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현철의 번역 희곡 「바다로 가는 者들」과 일본어 번역 저본 - 일본어 번역을 통한 ‘중역’의 양상

Hyun Chul’s Translation of a Drama, "Badaro Ganeun Jadeul" [Riders to the Sea] and its Japanese Translation Source Text: Aspects of 'Double - translation' through the Japanese Transl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글은 현철의 번역 희곡 「바다로 가는 者들」 (1922)이 구스야마 마사오(楠山正雄)의 일본어 번역 「바다로 타고 들어가는 자들(海へ乗り入るもの等)」(1920)을 저본으로 한 것임을 논증한다. 즉 「바다로 가는 者들」 은 중역의 산물인 것이다. 싱(J. M. Synge)의 “Riders to the Sea”의 한국어 번역 「바다로 가는 者들」 은 아일랜드 영어 원작이 아니라 일본어 번역을 저본으로 한 번역이라는 논의를 전개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1914-1920년에 걸쳐 발간된 다수의 일본어 번역 가운데 구스야마 마사오의 번역 저본 선택의 구체적 근거를, 번역자의 생애 및 잡지 매체 등 미디어의 관계에서 살폈다. 또한 『개벽』의 특집 ‘해외걸작명편부록’에 수록된 한국어 번역 현황 전반을 검토하면서 새롭게 일부 일본어 번역의 저본을 추가했다. 나아가, 원작과 다양한 일본어 번역과 「바다로 가는 者들」을 비교함으로써 저본을 확정하고 번역 경위를 추적함으로써 한국어 번역의 특질과 번역 태도를 탐색했다. 이러한 비교 연구의 기반 위에서 한국어 번역을 ‘Scene’ ‘God’등 근대의 번역어 및 희곡 번역 문학사의 흐름에서 그 의의를 규명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논고는 ‘중역’의 문제를 원작(Original) 의 번역에서 매개가 되었던 일본어 저본을 해명하는 단계로 진척시킨 성과를 제출했다. 번역의 문제에 미디어의 시각을 관련시킨 결과인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proves that Hyun chul 's translation of a Drama "Badaro Ganeun Jadeul"(1922) was translated using the Japanese translation, "Umihe Norihairumonora"(1920) by Kusuyama Masao as its source text. Therefore, "Badaro Ganeun Jadeul" is the product of a double-translation. This article developed and tested the idea that the korean translated Drama of "Riders to the Sea", “Badaro Ganeun Jadeul” was translated from a Japanese Source text, not from and not the original Irish English work written by J.M.Synge. To prove the premise, this paper has examined the specific grounds for the Korean translator's selection of Kusuyama Masao's Japanese translation version among various Japanese translations published from 1914 to the 1920, in relation to studying the translator's life and state of the media in the early 1920s. Moreover, in addition this article has newly disclosed part of the Japanese source texts while reviewing the whole Korean translations contained in the supplementary foreign masterpiece choices as a feature in journal Gae Byok. Furthermore, this paper has analyzed the translation attitude and the traits of Korean translation by tracing the course of translation which has eventually determined the Japanese translation source text by comparing the original Irish English text, "Riders to the Sea" with its various Japanese translations and "Badaro Ganeun Jadeul". Based on such a comparative study , this article has clarified the significance of the Korean translation in terms of modern translated words, such as ‘Scene’, ‘God’ and so on and in the stream of the literary history of drama translation. Through these analysis, this paper has been submitted an accomplishment in the problem of 'Double-translation' up to the level of resolution the Japanese translation source text which served acted as a medium in translating the original text. This was resulted from relating the matter of translation in the point of view of media as a medium for transmission.

참고문헌 (46)

