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절에 나타난 이덕무의 아동교육관
Lee Duk-moo's Children's Education in Sasoj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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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아정(雅亭) 이덕무(李德懋, 1741∼1793)의 사소절(士小節)에 나타난 아동교육관에 대해 고찰한 글이다. 주지하다시피 조선조 아동교육에 관심을 가졌던 선현들은 대부분 성리학자이었는데 비해, 북학파 실학자인 이덕무의 아동교육관을 살펴보는 것은 성리학과 실학의 아동교육관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아동교육서로는 주흥사(周興嗣)가 지은 천자문(千字文)과 주희(朱熹)가 편찬한 소학(小學)을 들 수 있다. 천자문이 문자 교육서라면, 소학은 유학 교육서로 조선시대 동몽 교육의 주(主) 교재였다. 그러나 천자문과 소학이 문자 교육과 유교 교육에 있어 많은 장점을 지지고 있지만, 16세기 이후에 아동교육에 대한 새로운 자각이 일어나면서 많은 동몽 교재가 널리 편찬되었는데, 대표적인 문자 교육서로 훈몽자회(訓蒙字會), 신증유합(新增類合), 아학편(兒學編) 등이 있으며, 유학 교육서로 아희원람(兒戱原覽), 계몽편(啟蒙萹), 동몽선습(童蒙先習), 격몽요결(擊蒙要訣), 사소절(士小節) 등이 있다. 사소절은 가정의 각 구성원인 ‘선비’, ‘부녀자’, ‘아이’ 등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사소한 예절인 소절(小節)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집안의 자제들을 훈계할 목적으로 저술된 「동규」편은 소학의 아동교육론을 계승하여 소절(小節)이 대덕(大德)의 근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동몽기에 사소한 예절을 충실하게 실천함으로써 형성되는 올바른 습관과 태도가 장래에 큰 덕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근본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대표적인 유학 교재라 하겠다.
Abstract
This paper is to examine Ajeong Lee Deokmu’s view of childhood education demonstrated on Sasojeol (Small Courtesy for Scholars). It is predominantly Neo-Confucian scholars who were concerned about childhood education during the Joseon Dynasty. It has significance to look into the view of childhood education of Lee Deokmu, a Silhak scholar (Realist School of Confucianism), which enables to compare views of childhood education between Neo- Confucianism and Silhak. As everyone knows, Thousand-Character Classic(千字文) written by Zhou Xingsi(周興嗣) and Xiaoxue(小學) published by Zhuxi are representative teaching materials for children in Joseon. Thousand-Character Classic serves as a textbook for character education while Xiaoxue works as a Confucian material, both of which are main materials for children education in Joseon era. Though Thousand-Character Classic and Xiaoxue had a lot of advantages for character and Confucian education, textbooks for children were widely published since new awareness and efforts for practice as to childhood education were reflected after the 16th century. Sasojeol mainly describes small courtesy that family members of Confucian scholars, women and children should observe in daily lives. The part Donggyu particularly written in order to discipline children in a family inherited the view of childhood education on Xiaoxue to clarify that small courtesy (小節) is the root of greater virtue (大德). Dongyu is a typical textbook for children to stress that right habits and attitudes formed with thorough practice of small courtesy in childhood would serve as the basis to achieve greater virtue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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