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인 여행자의 금강산 여행기 연구
A Study on the Travelogues of Mt. Geumgang (金剛山) by Western Travelers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19세기 말~20세기 전반에 한국을 찾았던 서양인 중에 금강산을 여행한 후 쓴 금강산 여행기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서양인 여행자가 쓴 금강산 여행기 36편을 조사해 여행기의 전모를 학계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그 특징을 밝히고자 했다. 1889년부터 1930년대 말까지 금강산을 방문한 여행자들은 외교관, 선교사, 기자, 전문 여행가, 작가, 화가, 교육자, 학자 등 다양했으며, 그중 여성 여행자도 13명이 확인된다. 특별히 찰스 캠벨, I.B. 비숍, 지크프리트 겐테, G.S. 게일, 앵구스 해밀턴, 장 드 팡주, 에카르트, 엘라수 와그너, 메리 테일러, 노르베르트 베버, 드레이크, 베리만 등의 금강산 여행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양인 여행자들은 세계적인 자연미를 간직한 금강산을 직접 구경하고 싶은 호기심과 금강산 내 불교사찰이 간직한 동양문화의 특성, 그리고 금강산이 간직한 다양한 한국적인 요소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금강산 여행을 다녀왔다. 1910년 일제강점기 전후로 금강산 여행 경로와 교통편, 여행의 성격과 내용도 사뭇 달라졌다. 하지만 서양인 여행기에는 공통으로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일 수 있는 금강산의 가치와 매력을 객관적으로 언급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서양인 여행자들이 금강산을 바라본 시선을 ‘강원도 사람과 한국적인 것의 발견’, ‘금강산 사찰과 불교문화에 관한 이해’, ‘금강산 자연경관 예찬’이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세계적인 자연경관과 찬란한 불교 문화유산을 간직한 금강산을 방문한 서양인 여행자들은 오리엔탈리즘과 제국주의 시선과는 다른 시각에서 금강산을 예찬하고 자신을 성찰하고 객관화하고자 했다. 이들이 쓴 금강산 여행기는 한국인과 서양인이 하나로 소통하고 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료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Abstract
This study is a comprehensive review of the travelogues of Mt. Kumgang (金剛山), written after traveling to Mt. Geumgang among Westerners who visited Korea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By examining 36 travelogues of Mt. Geumgang travel written by a western traveler, we tried to introduce the full story of the travelogue to academia for the first time and reveal its characteristics. From Campbell, who first traveled Mt. Geumgang in 1889 to western traveler, who traveled to Mt. Geumgang in the late of 1930's, travelers to Mt. Geumgang are diverse, including diplomats, missionaries, journalists, professional travelers, writers, painters, educators, and scholars. 13 of them were also identified as female travelers. Especially Charles Campbell, I.B. Bishop, Siegfried Genthe, G.S. Gale, Angus Hamilton, Jean de Pange, Andre Eckhart, Ellasue Wagner, Mary Taylor, Norbert Weber, Drake, and Bergman's travels to Mt. Geumgang deserve attention. Western travelers have been to Mt. Geumgang for the purpose of checking out the curiosity of directly visiting Mt. Geumgang, which has world-class natural beauty, the characteristics of oriental culture held by Buddhist temples in Mt. Geumgang, and the various Korean elements of Mt. Geumgang. Before and after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1910, the route, transportation, and contents of the trip to Mt. Geumgang changed significantly. However, it is easy to find traces of objectively mentioning the value and charm of Mt. Geumgang, which can be both Korean and global in common in Western travellers. Western travelers looked at Mt. Geumgang in terms of ‘discovery of Koreans and Korean things’, ‘understanding the temple and Buddhist culture of Mt. Geumgang’, and ‘praising the natural scenery of Mt. Geumgang’. In Mt. Geumgang, which has world-class natural scenery and splendid Buddhist cultural heritage, it can be seen that the attitude to reflect on oneself and objectively understand Korea from a cultural relativist perspective rather than Orientalism and imperialism was strong. The fact that Koreans and Westerners tried to find a source of communication and harmony through the trip to Mt. Geumgang can be confirmed in the travelogues of Westerners.
