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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본질론 내지 표현론의 관점에서 본 시와 성정에 관한 논의

Discourses on the correlation of the poems and seoung-je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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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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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논의의 대강은 이러하다.-시는 ‘詩者吟咏性情也’ 혹은 ‘詩本於性情’으로 시작하는 시와 성정에 관한 논의를 성정론이라 지칭하였다. 이는 조선전기시론, 구체적으로 성리학자들의 시론인 바, 시를 인간 존재의 본원성과 연결시킨 논의로 보았다. ‘詩者吟咏性情也’ 혹은 ‘詩本於性情’이란 어귀는 ‘시는 性情之正(혹은 道德, 혹은 五性)을 음영해야한다’는 것이어서 주성적이며 조선후기의 주정적 시론과 대치된다고 하였다. 본고는 이에 대한 재점검을 시도한 논문이다. 한문학을 영위하던 시대의 한시론의 전범적 고전은 『禮記』 「樂記」, 「毛詩序」, 「詩集傳序」이며 우리나라에서 운위된 ‘詩本性情’論도 이 세 글을 전범으로 하고 있다. ‘詩本性情’論은, 시는 본질적으로, 마음이 외물에 감발되어 일어나는 정이, 저절로 말을 발하여, 咨嗟詠嘆과 音響節奏를 가진 일정한 형식을 이룬 언어물로서, 마음의 총체적 眞狀(情, 志, 意)을 여지없이 드러냄을 피력한 시론이다. 시의 이러한 본질이 시로써 觀感하는 효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논의에서 성정은 ‘마음의 眞狀’의 개념이다. ‘詩本性情’’論은, 학계의 통설처럼 ‘시는 性情之正 혹은 五性을 음영해야한다거나, 감정의 억제 내지 배제를 지향한다거나 하는’ 시론이 아니다. 시는 본질적으로 마음의 感發(情)에 의하여 저절로 음영되는 것이며, 마음의 진상을 숨김없이 드러낸다는 데 가치를 두는 것이 ‘詩本性情’’論(吟咏性情論)이다. 작시의 측면에서 보면 ‘僞爲’를 경계하자는 것이다. 음영자 자신의 마음(志, 意, 情)을 자연스레 음영하지 않고, 수사와 모방과 표절과 전거에 매달리는 풍조를 경계하기 위하여 개진된 시론이기도 하다. 성리학에서 성정이란 용어는 마음의 異稱이다. 정은 성이 움직인 것으로서, 발하는 그 순간에는 제어될 수 없는 것이다. 정은 발하는 그 순간 언제나, 그때까지의 삶의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되어온 마음의 총체적 진상을 드러내는 동시에, 다시 마음을 재구성하는 端初가 된다. 그러므로 ‘성정’이라는 합성어는 ‘爲人’, ‘인격’, ‘성품’과도 동의어로 사용되는 것이다. 성리학의 논리로는 性은 情으로 전환되지 않고는 결코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 따라서 ‘詩本性情’論은 필연적으로 ‘詩發於情’論인 것이다. ‘主性的 시론’, ‘主情的 시론’은 성리학의 논리로는 성립할 수 없는 용어이다. 요컨대 ‘詩本性情’論은 한 인간이 태어나 그 정이 발해져 시가 되는 순간까지 함양해온 마음의 전모 (意-念, 慮, 思, 志, 情)가, 순간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情의 발흥을 통하여 언어로 저절로 발해짐으로써 마음이 그 진상을 전적으로 드러낸다는 데에 시의 가치를 두는 시론이다.

Abstract

This paper discussed about the discourses on the correlation of the poems and seoung-jeoung [nature-emotion] The main proposition of the discourses is that a poem is gushed out from a poet's seoung-jeoung. Most of discussers have insisted on that the discourses persist in that poets must express his good ordered seoung-jeoung or morality and so it is a poetics to give the first considerration to human virtuous mind. They made a word 'seoung-jeoung theory' in Korean poetics field. This paper will interpret the discourses from a different standpoint. YEGHI-AKGHI, MOSISEU, SIJIPJUNSEU are the tipical poetics writtings in the ages of Chinese classics The discourses on the correlation of the poems and seoung-jeoung in our nation had been followed these three writtings. By the Sung Confucianism, we can understand the meaning of seoung-jeoung from two angles, the one is we seperate it seoung [nature] and jeoung [emotion] another is wholly. When we use it wholly,seoung-jeoung is another word of mind but seperately the seoung is intrinisic nature of mind and the jeoung is the moving of the seoung. In real situation we can't see how the seoung works, we can only see the phenomenon of seoung's working that is to say how the jeoung is moving and so in actually we see a poet's jeoung through his poem. And then jeoung can't be controlled or regulated at the monent of gushing out, therefore a poem expresses a poet's mind straightforwardly. A poet's mind have been changed all through his life, in other words his human nature have been changed ceaselessly through his self-examination. At the moment of gushing out a poem a poet's whole mind state be disclosureed, for this reason a poem will be a text to see a poet's mind, governed state of an age and reader himself's mind, and than it act to change an age and a man's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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