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방법’으로서의 기독교와 소록도갱생원
Sorokdo Rehabilitation Center and Christianity as a 'Method'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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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소록도갱생원은 일제의 식민지 조선에서의 한센사업 중 대표적인 사업이자 결과물이었다. 이러한 소록도의 실체에 대하여는 일본 패전 이후 식민통치와 환자억압이라는 식민지 의학의 면모를 드러내는 기존 연구들을 통해 그 폭력성이 드러났다. 이러한 연구는 일제강점기 피식민자와 환자로서의 삶이라는 이중고의 역사를 선명하게 하는데 기여했지만, 일본 주도의 폭력성에 그 주안점을 두어 환자들 주변의 세부적 활동을 간과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센사업의 세부를 파악하는 관점에서, 한국의 기독교인 한센인을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시선과 기독교 중심의 요양소 운영이 이루어졌던 시기의 소록도의 모습, 그리고 소록도라는 공간을 바라보는 기독교계 한센단체인 일본MTL의 보고서를 살펴보는 것을 통해 일본기독교계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본 한국 한센사업의 모습에 대해 고찰한다.
Abstract
Sorokdo-Koseien or the Sorokdo Rehabilitation Center was a major project and outcome of Hansen's work in Japanese colonial Korea. The violent nature of Sorokdo's existence has been exposed after Japan’s defeat through existing research on colonial medicine, which reveals aspects of colonial rule and patient oppression. While these studies have contributed to sharpening the history of the double struggle of life as a colonizer and a patient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they have the limitation of focusing on the Japanese-led violence and overlooking the detailed activities around the patients. This study instead takes an approach that adopted the perspective of grasping the details of Hansen's disease (HD) control projects. To this end, the following elements were examined: Japanese perspectives on Korean Christians with Hansen’s disease; the situation of Sorokdo Island at the time when the rehabilitation center was operated mainly by the Christian community; and the reports on Sorokdo Island by Nippon Mission To Lepers (MTL), a Japanese Christian HD group. Based on the examination, this paper determines the aspects of HD control projects in Korea seen through the perspective of Japanese Christian fig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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