참고문헌 (103)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왜관수도원으로 돌아온 <겸재정선화첩>" (2013), 사회평론아카데미
- 2노르베르트 베버, "수도사와 금강산" (1999), 푸른숲
- 노르베르트 베버, "고요한 아침의 나라" (2012), 분도출판사
- 님 웨일스, "아리랑" (2005), 동녘
- 드레이크, H.B., "(개정판)일제 강점기의 조선 생활상" (2019), 집문당
- 루돌프 차벨, "독일인 부부의 한국 신혼여행 1904-저널리스트 차벨, 러일전쟁과 한국을 기록하다" (2009), 살림
- 메리 린리 테일러, "호박 목걸이 : 딜쿠샤 안주인 메리 테일러의 서울살이, 1917~1948" (2014), 책과함께
- 바츨라프 세로셰프스키, "코레야 1903년 가을" (2006), 개마고원
- 비숍 I. B.,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 (2000), 집문당
- 베리만 S., "한국의 야생 동물지" (2019), 집문당
- 아그노엘(Haguenauer), "금강산서회(⾦剛山書懷)", 신민, (42) (1928), 신민사
- 안드레 에카르트, "조선, 지극히 아름다운 나라" (2010), 살림
- 에른스트 폰 헤세-바르텍, "조선, 1894년 여름 : 오스트리아인 헤세-바르텍의 여행기" (2012), 살림
- 에밀 부르다레, "대한 제국 최후의 숨결" (2009), 글항아리
- 엘라수 와그너, "한국의 어제와 오늘 1904~1930" (2009), 살림
- 엘리자베스 키스,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2012), 책과함께
- 엘리자베스 키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 스의 올드 코리아" (2006), 책과함께
- 윌리엄 칼스, "조선 풍물지" (2019), 집문당
- 윌리엄 칼스, "영국 외교관의 근대 한국 탐방" (2019),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이사벨라 버드 비숍,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 (1994), 살림
- 장 드 팡주, "프랑스 역사학자의 한반도 여행기 코리아에서" (2013), 살림
- 제이콥 로버트 무스, "1900, 조선에 살다" (2008), 푸른역사
- 제임스 게일,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1888~1897" (2018), 책비
- 조지 커즌, "100년 전의 여행, 100년 후의 교훈" (1996), 비봉출판사
- 지크프리트 겐테, "독일인 겐테가 본 신선한 나라 조선, 1901" (2007), 책과함께
- 차상찬, "다대(多⼤)한 승려의 세력, 강원도를 일별(一瞥)한 총 감상(總感想)", 개벽, (42) (1923), 개벽사
- 찰스 윌리엄 캠벨, "서양인의 눈으로 본 금강산" (1999), 문화일보사
- 최남선, "금강예찬" (2013), 경인문화사
- 카르네프, "내가 본 조선, 조선인" (2003), 가야넷
- 켐프 E. G., "조선의 모습" (1999), 집문당
- 퍼시벌 로웰, "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 사람들" (2001), 예담
- Bowser, Hilda C., "The Kongo-san", Geographical Journal, 55(1), pp.48~50 (1920), The Royal Geographical Society
- Bergman, Sten, "by Frederic Whyte, In Korean Wilds and Villages" (1938), Travel Book Club
- Bishop, Isabella Bird, "Korea and Her Neighbours" (1898), Fleming H. R evell Co
- Bourdaret, Emile, "En Corée" (1904), Plon-Nourrit
- Carles, William R., "Recent Journeys in Korea", Proceedings of the Royal Geographical Society and Monthly Record of Geography, 8(5), pp.289~312 (1886)
- Carles, William R., "A Journey through North Korea to the Ch'ang-pai Shan", Proceedings of the Royal Geographical Society and Monthly Record of Geography, XIV(3), pp.141~161 (1892)
- Coatsworth, Elizabeth Jane, "The Captain's Daughter" (1950), Macmillan Company
- Curzon, George N, "Problems of the Far East-Japan, Korea, China, London" (1894), Longmans, Green, and Co
- Curzon, George N., "Diamond Mountain of Korea", National Geographic Magazine, ~ (1924)
- Drake, H. B., "Korea of the Japanese" (1930), John Lane The Bodley Head Ltd
