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조선인의 중국 여행기록에 나타난 서양문화 인식
The Perception of Western Culture in China Travelogues written by Korean, in Early 20th Century
2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연행록은 유교적 사고와 ‘중화세계관’의 관점에서 다루어진 기행이지만, 20세기 초 중국 여행기록은 ‘중화세계관’과 ‘탈중화주의’적 시각 그리고 서구문명으로의 지향 사이의 긴장관계로 점철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20세기 초 조선인이 쓴 중국 여행기록에는 중국을 향한 조선인의 다양한 인식들이 내재되어 있다. 그 중에서 중국의 모더니티나 식민, 제국적인 이면은 상해, 홍콩, 대만, 등 경제중심 도시의 여행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19세기 중엽 문호개방이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의 전통의식이 근대의식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상해는 모더니티 문화의 교과서 같은 곳이었다. 문명개화를 이루고자 하였던 조선 사람들에게 이곳은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다. 그 외, 홍콩에서는 통치권위를 상징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체를 만들어 ‘권력 공간’의 위상을 내세웠고, 대만은 식민지배의 우월성과 타당성을 제시하고 그것으로 동화적 의미 수단으로 쓰고 있었다. 20세기 초 중국 여행기록은 조선인에게 전통과 근대를 이어주는 매개 역할과 중국 밖 세계 인식의 교두보 역할도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근대화된 도시를 여행하면서 제국의 전시장으로 변한 중국의 모습과 곳곳에 만연한 서양문화에 대한 인식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Abstract
Yeon Heang Rok is written from the view point of Confucian thinking and Chinese World View. At the beginning of the Twentieth Century, China Travelogues are filled with “Chinese World View”, “get rid of Chinese doctrine” and “Towards Western civilization”. There is a variety of perceptions in the China Travelogues, which are written by Koreans in early 20th century. We can find some contents of Modernity of China, colonization and imperial in some travelogues. Especially, the travelogues are written in economic hub cities, like Shanghai, Hongkong and Taiwan.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is the time when traditional consciousness changes into modern con sciousness. To the Korean who were trying to achieve civilization, Shanghai was a city where they can experience foreign culture. Besides that, Hongkong created different expressions to symbolize authority and put up the status of the power space. Taiwan presented the superiority and validity of the colonies to use it as a means of assimilation. The China Travelogues written in early 20th century, is a bridge between tradition and modernity. Also, it is a bridgehead to Koreans to recognize the world outside of China. This paper will travel through modern cities in China and look at appearance Exhibition Hall of the Empire-China. Furthermore, to look at the perception of Western culture spreading in China.
참고문헌 (36)
- 孔聖求, "香臺紀覽", 국립중앙도서관, 古3653-16, ~
- 孔聖求, "香臺紀覽" (1931), 中央印書館
- 孔聖學, "中遊日記", 규장각, 經古816-G588, ~
- 李炳憲, "中華遊記", 국립중앙도서관, 한古朝63-12, ~
- 李炳憲, "中華遊記" (1916), 翰墨林書局
- 朴榮喆, "亞洲紀行" (1925), 奬學社
- 哈爾賓, "情調 朴게렌스키", 삼천리, 5(9) (1933)
- "이광수전집18", pp.291~292 (1962), 삼중당
- 羅蕙錫, "쏘비엣露西亞行, 歐米遊記의 其一", 삼천리, 4(12) (1932)
- 呂運弘, "上海․南京․北京․回想", 삼천리 (1936)
- 蘇智良, "上海城市的現代化歷程", 文汇報, 2013年 4月 8日 號, ~ (2013)
- 이광수, "名文의 香味, 上海에서", 삼천리, (6) (1930)
- 趙昌容, "白農實記" (1993),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 공성구, "香臺紀覽" (2014), 태학사
- 김문식, "근대 한국의 탈중화주의", 오늘의 동양사상, 15 (2006), 예문동양사상연구원
- 김왕배, "도시, 공간, 생활세계 -계급과 국가 권력의 텍스트 해석" (2000), 한울
- 배우성, "조선과 중화" (2014), 돌베개
- 伊藤潔, "台灣歷史" (2004), 前衛出版社
- 전종환, "인문지리학의 시선" (2008), 논형
- 조앤 샤프, "포스트식민주의의 지리 -권력과 재현의 공간" (2011), 여이연
- 김 준, "근대 동아시아 지적 토대의 형성 -진암 이병헌의 사상 전환을 사례로", 남명학연구소춘계 학술대회 (2015)
- 김태만, "『아편전쟁』과 홍콩, 그리고 21세기의 중국", 오늘의 문예비평 (1997)
- 김태승, "동아시아의 근대와 상해-1920〜30년대의 중국인과 한국인이 경험한 상해-", 한중인문학연구, (41), pp.1~22 (2013), 한중인문학회
- 李培臣, "百年耻辱史 今日一朝雪", 鄭州工業大學學報(社科版), (1) (1997)
- 박강, "근대 중국의 아편?마약과 사회문제", 한중인문학연구, 1(14), pp.293~322 (2005), 한중인문학회
- 白 永 瑞, "20세기 전반기 중국인의 홍콩 여행과 근대체험―또 하나의 경계를 넘어서―", 중국근현대사연구, (34), pp.97~112 (2007), 중국근현대사학회
- 설석규, "眞巖 李炳憲의 現實認識과 儒敎復原論", 南冥學硏究, (22), pp.325~357 (2006), 경남문화연구원
- 신우철, "근대 입헌주의 성립사 연구 : 청말 입헌운동을 중심으로", 법사학연구, (35), pp.269~294 (2007), 한국법사학회[DOI]
- 오태영, "근대 한국인의 타이완 여행과 인식 시찰기와 기행문을 중심으로", 아세아연구, 56(3), pp.293~323 (2013), 아세아문제연구원
- 이은주, "1923년 개성상인의 중국유람기 『中遊日記』 연구", 국문학연구, (25), pp.183~215 (2012), 국문학회
- 이철원, "근대중국경제와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성장", 역사문화연구, 11 (2000),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 趙盛印, "古代香港歷史變遷", 濮阳教育學院學報, (2) (1997)
- 진경지, "『香臺紀覽』 기록에 투영된 일제시대 臺灣의 모습", 동아시아문화연구, (56), pp.247~272 (2014), 동아시아문화연구소[DOI]
- 최해연, "20세기 초 조선인의 중국 여행기록 연구", 박사, pp.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