  1. "개벽, 제19호-제25호 임시호", 개벽사, 1~7 (1922)
  2. 楠山正雄, "近代劇選集(1)青い鳥外八篇" (1920), 新潮社
  3. シング, "新思潮, 6月号" (1914), 新思潮社
  4. 陶山務, "海への騎手-シング-", 科学と文藝, 1(4) (1915), 交響社
  5. 水谷竹紫, "海の騎手(一幕)-John Millington Synge-", 第三帝國, (55) (1915), 益進会
  6. 幡谷正雄, "海へ乗り行く者" (1926), 健文社
  7. 細田枯萍, "近代劇十篇" (1914), 敬文館
  8. Synge, J. M., "The complete plays" (1960), Vintage Books
  9. 권정희, "<인형의 집>의 수용과 1920년대 ‘생명’담론", 한국학연구, (42), pp.69~93 (2012), 한국학연구소
  10. 권정희, "싱의 희곡의 ‘힌트’로 읽는 「어촌」 - 이익상의 단편소설과 “Riders to the Sea”의 일본어 ‧ 한국어 번역의 비교문학 연구", 어문론총, (67), pp.93~120 (2016), 한국문학언어학회
  11. 김병철,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1975), 을유문화사
  12. 김병철, "서양문학번역논저연표" (1978), 을유문화사
  13. 김재석, "<병자삼인>의 번안에 관한 연구", 한국극예술연구, (22), pp.9~46 (2005), 한국극예술학회
  14. 김재석, "1920년대 <인형의 집> 번역에 대한 연구", 한국극예술연구, (36), pp.11~36 (2012), 한국극예술학회[DOI]
  15. 김재석, "1920년대 식민지조선의 아일랜드극 수용과 근대극의 형성", 국어국문학, (171), pp.411~446 (2015), 국어국문학회[DOI]
  16. 문경연, "1920년대 초반 현철(玄哲)의 연극론과 근대적 기획", 한국연극학, (25), pp.5~38 (2005), 한국연극학회
  17. 박성창, "김병철의 이입사 연구에 나타난 한국비교문학 연구 방법론", 비교문학, (67), pp.27~55 (2015), 한국비교문학회
  18. 박태규, "현철의 문예론과 일본", 인문연구, (52), pp.193~226 (2007), 인문과학연구소
  19. 서용석, "『용담유사』의 ‘하날님’ 연구", 동학연구, 5 (1999)
  20. 손성준, "텍스트의 시차와 공간적 재맥락화 - 염상섭의 러시아 소설 번역이 의미하는 것들", 동악어문학, (62), pp.5~48 (2014), 동악어문학회
  21. 양승국, "1920년대 초기 번역극을 통해 본 번역 의식의 한 단면- 현철의 <犬>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연구, (19), pp.243~272 (2006), 한국현대문학회
  22. 윤민주, "현철의 번역희곡 연구 -「隔夜」와 「하믈레트」를 중심으로-", 어문학, (106), pp.417~449 (2009), 한국어문학회
  23. 윤민주, "현철의 중역(重譯) 텍스트 「戱曲 사로메」에 나타난 중층성의 징후들", 어문론총, (62), pp.509~553 (2014), 한국문학언어학회
  24. 李姃炫, "方定煥 湖水の女王 をめぐって", 동화와 번역, (13), pp.261~294 (2007), 동화와번역연구소
  25. 조재룡, "중역(重譯)의 인식론 그 모든 중역들의 중역과 근대 한국어", 아세아연구, 54(3), pp.9~42 (2011), 아세아문제연구소
  26. 최라영, "김억의『원정』연구", 어문학, (119), pp.317~344 (2013), 한국어문학회
  27. 최수일, "개벽연구" (2008), 소명사
  28. 허수, "동학·천도교에서 ‘천(天)’ 개념의 전개 — 천에서 신으로, 신에서 생명으로 —", 개념과 소통, (10), pp.135~172 (2012), 한림과학원
  29. 황호덕, "한국어의 근대와 이중어 사전" (2012), 박문사
  30. 相沢直樹, "失われた明日のドラマ-島村抱月の芸術座による『その前夜』劇上演(1915)の研究", 形大学人文学部研究年報, 4 (2007)
  31. 市河三喜, "研究社英文学叢書" (1923), 研究社
  32. 大久保直幹, "菊地寛と「海へ騎りゆく人々」について", 日本近代文学, 6 (1967)
  33. 川戶道昭, "図説翻訳文学総合事典 第2巻" (2009), 大空社
  34. 川島健, "べケットのアイルランド" (2014), 水声社
  35. 中丸禎子, "日本における北欧受容-セルマ・ラーゲルレ-ヴを中心に", 北ヨーロッパ研究, 6 (2009)
  36. 中丸禎子, "山室静のラーゲルレ-ヴ受容-近代批判と牧歌的な北欧", 比較文学, 56 (2013)
  37. 中村吉蔵, "日本戯曲技巧論" (1942), 中央公論社
  38. 日本近代文学館, "日本近代文学事典, 第1-5巻" (1977), 講談社
  39. 前島志保, "児童観史の中の方定煥", 比較文学・文化論集, (12) (1996), 東京大学比較文学・文化研究会
  40. 島田裕巳, "日本人の神はどこにいるか" (2002), ちくま新書
  41. 鄭百秀, "コロニアリズムの超克ー韓国近代文化における脱植民地化への道程" (2007), 草風館
  42. 鈴木暁世, "越境する想像力-日本近代文学とアイルランド-" (2014), 大阪大学出版会
  43. 柳父章, "「ゴッド」は神か上帝か" (2001), 岩波現代文庫
  44. 若松美智子, "“Riders to the Sea”に見られるシングの演劇手法と自然観", 東京農大農学集報, 48(2) (2003)
  45. 早稲田大学演劇博物館, "演劇百科大事典, 第3巻" (1960), 平凡社
  46. "日本国語大辞典" (2001), 小学館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