- Eckardt, André, "Wie ich Korea erlebte" (1950), Lutzeyer
- Ernst Von Hesse-Wartegg, "Korea : Eine Sommerreise nach dem Lande der Morgenruhe" (1895), Verlag von Carl Reissner
- Gale, James S, "Korean Sketches" (1898), Fleming H. Revell Company
- Gale, James S., "Diary of a trip to the Diamond Mountains", Transactions, 13 (1922), Royal Asiatic Society Korea Branch
- Genthe, Siegfried, "Korea-Reiseschilderungen" (1905), Allgemeiner Verein fur Deutsche Literatur
- Gordon, Elizabeth Anna, "Symbols of ‘The Way’ : Far East and West" (1916), Maruzen
- Hamilton, Angus, "Korea" (1904), Charles Scribner's Sons
- Harris, Audrey, "Eastern Visas", pp.50~ (1939), Collins
- Herbet, Agnes, "A Girl's Adventure in Korea", pp.123~140 (1927), A. & C. Black, Ltd
- Jean De Pange, "En Corée" (1904), Librairie Hachette
- Keith, Elizabeth, "Eastern Windows" (1928), Houghton Miffin Co
- Keith, Elizabeth, "Old Korea: The Land of Morning Calm" (1946), Hutchinson & Co
- Kemp, Emily Georgiana, "The Face of Manchuria, Korea and Russian Turkestan" (1911), Duffield and Co
- Kim San, "Song of Arriran: The Life Story of a Korean Rebel" (1941), John Day Co
- Lowell, Percival Lawrence, "Chosön, The Land of Morning Calm" (1885), Harvard University Press
- Lum, Bertha Boynton, "Gangplanks to the East" (1936), Henkle-Yewdale House
- Miller, "In the Diamond Mountains", pp.103~104 (1896), The Korean Repository
- Moose, Jacob Robert, "Village Life in Korea, Nashville" (1911), Publishing house of the M.E. Church, South Smith & Lamar
- Norman Henry, "The Peoples and Politics of the Far East: Travels and Studies in the British, French, Spanish and Portuguese Colonies, Siberia, China, Japan, Korea, Siam, Malaya" (1895), Charles Scribner's Sons
- Pratt, J. B., "The Pilgrimage of Buddhism and a Buddhist Pilgrimage", pp.422~ (1928), Macmillan
- Sieroszewski, Wacław, "Korea, Klucz Dalekiego Wschodu" (1905), Warszawa
- Snow, Helen Foster, "My China Years", pp.186~ (1984), Harrap
- Starr, Frederick, "Korean Buddhism-History, Condition, Art" (1918), Marshall Jones Company
- Wagner, Ellasue, "Korea : The Old and The New" (1931), Fleming H. Revell Co
- Weber, Norbert, "Im Lande der Morgenstille : Reise-Erinnerungen an Korea" (1915), Karl Seidel Zu Munchen
- Weber, Norbert, "In Den Diamantbergen Koreas" (1927), Missionsverlag St. Ottilien Oberbayern
- Zabel, Rudolf, "Meine Hochzeitseise durch Korea während des Russisch-Japanischen Krieges" (1906), stephan Geibel Derlag
- 김상민, "서양문헌에 나타난 한국 - 정형화된 이미지와 사실의 간극 -", 동국사학, (49), pp.177~212 (2010), 동국역사문화연구소[DOI]
- 김승우, "19세기 서구인들이 인식한 한국의 시와 노래" (2014), 소명출판
- 김지영, "일제시기 철도여행안내서와 일본인 여행기 속 금강산 관광 공간 형성 과정", 대한지리학회지, 54(1), pp.89~110 (2019), 대한지리학회
