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향가 연구의 성과와 과제
Achievements and Tasks of the Research on Silla Hy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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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부터 현재까지 한 세기 동안, 신라향가 연구는 지속적인 성과를 축적해 왔다. 그 결과, 鄕歌의 명칭과 개념은 보편적 타당성을 얻을 만큼 정리되었고, 향가 연구는 삼국유사와 함께 국학과 민족문화 연구의 주축을 형성했다. 향가 해독의 보편적 기준 셋이 마련되었고, 향가의 내용적 측면에 대한 연구는 특히 불교와 민속 분야에서 깊은 천착이 이루어졌다. 향가가 생성·발전·소멸의 역사는 사회문화적 배경과 함께 체계적 정리가 이루어졌고, 향가 연구성과는 해외로까지 확장되어가고 있으며, 향가 관련 대중문화콘텐츠는 꾸준히 창작되고 있다. 그러나 향가 연구는 이미 다 완성한 것도, 더 이상 연구 거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간 향가는 85%의 해독률을 보이지만, 해독 해석상의 남은 난맥을 제거해야 하고, 국어학과 국문학 연구의 일관된 총합(叢合), 인접 학문 분야와의 통섭과 융합을 이루어내야 한다. 어학과 문학을 넘어, 향가가 당시에 어떠한 정치사회문화적 효용성을 가졌었는지를 고찰해야 하고, 삼국유사의 역사적 사실성과 문학적 가공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입시교육의 현실에 맞추어 중등교육을 위한 향가 수업 표준안을 마련하여야 하고, 학술연구와 대중예술의 교류와 소통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분과학문의 프레임과 경계를 넘어, 1980년 이후의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여 현실 교육에 적용하는 일은 이제 매우 시급한 일이 되었다.
Abstract
For a century from 1918 to the present, the study of Silla hyangga has accumulated steady achievements. As a result, the terms and definitions of hyangga (鄕歌) have been well-defined enough to obtain universal validity, and the study of hyangga, along with the study of Samguk Yusa(Memorabilia of Three Kingdoms), has developed into a mainstay of Korean literature studies and national culture. Three universal standards for hyangga interpretation have been established, and the contents of hyangga have been studied particularly in a deep connection to Buddhism and folklore. The history of the creation, development, and disappearance of hyangga has been systematically arranged based on socio-cultural backgrounds. The research achievements of hyangga have expanded abroad, and pop culture content related to hyangga is constantly being created. However, it is not that the research on hyangga has already been completed, nor does it mean that there are no more research materials. Hyangga has shown an interpretation rate of 85% so far, but the remaining difficulties in interpreting the texts must be removed. It is required to achieve consistent integration of Korean language studies and Korean literature research, as well as consilience and convergence with adjacent academic fields. Beyond linguistics and literature, it is necessary to contemplate what kind of political, social, and cultural utility hyangga had at the time, and make it clear how to understand the historical facts and literary narratives of Samguk Yusa. Exchanges and communication between academic research and pop art should be maintained and the class standards for hyangga for secondary education should be established in consideration of the reality of Korean college entrance exam education. It has now become an urgent task to apply systematically examined research results after 1980 to actual education beyond the frame and boundaries of academic discip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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