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에 나타난 이순신의 일상인으로서의 면모
An Individual Picture of Yi Sunsin on Nanjungilgi(난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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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난중일기』에 나타난 작가의 일상인으로서의 모습을 고찰하고 그로부터 『난중일기』의 일기문학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난중일기』에는 영웅의 모습이 아닌, 일상적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충분히 구현되어 있다. 어머니와 아들 등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고, 정적인 원균에 대한 원망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다. 또한 병약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고, 술과 놀이에 의존하는 모습 역시 숨김없이 표출하고 있다. 『난중일기』에는 이처럼 진솔한 고백이 드러나 있는데 이는 권위를 지녀야 할 장군으로서는 지니기 힘든 모습들이다. 이러한 면에서 『난중일기』는 개인의 감정을 충분히 담아내는 일기의 성격을 구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난중일기』에 보이는 이러한 진솔한 표현은 외적인 압박을 내면화하여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난중일기』는 기록보다는 개인을 중시한 일기로서 전통적 일기의 모습을 벗어나 근대적 일기에 접근하고 있다는 위상을 지닌다. 더불어 이 작품은 자기치유를 도모하고 있다. 전장에서 오는 압박감을 해소하는 한 방편으로서 작가는 일기라는 문학을 선택한 것이다.
Abstract
This thesis aims at considering an individual picture of Yi Sunsin on Nanjungilgi(난중일기) and fixing the level of Nanjungilgi as diaries. In Nanjungilgi, Yu Sunsin as an ordinary man not as an hero is showed. His feeling of yearning for family and his hatred against Won Gyun, his political rival, are expressed. And the expression of relying on alcohol and some kind of play shows Yi Sunsin as a weak man. In this way, Nanjungilgi plays a role as a diary that has an private emotions. These frank expressions on Nanjungilgi seem to be caused by the purpose of releasing stress from the field of battle. Nanjungilgi has a status as a diary that values individual feelings rather than record. In so doing, the writer seeks for self-therapy through this diary. The writer chose a literature of a dairy as a way to release his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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