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使朝鮮錄』에 나타난 明 使臣의 朝鮮 認識
Recognition of Joseon among the envoys of the Ming Dynasty according to 『Sajoseonrok (使朝鮮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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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는 『使朝鮮錄』에 수록된 明 使臣의 使行錄을 중심으로 그들의 조선 인식을 살펴보았다. 『使朝鮮錄』에는 명 사신 중에서 倪謙․張寧․董越․龔用卿․朱之蕃․姜曰廣의 사행록이 찬집되어 있다. 『사조선록』에서 명 사신의 조선 인식은 크게 선입견의 재확인과 중화 질서의 재정립으로 드러난다. 먼저 ‘孝女 金四月 旌閭門, 箕子廟, 文廟’ 등 조선에서 직접 咨詢한 내용과 시문 수창 과정을 통해서 중화의 제도와 교화의 흔적을 확인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迎詔禮’ 같은 외교 의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이를 통하여 ‘天下同禮’의 명분 아래 명 중심의 의례를 관철시킴으로서 중화 질서를 재정립하고자 했다. 명 사신은 조선이 중화에 가깝지만 중화는 아니라는 관점과 태도가 인식의 저변에 공고하게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perceptions of Joseon, focusing on the diplomatic records of Ming Dynasty envoys recorded in 『Sajoseonrok (使朝鮮錄)』. 『Sajoseonrok (使朝鮮錄)』 contains the diplomatic records of Yegyeom (倪謙), Jangnyeong (張寧), Dongwol (董越), Kongyonggyeong (龔用卿), Jujibeon (朱之蕃), and Kangwalgwang (姜曰廣), who were among the envoys of the Ming Dynasty. In 『Sajoseonrok (使朝鮮錄)』, the Ming Dynasty's envoys’ perceptions of Joseon are largely revealed as a reconfirmation of prejudice and a reestablishment of the order of Sinocentrism. First, we looked at the contents that Ming Dynasty envoys directly found in Joseon, such as “Hyonyeo Kim Sa-wol Jeong Ryeo-mun (孝女 金四月 旌閭門), Gijamyo (箕子廟), and Munmyo (文廟),” as well as exchanges of poems and songs. Through this, the envoys of the Ming Dynasty tended to confirm the system of Sinocentrism and the traces of enlightenment. In addition, the process of diplomatic protocols such as “Yeongjo-rye (迎詔禮)” by envoys from the Ming Dynasty was examined. Through the process of a fierce debate about diplomatic protocols, it was emphasized that the Ming Dynasty should be the subject of Sinocentrism. Through the process of this debate, the envoys of the Ming Dynasty tried to reestablish the order of Sinocentrism by carrying out the protocols of the Ming Dynasty, centering on the justification of “Cheonhadongrye (天下同禮).” The Ming envoys’ view that Joseon was close to Sinocentric but not Sinocentric was firmly established at the base of their per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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