- 김현숙, "서양인 여행기에 표상된 ‘공존·공생’의 조선 사회상", 역사와 담론, (54), pp.33~67 (2009), 호서사학회
- 김현숙, "근대기 혼성문화공간으로서의 금강산과 금강산 그림", 온지논총, (35), pp.455~490 (2013), 온지학회
- 김효영, "릴리안 밀러(Lilian May Miller, 1895-1942)의 한국소재 풍속목판화 제작 및 유통 연구",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39), pp.245~267 (2020),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DOI]
- 김희영, "오리엔탈리즘과 19세기 말 서양인의 조선 인식-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을 중심으로-", 경주사학, 26 (2007), 경주사학회
- 박성진, "에밀 부르다레(Émile Bourdaret), 대한제국기 한 이방인 고고인류학자", 인문과학연구, (63), pp.101~127 (2019), 인문과학연구소[DOI]
- 박영숙, "서양인이 본 금강산" (1998), 문화일보사
- 박지향, "고요한 아침의 나라와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이사벨라 버드 비숍과 조지커즌의 동아시아 여행기", 안과밖, 10, pp.295~320 (2001), 영미문학연구회
- 박지향, "일그러진 근대" (2003), 푸른역사
- 서기재, "조선 여행에 떠도는 제국" (2011), 소명출판
- 손철배,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3" (1999), 역사와비평
- 신복룡, "(신복룡 교수의)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 (2002), 풀빛
- 심승구, "조선시대 외국인 관광의 사례와 특성 -使行觀光을 중심으로-", 역사민속학, (27), pp.33~62 (2008), 한국역사민속학회
- 왕한석, "개화기 서양인이 본 한국문화 : 비숍의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을 중심으로", 비교문화연구, 4 (1998),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
- 유영렬, "19세기 말 서양 선교사와 한국 사회-The Korean Repository를 중심으로" (2004), 경인문화사
- 이다솔, "버사 럼(Bertha Lum)의 목판화 연구",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35), pp.93~118 (2018),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DOI]
- 이미정, "강원도 지리에 대한 근대적 인식 연구 - 매체에 나타난 강원도 자연 형상화를 중심으로", 문화와융합, 40(4), pp.235~266 (2018), 한국문화융합학회[DOI]
- 이미정, "근대적 지리로서의 금강산 표상 연구- 노르베르트 베버의 『수도사와 금강산』을 중심으로", 비평문학, (74), pp.135~162 (2019), 한국비평문학회[DOI]
- 이민희, "파란 ․ 폴란드 ․ 뽈스까-100여 년 한국과 폴란드의 만남, 그 의식의 지평을찾아서" (2007), 소명출판
- 이민희, "19세기 말~20세기 중반 여행기(旅行記)에 나타난 강원도 로컬리티의 제 양상", 동악어문학, (80), pp.119~174 (2020), 동악어문학회
- 이민희, "백두용과 한남서림 연구" (2020), 역락
- 이상현, "한국 고전번역가의 초상, 게일의 고전학 담론과 고소설 번역의 지평" (2013), 소명출판
- 이원희, "외국인 선교사의 눈에 비친 강원지역" (2019), 강원연구원 강원학연구센터
- 이지은, "코레아 견문록" (2006), 한국관계고서찾기운동본부
- 이혜은, "미국브린모어대학에 소장된 헬렌 채핀의 한국 고문헌 장서 연구", 서지학연구, (72), pp.251~273 (2017), 한국서지학회[DOI]
- 정영목, "조선을 찾은 서양의 세 여인" (2013),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정치영, "20세기 초 외국인의 금강산 인식",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발표집 (2018), 한국학중앙연구원
- 조성운, "관광의 모더니즘" (2019), 민속원
- 최박광, "外國人이 본 近代朝鮮과 東北아시아의 각축 - 이사벨버드의『朝鮮과 이웃나라들』-", 아시아문화연구, 15, pp.253~280 (2008), 아시아문화연구소[DOI]
- 최종고,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1 ․ 2" (2019), 와이겔리
- 최종고,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3" (2020), 와이겔리
- 테사 모리스 스즈키, "길 위에서 만난 북한 근현대사" (2015), 현실문화
- 홍미숙, "세기 초 성 오틸리엔 베네딕도회 선교사들의 한국 진출과 노르베르트 베버의 <수도사와 금강산> 연구", 미술사와 문화유산, pp.35~64 (2017), 명지대 문화유산연구소
