제3시기(1848~1892년)도 홑옷이고, 제2시기와 유사하지만 세부 형태만 약간 달라진다. 소재는 내내 황색 초(綃) 한 가지만 썼다. 춘앵전용 황초삼 명칭은 ‘황초삼’, ‘황초단삼’, ‘나삼’이라 하였다. 일반용과 같이 세 번의 형태 변화를 보인다. 제1시기(1828년)에는 무동이 춘앵무를 추고, 무동 복식을 입었다. 제2시기(1829년)부터 여령이 춘앵무를 추는데, 일반 여령용 황초삼과 같은 형태에 하피만 더해서 차별화했다. 제3시기(1848~1892년)에는 일반 여령용과 형태가 달라지는데, 소매가 길고 넓어져서 비구(臂韝)를 사용해 소매끝을 오므려서 갈무리했다. 또 ‘방령(方領)’이라는 장식물이 부착된다. 소재는 연습용과 본행사용을 차별화한다. 연습용은 초(綃)를 쓰고, 본행사용은 무늬가 있는 갑사(甲紗)를 쓰면서 ‘나삼’이라고도 불렀다. 선행연구에서는 이 무늬가 있는 갑사 소재의 ‘나삼’을 일반 여령용 황초삼의 명칭과 소재로도 이해했었는데, 이는 재고할 필요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Abstract
Hwangcho-sam (黃綃衫) is a garment worn by Yeoryeong, a court dancer in the late Joseon Dynasty when performing Jeongjae (dance). It is divided into general Jeongjae Yeoryeong usage and Chunaengjeon Jeongjae Yeoryeong usage.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sleeve shape, length, component items, names, and materials. This study examines the changes in the form of these two Hwangcho-sam by period, focusing on Uigwe and picture data, which are records of court banquets from the end of the 18th century to the 19th century.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The names of the general version of Hwangcho-sam were ‘Hwangcho-sam’, ‘Hwangcho-dan-sam’, and ‘Hwangcho-ui’. The shape shows three changes. In the 1st period (1795-1827), it was a double robe, and it was worn with a robe with a square collar worn on the outside and a robe with a straight collar worn inside. In the 2nd period (1829), it was a single robe with a square collar. The 3rd period (1848-1892) was also a single robe, similar to the second period, but only the details are slightly different. Only one material, the yellow color Cho (綃), was used throughout. The names of the Chunaengjeon version were ‘Hwangcho-sam’, ‘Hwangcho-dan-sam’, and ‘Na-sam’. It shows three shape changes like the general version. In the 1st period (1828), Mu-dong (child dancer) danced Chunaeng-mu and wore Mu-dong attire. From the second period (1829), Yeoryeong danced Chunaeng-mu, which was differentiated by adding only Hapi to the same form as Hwangcho-sam for general Yeoryeong. In the 3rd period (1848-1892), the form was different from that of the general version, especially since the sleeves became longer and wider, so a Bigu (臂韝) was used to close the ends of the sleeves. In addition, an ornament called ‘Bang-ryeong’ is attached. The material differentiates between practice use and primary event use. Cho (綃) was used for practice, and Gapsa (甲紗) with a pattern was used for the main event, also called ‘Na-sam’. In previous studies, the ‘Na-sam’ of this patterned Gapsa material was also understood as the name and material for the general version. Still, it was confirmed that this needs to be reconsi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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